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of Chuck / 척의 일생
연출: 마이크 플래너건
각본: 마이크 플래너건
원작: 스티븐 킹 (단편 '척의 일생')
출연: 톰 히들스턴, 치웨텔 에지포, 카렌 길런, 제이콥 트렘블래이, 마크 해밀 외
제작: Intrepid Pictures, FilmNation Entertainment, QWGmire, Red Room Pictures
배급: 네온 (북미)
개봉: 2025년 6월 6일 (북미)
-<제럴드의 게임>, <닥터 슬립>의 공통점은 원작자는 스티븐 킹이고, 연출자는 마이크 플래너건이라는 점이다. 스티븐 킹이 자신의 원작을 영상화하는 사람 중에서는 어쩌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이 감독이기도 할 텐데, 이번에도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스티븐 킹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앞선 작품이 공포였다면, 이번에는 드라마다. 삶에 대해 돌아보는 이야기랄까. 2020년 스티븐 킹 작가가 발표한 소설집 <피가 흐르는 곳에>에 수록된 중편 <척의 일생>이 바로 그 이야기다. <척의 일생>은 찰스 크렌쇼라는 한 인물의 삶을 세 개의 막으로 나누어 죽음에서 시작해 중년 그리고 어린 시절로 역순해가면서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다.
당연히 공포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운 이야기겠지만, 그래도 <그린 마일>, <돌로레스 클레이본>, <스탠 바이 미>, <쇼생크 탈출>과 같은 이야기도 스티븐 킹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생각하면 기대해도 될 작품이다.
주인공 척을 맡은 이는 톰 히들스턴이며, 톰 히들스턴 외에 치웨텔 에지포, 제이콥 트렘블레이, 마크 해밀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급사 중 하나인 네온이 맡았는데, 뭔가 흥행의 기운이 조금 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