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Duel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연출: 리들리 스콧
각본: 니콜 홀로프시너, 벤 애플렉, 맷 데이먼
원작: 에릭 예거
출연: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 해리엇 월터, 나다니엘 파커, 알렉스 로더
음악: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촬영: 다리우스 볼스키
편집: 클레어 심슨
제작: Scott Free Productions, Pearl Street Films, TSG Entertainment
배급: 20세기 스튜디오 (북미)
개봉: 2021년 10월 15일 (북미) / 2021년 10월 (한국)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하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각본을 썼고, 아담 드라이머, 맷 데이먼, 벤 애플렉이 출연하는 시대극이다. 무게감 느껴지고, 영화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조합이다. 오는 10월 15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가 주목 받는 이유다.
2017년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올 더 머니]를 연출하며 관객들을 만났던 할리우드의 백전노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그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2014]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역사드라마기도 한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SF뿐 아니라 역사물도 잘 만드는지라,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14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프랑스에서 재판으로서 의미가 있던 사법 결투 제도, 그것도 마지막 사법 결투 제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장 드 칼주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내가 자신의 친구인 자크 르 그리스에게 겁탈을 당했다고 주장하게 되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결투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면 이 결투가 프랑스에서 마지막 사법 결투가 되었다고 하니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이 작품은 2015년 프랜시스 로렌스(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연출)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하면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였으나, 201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고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각본 작업을 하면서 다시 진행된 프로젝트. 결국에는 이 라인업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주연을 맡기로 했던 벤 애플렉이 스케줄 문제로 인해 주연이 아닌 조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고 주연은 맷 데이먼 그리고 아담 드라이버로 만들었다. 맷 데이먼이 장 드 칼주 역을, 아담 드라이버가 자크 르 그리스 역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의 첫 번째 연출작인 [결투자들, 1977] 역시 결투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어쩌면 이 작품이 더 흥미롭게 보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 예고편이 진짜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