片思い世界 / 짝사랑 세계
연출: 도이 노부히로
각본: 사카모토 유지
출연: 히로세 스즈, 스기사키 하나, 키요하라 카야 외
배급: 도쿄씨어터, 리틀모어
개봉: 2024년 4월 4일 (일본)
-최근 몇 년 사이 일본 로맨스 영화 중 손꼽히는 작품 한 편이 바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021> 일 것이다. 사랑하고 헤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사랑을 해보고, 이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백배하게끔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은 일본의 대작가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그리고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사카모토 유지 작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각본을 써서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좀 더 친숙한 이름이기는 하지만, 이 작가의 이름이 들어간 드라마나 영화는 무조건 기본 이상의 재미는 보장할 정도로 이름값은 톡톡히 하는 인물이다. 어쨌든 사카모토 유지 작가의 각본에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의 제목은 <짝사랑 세계>. 사랑의 이약이라면 응당 주연을 맡은 남녀 주인공이 누굴까로 관심이 가겠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히로세 스즈, 스기사키 하나, 키요하라 카야 등 일본 NHK 아침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뭉쳤다는 것으로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 (히로세 스즈는 2019년작 <나츠조라>, 스기사키 하나는 2020년 작 <오쵸양> 그리고 키요하라 카야는 2021년작 <어서와 모네> 주연)
이 세 사람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도쿄 구석의 오래된 주택에서 함께 사는 미사키(히로세 스즈), 유카(스기사키 하나), 사쿠라(키요하라 카야) 등 자매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갑내기 친구들도 아니지만 함께 산 지 12년. 세 사람을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지만 이들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짝사랑'이 있는데...
많은 이야기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과연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어낼 지가 궁금하긴 하다. 일본 개봉은 4월 4일이고, 한국도 일본과 큰 시차가 나지 않는 선에서 개봉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