볼래요? - coming SOON/2028년

The Beatles — A Four-Film Cinematic Event / 비틀즈 - 포-필름 시네마틱 이벤트

서던 (Southern) 2025. 4.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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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 A Four-Film Cinematic Event / 비틀즈 - 포-필름 시네마틱 이벤트

연출: 샘 멘데스

출연: 해리스 디킨슨(존 레논), 폴 메스칼(폴 매카트니), 조셉 퀸(조지 해리슨), 배리 키오건(링고 스타) 외

배급: 소니

개봉: 2028년 4월 (북미)

-한국 시간으로는 4월 1일에 발표된 뉴스였기에 만우절 거짓말 같은 소식이라 생각했지만, 바다 건너서는 3월 31일에 발표된 소식으로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냥 거짓말 같은 소식이었을 뿐.

소니 주최의 시네마 콘에서 발표된 이 놀라운 소식은 바로 비틀즈 영화를 만든다는 것.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것. 그리고 해리스 디킨슨이 존 레논을, 폴 메스칼이 폴 매카트니를, 조셉 퀸이 조지 해리슨을, 베리 키오건이 링고 스타를 맡는다는 것이었다.

연출과 캐스팅만으로 발표만으로도 흥미로운 소식인데, 여기에서 더 추가된 것들은 이 작품은 2028년 4월에 개봉하며, 네 명을 각각 주인공으로 한 독립적인 작품으로 연달아 개봉한다는 것이다. 샘 멘데스 감독은 오래전부터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싶어 했으나, TV용 미니시리즈는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렇다고 이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담기에는 너무 방대한 역사를 가진 밴드였기에 고민을 했었다고. 그래서 그가 선택한 방식은 이 네 명을 주인공으로 한 독립적인 네 편의 영화를 연달아 선보인다는 것. 그가 시네마 콘 무대에서 발표한 것처럼 사람들을 극장으로 불러오게 할 수 있는 대규모 영화 이벤트인 셈이다.

이 작품의 공식적인 로그 라인은 “각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하면 그들은 전설이다”“Each man has his own story, but together they are legendary.”인데, 이보다 이 이벤트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나 싶기도 하다.

샘 멘데스가 선택한 이 이야기 전달 방식은 영화적으로는 멤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비틀즈의 이야기여서 흥미로울 것이고, 네 편을 보기 위해 네 번을 연달아서 극장으로 오는 최초의 정주행 관람(first binge-able theatrical experience)을 가능하게 하는 영화로도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 까다롭고 비싸다는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은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아마 비틀즈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이 완성이 되고, 개봉한다면 영화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은 분명하다. 그게 성공하든 실패하든 말이다.

물론 아직 제목도 가칭이고, 네 편의 개봉 주기도 미정이다. 그냥 지금 알려진 것처럼 대형 이벤트 소식이다.

좌부터) 해리스 디킨슨-폴 메스칼-베리 키오건-조셉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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