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s / 보이저스
연출: 닐 버거
각본: 닐 버거
출연: 타이 셰리던, 릴리-로즈 뎁, 피온 화이트헤드, 콜린 페럴, 비베익 칼라, 퀸테사 스윈델, 매디슨 후
음악: 트레버 구렉키스
촬영: 엔리케 채디악 (범블비)
편집: 나오미 게라티 (업사이드)
제작: Thunder Road Films, AGC Studios, Fibonacci Films, Freecss Films, , Ingenious Media, Nota Bene Films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개봉: 2021년 4월 9일 (북미) / 2021년 5월 (한국)
-[일루셔니스트, 2006], [리티트리스, 2011] 그리고 [다이버전트, 2014]와 최근에는 [업사이드, 2017]를 선보였던 닐 버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작 [보이저스]. 닐 버거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기까지 한 작품은 2008년 만든 [럭키 원스] 이후 13년만이다. 그동안 감독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했다고나 할까. 이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직접 각본까지 쓴 작품이다.
그의 신작 [보이저스]는 SF 영화로 근 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정착지를 찾는 미션에 참가한 30명의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미션이 진행되는 것을 따라가지만은 않을 작품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랬다면 다큐멘터리가 될 테니까.
사실 티저 예고편만으로는 그다지 친절한 느낌이 드는 작품은 아니다. 예고편 편집이 그런 것인지, 실제로 그런 것인지 이미지들의 나열이 친숙하지는 않다. 이 미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평범하지는 않기에 그 안에서 별의별 사건들이 다 일어날 것으로 예상은 된다.
대부분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타이 셰리던, 조니 뎁의 딸인 릴리-로즈 뎁, 피온 화이트헤드 등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이고, 이들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경험 많은 배우는 콜린 페럴이다. 닐 버거 감독 영화는 늘 보는 재미가 있었던지라 기대는 되는데, 이 영화는 어째 감이 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