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se / 심장이 뛰는
기획: 조 로빈
쇼로너: 조 로빈
연출: 케이트 데니스 외
극본: 조 로빈 외
출연: 윌리 피츠제랄드, 콜린 우델, 저스티나 마차도, 잭 배넌, 제시 T. 어셔, 다니엘라 니브스 외
제작: Letter Zed, Genre Arts, Netflix Studios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일: 2025년 4월 3일 (전 세계)
-재밌는 일이다. 이미 넷플릭스에서 한차례 폭풍처럼 훑고 지난 드라마와 같은 소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나왔으니. 전자가 한국 콘텐츠도 후자가 미국 콘텐츠여서, 더 흥미진진하다. 그 소재는 바로 '중증외상센터'다.
지난 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유쾌, 상쾌, 통쾌함을 안겨준 <중증외상센터>에 이어 넷플릭스가 새로이 선보이는 메디컬 드마라 제목은 <심장이 뛰는>이다. 이 드라마 속 주인공들도 중증외상센터 의료진이다. 마이애미주의 1급 중증외상센터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사람들을 살리는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자가 코믹 히어로에 가까웠다면, 후자는 좀 더 진지한 의학 드라마에 가깝기는 하다. 등장인물들의 관계성도 좀 밀착된 느낌이지만.
줄거리
마이애미주에 폭풍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1급 중증외상센터의 3년 차 레지던트 의사 대니 심스(윌라 피츠제럴드)는 갑작스럽게 승진을 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사이인 치프 레지던트 잰더 필립스(콜린 우델)가 밀려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 폭풍이 더욱 거세지고 외상 환자들이 밀려들어 병원이 폐쇄되자 대니와 필립스는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하고 불미스러운 로맨스에 대한 내막이 터져 나오는 와중에 힘을 합쳐 병원의 응급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응급실의 다른 의사들도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충격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환자들의 생사가 걸린 긴박한 상황의 무게를 견디면서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대두되는 여러 힘든 문제들을 처리해야 한다.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의사들 사이에서 때로는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복잡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 파이브-O>의 극본을 썼던 조 로빈 작가가 기획과 쇼러너를 맡았고, 윌리 피츠제랄드, 콜린 우델, 저스티나 마차도, 잭 배넌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