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5년 흥행 키워드? 액션은 아닌 것 같다.
2025년 2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스티치가 디즈니를 살렸다!2025년 2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귀여우면 끝이다!2025년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워너에게 흥행의 신이 붙었나보다.2025년 19주차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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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요약 버전
순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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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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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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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드래곤 길들이기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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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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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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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1) 릴로 & 스티치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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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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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4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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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N) 머터리얼리스트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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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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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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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1)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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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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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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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3) 발레리나 (라이온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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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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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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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2) 베스트 키드: 레전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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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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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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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2)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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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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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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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2) 페니키안 스킴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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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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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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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10) 라이프 오브 척 (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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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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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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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1) 씨너스: 죄인들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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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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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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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How to Train Your Dragon (유니버설)
드래곤 길들이기 2025년 6월 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2,700,000 (-)
누적수익 - $82,700,000
해외수익 - $117,700,000
세계수익 - $200,400,000
상영관수 -4,3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77%(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과거에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프로젝트가 디즈니에서 유니버설&드림웍스로 넘어오네요. 디즈니는 <릴로 & 스티치>로 (물론 성공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 실사 프로젝트의 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답을 찾았죠. 원작 애니메이션을 즐겼던 사람들의 좋았던 기억을 망치지 말라는 것을요. <릴로 & 스티치>는 그렇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유니버설과 드림웍스는 어땠을까요? 드림웍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하나인 <드래곤 길들이기>가 나온지도 벌써 25년이 흘렀습니다.
바이킹 소년 히컵과 용 투슬리스의 우정과 성장기를 다룬 이 시리즈는 2010년 1편, 2014년 2편 그리고 2019년 3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던 작품이었죠. 이 시리즈의 성공과는 상관없이 정작 제작사였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잘 되진 않았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요.
그도 그럴 것이 1편은 파라마운트가 배급하고, 2편은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가 배급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2016년 유니버셜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인수한 이후, 정식으로 극장 배급한 작품이 <드래곤 길들이기 3>였고, 그 이후부터는 유니버셜 배급으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관객들이 만나게 된 것이죠.
다시 실사 이야기로 돌아가면, 이번 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실사 프로젝트입니다. 디즈니는 일찍이 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었는데, 유니버설과 드림웍스는 디즈니의 사례를 잘 살펴본 것인지, 첫 번째 프로젝트부터 성공적인 출발을 했네요.
드래곤 길들이기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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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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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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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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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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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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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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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5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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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29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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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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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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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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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53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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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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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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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4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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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04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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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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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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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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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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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히컵의 아버지 스토익 목소리 연기를 했던 제라드 버틀러가 실사 버전에서 히컵의 아버지 역할로 나오면서 그때 그 시절 <드래곤 길들이기>를 즐기던 아이들, 지금은 성인이 된 관객들에게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전달하는 것에 성공한 것입니다.
<릴로 & 스티치>가 3주 연속 1위를 한 상황에서, <드래곤 길들이기> 1위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1위 소식이 놀랍지는 않습니다. 궁금한 것은 개봉수익이었는데요. 주말 3일 동안 약 8,2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네요. 물론 <릴로 & 스티치>와 비교하면 조금은 아쉬운 개봉수익이지만, 애니메이션 3부작 포함해서 이번 실사판의 <드래곤 길들이기> 개봉수익이 가장 높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반응인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작 애니메이션을 훼손하지 않고 충실하게 재현한데다가 실사에서 볼 수 있는 매력들이 더해지면서 무난히 시리즈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잇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일단 2편 개봉일도 2027년 6월 11일로 확정지은 것도 흥행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기도 하겠죠.
2위(▼1) Lilo & Stitch (디즈니)
릴로 & 스티치 2025년 5월 2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4,60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365,400,000
해외수익 - $459,600,000
세계수익 - $824,000,000
상영관수 -3,675개 (-51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0
평가 - 6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3위(N) Materialists (A24)
주말수익 - $12,000,000 (-)
누적수익 - $12,0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2,000,000
상영관수 -2,84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평가 - 87%(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4위(▼1)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 (파라마운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2025년 5월 1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30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165,300,000
해외수익 - $301,200,000
세계수익 - $466,500,000
상영관수 -2,942개 (-55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400,000,000
평가 - 80%(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디즈니 진짜 황금같은 존재가 된 <릴로 & 스티치>가 마음 편히 왕좌를 내주면서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주 연속 1위를 하는 동안 쌓아올린 수익은 3억 달러를 훌쩍 넘겼는데, 이번 주 수익까지 더해 북미에서는 3억 6,500만 달러 해외수익은 약 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세계수익 8억 달러를 넘겼네요. 디즈니로서는 <백설공주>의 실패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의 아쉬운 성적으로 인해 상반기가 그다지 편치 않았을텐데, <릴로 & 스티치>의 대성공으로 일단 재정비를 할 여유는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디즈니의 여름 라인업도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①6월 20일 - 엘리오 (픽사) ②7월 25일 - 판타스틱 포: 새로운 출발 ③8월 8일 -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이렇게 세 편이 올 여름 디즈니의 기대작들인데요.
