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Cover / 딥 커버
연출: 톰 킹슬리
각본: 콜린 트레보로우, 데렉 코널리, 벤 애셴든, 알렉산더 오웬
출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올랜도 블룸, 닉 모하메드, 이안 맥쉐인, 숀 빈, 미즈노 소노야 외
제작: Metonome Film Co., Parkes/MacDonald Image Nation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영화)
공개일: 2025년 6월 12일 (전 세계)
-영국에서 만드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영국에서 만드는 영화와 미국에서 만드는 영화는 같은 장르라도 그 분위기 꽤 다른데, 예고편만 봐도 (영어 발음은 차치하더라도), 할리우드 스타일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영화 <딥 커버>는 올랜도 블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닉 모하메드가 주연을 만은 작품으로 코미디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은 즉흥 코미디 강사 캣(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이 경찰(숀 빈)의 함정수사 제안을 받고 자신의 수강생 두 명(올랜도 블룸, 닉 모하메드)과 함께 범죄 조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분을 위장한 상황에서 범죄 조직에 잠입한다는 소재가 흔하디 흔한지라 이제 이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인데. <딥 커버>의 차이점이라면, 주인공 세 명이 경찰이 아니라 코미디 강사와 수강생이라는 점이고 그래서 벌어지는 일들이 웃음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콜린 트레보로우와 데렉 코널리 작가가 썼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쥬라기 월드, 2015>와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에서 감독과 작가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사이고, 데렉 코널리의 경우는 <콩: 스컬 아일랜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명탐정 피카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의 각본을 썼고(지금 <젤다의 전설> 실사판 각본도..) 콜린 트레보로우 앞서 언급한 '쥬라기 월드' 영화 두 편의 연출과 각본을 그리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데렉 코널리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썼었다.
그냥 줄거리만 딱 봤을 때는 흥미가 당기진 않았던 작품인데, 주연 배우들이 왜 이 작품에 참여했는지를 보니 시나리오를 쓴 사람들 때문이었던 것 같은지라 그래서 흥미가 생겼다. 연출은 시트콤 <Stath Lets Flats>를 연출했던 톰 킹슬리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