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adel: Diana / 시타델: 다이애나
기획: 알레산드로 파브리
쇼러너: 지나 가르디니
연출: 아르날도 카티나리
극본: 알레산드로 파브리, 일라리아 베르나르디니, 라우라 콜렐라, 지안루카 베르나르디니, 조르다나 마리
출연: 마틸다 데 안젤리스, 로렌초 체르바시오, 마우리치오 롬바르디, 쥘리아 피아통, 테클라 뢰턴, 조르다나 파나노 외
제작: Cattleya, AGBO, Midnight Radio, Super Epic, Amazon MGM Studios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 에피소드 6개
공개일: 2024년 10월 10일 (전 세계)
-돈 많이 쓰는 루소 형제가 돈 쓰는 것에 거리낌 없는 아마존과 만나서 만든 프로젝트가 바로 <시타델>이다. 리차드 매든과 프리얀카 초프라가 주연을 맡은 이 시리즈는 2030년을 배경으로 세계를 쥐락 펴락하는 악당 집단인 멘티코어에 의해 없어진 비밀 조직 시타델 소속의 요원 두 사람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 루소 형제 이름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그래도 시즌 2 제작은 하기로 했는데...
사실 이 시리즈는 더 원대한 꿈이 있었으니 거대한 '시타델' 세계관을 나라별로 묶어서 만드는 것. 나라별로 '시타델'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어찌되었든간에 '시타델'이라는 아래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기로 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2023년 <시타델>이 공개 되면서 인도와 이탈리아에서 이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중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이탈리아 시타델 지부(?)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탈리아에서 만든 <시타델: 다이애나>다. 인도에서 제작한 작품 <시타델: 허니 버니>는 2025년 공개 예정.
뭐 미국의 시리즈와 스토리상으로는 직접적으로 연결고리가 있다기 보다는 하나의 시타델 세계관 아래에서 다른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듯. (나중에 어벤져스 처럼 어셈블 할 수도 있을테고).
어쨌든 <시타델: 다이애나>는 밀라노를 배경으로, 적진인 멘티코어에 이중 첩자로 잠입한 시타델 요원 디아나(왜 제목을 다이애나로 하는지..)가 멘티코어를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리디아 포에트의 법>의 주인공이었던 마틸라 데 안젤리스가 디아나 역을 맡았다보니 낯설지는 않다.
이 시리즈의 시작이기도 한 <시타델>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보니 아무래도 관심이 덜한 것은 사실. 그럼에도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은 다음과 같다.
알아두면 좋을 시타델 키워드
<조직>
시타델
-시타델은 극비 첩보국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한 세기 전에 프랑스에 있던 첩보원들이 전 세계의 인력을 고용해 비밀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사람이나 국가에 충성하지 않고, 모두의 안전과 보안을 지킨다. 그러나 사악한 새 첩보 조직 멘티코어의 공격을 받자, 시타델은 백스톱 기술을 사용해서 엘리트 요원들의 기억을 지운다. 8년 후, 다시 깨어난 요원들은 맨티코어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위협에 직면해야 한다.
멘티코어
-시타델의 적인 맨티코어는 세상을 지배하는 그림자 조직으로, 일명 '가족들'로 알려진 지배 세력의 이익을 위해 국제 사건을 조작하려고 설립됐다. 맨티코어의 최신 목표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국가의 핵무기 접근 코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시타델의 모든 비밀이 담긴 X 케이스가 맨티코어에 의해 도난당한다. 그 비밀이 밝혀지면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죽거나 국가 전체를 인질로 잡을 수 있다.
<첩보 기술>
백스톱
-시타델의 마지막 수단이자 가장 긴박한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백스톱 프로토콜은 원상 복구가 가능한 바이오해킹 절차다. 요원의 기억을 지워 첩보국의 비밀과 계획을 온전히 지키고, 정보가 누설되지 않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X 케이스
-시타델의 모든 비밀이 담긴 X 케이스에는 요원 신분, 은신처 위치, 무기 코드, 경쟁 기관의 정보 등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케이스에 담긴 주사기를 백스톱된 시타델 요원에게 주사하면 기억을 되찾는다.
오즈키
-오즈 키는 소유자가 국가 전체의 인프라를 해킹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로 양측은 이 오즈 키를 두고 치열하게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