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5년

One Battle After Another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서던 (Southern) 2025. 3. 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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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Battle After Another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연출: 폴 토마스 앤더슨

각본: 폴 토마스 앤더슨

원작: 토마스 핀천 (소설 '바인랜드')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지나 홀, 션 펜, 알라나 하임, 테야나 테일러, 우드 헤리스, 베니치오 델 토로 외

제작: Ghoulardi Film Company

배급: 워너

개봉: 2025년 9월 26일 (북미) / 2025년 9월 (한국)

제작비: $140,000,000

-2025년 워너에서 가장 마음 졸이며 봐야 하는 3대 대작이 있다면,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죄인들> 그리고 이 작품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다. 감독 이름값만으로는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이게 흥행으로 가는 지름길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꼭 흥행해야지 좋은 영화는 아닌데, 워너 입장에서는 흥행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미키 17>은 1억 1,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죄인들>은 9,000만 달러 그리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1억 4,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 그러니가 손익분기점을 계산해보면 적어도 전 세계적으로 3-4억 달러를 벌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주자였던 <미키 17>은 손익분기점 회수는 실패로 돌아갔고, 재밌는 영화 잘 만들고 있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만드는 공포 영화 <죄인들>에 대한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그리고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일단 걱정이 가장 큰 작품이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기존 영화들을 생각하면 손익분기점 돌파는 커녕 1억 달러 돌파부터 걱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워너가 이렇게나 큰 돈을 투자한 것은 진짜 영화를 사랑하는 회사기 때문이겠지. (그리로 그가 출연하는 것도 큰 이유)

어쨌든 흥행이 꼭 되어야만 하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토마스 핀천 작가가 1990년에 발표한 소설 <바인랜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 속에서 탄압받은 반문화의 운명과 국가 권력의 감시, 개인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난해하고 풍자적인 문체로 그려낸 소설로 이걸 영화로 만든 것. 물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이야기를 썼고, 만들었다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전에 핀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인히어런트 바이스, 2009>를 영화로 만든 적이 있다)

그래도 흥행이 될 거라고 믿는 구석이 있다면,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점이고, 여기에 숀 펜, 베니치오 델 토로 등이 함께 한다는 것.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면 러닝타임이 길더라도, 주제가 무겁더라도 어쨌든 관객을 불러오는 힘이 있으니까. 그래서 기대를 거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3억 달러라고 한다. 그리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최고 흥행작은 <데어 윌 비 블러드>로 세계 수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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