이 세 편과 같은 날 개봉하거나 앞 뒤로 개봉이 잡힌 작품들을 살펴보면 <28년 후>(6월 20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7월 2일), <슈퍼맨>(7월 11일), <총알 탄 사나이>(8월 1일), <배드 가이즈 2>(8월 1일), <노바디 2>(8월 15일) 등 꽤 강력한 경쟁작들이 포진되어 있으니까요. 디즈니의 상반기 최고 히트작은 <릴로 & 스티치>가 될 공산이 커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1위도 신작이지만, 3위도 신작입니다. 그리고 꽤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작품이고요. 바로 <머터리얼리스트>입니다. 주말 3일 동안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A24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시빌 워, 2024 - $25m>, <유전, 2013 - $13m>에 이어 세 번째로 그리고 2025년 A24 배급작 중에서는 최고 개봉수익을 기록했네요.
이 작품은 <패스트 라이브즈, 2023>로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셀린 송 감독의 신작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패스트 라이브즈>가 송 감독의 데뷔작이었다는 것이죠. 전작으로 할리우드의 눈도장 제대로 찍은 덕분인지, 이번 작품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뤄졌습니다. <마담 웹>의 다코타 존슨,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그리고 <판타스틱 4: 새로운 희망>의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이니까요. 이들 세 명이 엮이는 어른들을 위한 로맨틱 코미디로, 가족 영화에 지친, 그렇다고 액션 영화도 선호하지 않는 관객층을 노림수가 제대로 통했습니다.
전통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성숙하게 재해석한, 현대적 연애 드라마의 거장 셀린 송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일단 작품에 대한 평가가 매우 높습니다. 관객들 반응 역시 그렇고요. 데뷔작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 평단의 호평뿐 아니라 흥행까지 성공했습니다. 매끄럽게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진짜 선물같은 작품인 셈인데요. 제작비 2,000만 달러로 꽤 들어간 작품이지만, 개봉수익을 생각하면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셀린 송 감독의 전작인 <패스트 라이브즈>의 1,100만 달러를 넘겼네요. 한 마디로 셀린 송 감독 최고 흥행작이라는 소리죠.
셀린 송 감독은 <넘버 3, 1997>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 <머터리얼리스트>에는 유명한 감독의 2세와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들인 소이어 스필버그가 나온다고 하네요.
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 라스트 댄스는 아쉽네요. 이번 주를 기점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종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톰 크루즈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파라마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작품의 '스턴트 영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으나 그게 흥행에 도움이 되지는 않네요. 북미수익 1억 6,500만 달러가 나쁜 것은 아닌데, 이 자품의 제작비가 4억 달러라는 점이 나쁜 것이죠. 물론 세제 혜택받고 여기저기서 실질적인 제작비가 그렇게 들어가진 않다고 하더라도 세계수익은 적어도 7억 달러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극장 수익이 전혀 따라가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믿고 있던 해외상황도 쉽지 않고요. 결국은 극장 수익만으로는 흥행 실패작이 된 셈이죠.
5위(▼3) From the World of John Wick: Ballerina (발레리나)
발레리나 2025년 8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700,000 (수익증감률 -64%)
누적수익 - $43,800,000
해외수익 - $26,000,000
세계수익 - $69,800,000
상영관수 -3,409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7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6위(▼2) Karate Kid: Legends (소니)
베스트키드: 레전드
주말수익 - $4,70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43,800,000
해외수익 - $38,600,000
세계수익 - $82,400,000
상영관수 -3,008개 (-85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5,000,000
평가 - 89%(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7위(▼2) Final Destination Bloodlines (워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025년 5월 1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30,700,000
해외수익 - $133,900,000
세계수익 - $264,600,000
상영관수 -2,138개 (-729)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0,000,000
평가 - 89%(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액션 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중입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도 그랬지만, 지난주 개봉한 <발레리나>의 성적이 그걸 말해주네요. 공교롭게 영화의 완성도가 낮아서 관객들이 외면하면 흥행이 안 되는 이유를 그런데서 찾기는 하겠지만, 사실 두 작품 모두 거대한 프랜차이즈 시리즈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었고, 심지어 작품 또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들이 있었거든요. OTT가 점령한 세상에서 극장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끄는 것은 오히려 가족 영화라는 점이 올해 유독 눈에 띄기는 합니다.
