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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2024) - 권력을 잡을 기회가 온다면 본인이 정의의 기준이 되더라. 이 작품은 진짜 스릴러였다. "보기 드문, 흠 잡을 데 없는 스릴러"라는 평을 대신할 말이 없다. 게다가 대한민국이 오버랩되다보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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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캐니언 (2025) - 올해의 발견. 로맨스와 크리처가 이렇게 균형감이 딱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못했네(발렌타인 데이에 공개한 이유를 알겠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이렇게 로맨스를 잘 만들 줄이야. "다음에 로맨스물로 부탁합니다. 감독님",
영화 속 깨알 재미는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체스'를 두고, '위플래시'의 마일즈 텔러가 '드럼'을 치는 것.

첫 번째 키스 (2025) - <그래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와 <괴물>의 사카모토 유지 작가 이름값에 기대치를 생각하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뭐 적당했다. 매일 남편을 살리러 가는 아내의 분투에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으나, 이걸 어떻게 결말을 맺으려나 싶나 했는데 이야기 맺음은 썩... . 이 영화 '이혼숙려캠프' 출연 부부들이 봤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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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비서 (2025) - 요즘 드라마는 코미디도, 액션도, 공포도 그리고 로맨스도 고구마가 적당해야 한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고구마가 딱 적당했다. 그러다보니 안심하면서 결말까지 즐기는 로맨틱 코미디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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