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5년

The Naked Gun / 총알 탄 사나이

서던 (Southern) 2025. 4. 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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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ked Gun / 총알 탄 사나이

 

연출: 아키바 셰퍼

각본: 댄 그레고로, 덕 맨드, 아키바 셰퍼

원안: 데이비드 주커, 짐 애이브럼스, 제리 주커 (TV 시리즈 '폴리스 스쿼드!')

출연: 리암 니슨, 파멜라 앤더슨, 폴 월터 하우저, 케빈 듀란드, 대니 휴스턴, 리자 코시, 코디 로즈 외

제작: Fuzzy Door Productions, Domain Entertainment

배급: 파라마운트

개봉: 2025년 8월 1일 (북미)

 

-개인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꽤 많이 돌려본 영화면서 늘 웃었던 코미디 영화가 있다면 레슬리 닐슨 주연의 <총알 탄 사나이, 1988>. 영화에 대한 정보도 특히 주인공에 대한 정보도 하나도 없이 본 영화였고 여기에다가 집에서 굴러다닌 자막도 없는 미국 비디오로 본 영화였는데 그냥 웃겼다. 지금 생각해도 이게 코미디다 싶은 영화가 바로 <총알 탄 사나이>였다.

 

나이를 먹고 이 작품에 대한 것들을 찾아보니 일단 대히트를 한 작품이고, 그래서 시리즈가 3편까지 이어졌다는 것(솔직히 2, 3편은 1편과 비교하면 재미는 없다)이다. 미국 코미디 영화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한 자리쯤은 차지할 작품이라는 것도 사실이고. 이걸 만든 사람들이 미국 코미디사에서 한 가닥씩 한 사람들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알고보니 이 작품은 원래 TV쇼였던 '폴리스 스쿼드!'라는 작품 속 레슬리 닐슨이 연기한 캐릭터 프랭크 드레빈 형사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인 것. 그래서 원제도 <The Naked Gun: From the Files of Police Squad!, 1988>이다.

 

1994년 3편이 나온 이후,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들은 계속 나왔다. 그러다가 2013년 에드 헬름스 주연을 이 프로젝트 리부트 계획을 발표하기는 했는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매우 더디게 진행이 되었고 하나 확실한 것은 프랭크 드레빈 형사의 아들이 주인공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2021년, 세스 맥팔렌(19곰 테드 연출)이 이 프로젝트의 선장이 되었고, 그가 리암 니슨 캐스팅을 일찍이 원했고, 리암 니슨 역시 자신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세스 맥팔렌은 감독에서 제작자로, 연출은 아키바 셰퍼가 맡았고, 주인공은 리암 니슨으로 Go했고.

 

오는 8월 개봉하는 리암 니슨 주연의 새로운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2025>는 앞선 3부작의 뒤를 잇는 속편이면서, 리부트이기도 하다. 리암 니슨이 프랭크 드레빈 형사의 아들인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로 나와서 이 역사를 이어갈 예정이고, 폴 월터 하우저는 원작 시리즈에서 프랭크 드레빈의 상사로 나온 에드 호큰(죠지 케네디)의 아들로 나올 예정. 예고편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원작에서 O.J. 심슨이 맡았던 캐릭터 노드버그 경관 사진 앞에서 고개를 젓는 장면을 보면 코미디구나 싶긴 하다.

 

이 작품의 성공 여부는 코미디의 감일텐데, 지금의 관객들도 좋아하는 영화가 될 지, 그때 그 시절 관객들만 좋아하는 영화가 될 지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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