<발레리나>는 이번 주 -64%의 수익증감률을 기록했고, 개봉 2주차임에도 주말 수익 1,000만 달러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관객들의 반응이 빠르게 식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죠. 누적수익은 누적수익 4,000만 달러를 넘기긴 했으나, 사실 이쯤되면 북미수익으로는 일단 성공의 꿈은 접어야 하는 상황이고, 해외에서 선전해주기를 바라야 할 뿐입니다. 특히나 9,000만 달러의 제작비, 재촬영까지 하면서 개봉 일정이 미뤄진 것에 비해서 아쉬운 것은 이 성적은 너무나도 아쉽네요.
상대적으로 <베스트 키드: 레전드>는 뭐 선전했다라고 보이네요. 제작비가 그렇게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시리즈에 대한 충성도 높은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였으니까. 그들만 찾으면 되는 작품인 것처럼 포지셔닝 되었던 것 같거든요. 북미수익으로는 현실적으로 5,200-5,500 사이가 최종수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에 성룡이 출연하긴 했지만, 사실 성룡 때문에 이 영화를 보러 간 관객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관객들은 늙은 성룡의 영화를 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젊은 성룡의 영화를 찾고 싶을 뿐이죠. 성룡이 <러시 아워 4>를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는데, 늙은 성룡의 액션 영화는 장사가 안 될 것이 보여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제목에 ‘파이널’이 들어가있으나, ‘파이널’이 아닌 계속 진행해라는 팬들의 바람이 흥행수익으로 나타났습니다. 5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누적수익 1억 3,000만 달러를 넘겼고, <메건 2.0>이 터지지 않는 이상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공포 영화 타이틀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이 가져가지 않을까요?
8위(▼2) The Phoenician Scheme (포커스)
페니키안 스킴 2025년 5월 2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2,700,000
해외수익 - $11,167,000
세계수익 - $29,867,000
상영관수 -1,731개 (+53)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0,000,000
평가 - 79%(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9위(▲10) The Life of Chuck (네온)
주말수익 - $2,600,000 (수익증감률 +10,607%)
누적수익 - $2,89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890,000
상영관수 -1,072개 (+1,056)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평가 - 82%(토마토미터) / -(시네마스코어)
10위(▼1) Sinners (워너)
씨너스: 죄인들 2025년 5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6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275,600,000
해외수익 - $84,700,000
세계수익 - $360,300,000
상영관수 -951개 (-567)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9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 톱10에는 나름 작은 영화들의 선전이 돋보이는 한 주기는 하네요.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A24 배급의 <머터리얼리스트> 그리고 지난주 6위로 톱10에 진입했고, 이번 주 8위를 차지한 포커스 피처스 배급의 <페니키안 스킴> 그리고 개봉 2주차에 톱10 진입에 성공한 이번 주 9위에 오른 네온 배급의 <라이프 오브 척>까지 세 편이나 올랐습니다. 이 작품 모두 2-3,000만 내외 제작비,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이 좋은 이야기와 함께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고요.
지난주 19위에서 이번 주 9위로 순위가 뛰어 오른 <라이프 오브 척>은 스티븐 킹 작가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힐 하우스의 유령>, <블라이 저택의 유령>, <어셔가의 몰락> 등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공포 시리즈와 <제럴드의 게임>, <닥턱 슬립> 등 대부분의 필모그래피가 공포로 가득찬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비공포 영화기도 합니다.
영화 <라이프 오브 척>은 톰 히들스턴, 치웨텔 에지오프, 마크 해밀, 카렌 길런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척 크랜츠라는 죽음을 앞둔 인물의 삶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끔 해주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일단 공포가 아닌 작품에서도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능력은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평입니다.
이번 주 10위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과는 달리 필모그래피 중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도전했고, 그 도전이 대성공을 거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네요. 9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올해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공포 영화 타이틀은 99% 확보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