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トロベリームーン / 스트로베리 문
연출: 사카이 마이
각본: 오카다 요시카즈
원작: 아쿠타가와 나오 (소설 '스트로베리 문')
출연: 토우마 아미, 사이토 준, 스기노 요스케, 나카조 아야미 외
제작: 영화 '스트로베리 문' 제작위원회
배급: 쇼치쿠 (일본)
개봉: 2025년 10월 17일 (일본)
-일본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이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르가 바로 로맨스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그중에서도 순애보—그러니까 보면서 눈물을 쏟게 만드는 진심 어린 사랑 이야기들이 유독 많은 느낌이다. 대부분 이런 영화들의 원작은 소설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이번에 소개할 작품 <스트로베리 문> 역시 그런 눈물샘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도 출간된 아쿠타가와 나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실사 영화화된 작품이다.
15세 소녀 모에는 시한부 6개월을 선고받는다. 어린 시절부터 병약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늘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모에의 오랜 소원은—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영원히 이어진다는—6월의 보름달, ‘스트로베리 문’을 함께 보는 것. 삶의 끝이 선고된 어느 날, 모에는 우연히 **운명의 상대 ‘사토’**를 만나게 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리고 입학 첫날, 사토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마침내 모에의 소원이었던 스트로베리 문을 함께 보러 간다.
이처럼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10대들의 가혹한 운명과 로맨스를 다룬 일본 영화는 이전에도 여러 번 다뤄졌던 장르라, 소재 자체가 새롭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결국 보고 나면 당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다. 원작 소설은 일본 틱톡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레이와 시대(2019~) 최고의 눈물샘 자극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런 정통 멜로 감성이 여전히 통한다는 점도 신기하다.
각본은 <여명 10년>(2022),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등으로 잘 알려진 오카다 요시카즈, 연출은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2021)을 만든 사카이 마이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이 감성적인 러브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배우들로는 토우마 아미, 사이토 준, 스기노 요스케, 나카조 아야미가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