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RER: Twelve Final Days / 페더러: 마지막 12일
연출: 아시프 카파디아, 조 바시아
출연: 로저 페더러, 라마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외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공개일: 2024년 6월 20일 (북미 외)
-1998년에 데뷔해, 2022년까지 선수 활동을 하면서 테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로저 페더러. 스위스 출신의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준우승 11회 통산 369승을 기록한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 농구하면 마이클 조던이듯이 테니스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인물이 로저 페더러다. 기계처럼 잘했기도 하지만, 그의 테니스는 우아했고, 멋졌다는 것인데 그가 세워놓은 기록들이 깨지고 (실력적으로)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로저 페더러가 지니고, 뿜어내는 기품을 가진 선수는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
이미 선수로 코트를 떠난 지 2년이 넘었고, 지금은 여기저기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즉 라스트댄스를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인 [페더러: 마지막 12일]이 바로 그 작품이다.
그가 선수로서의 경력으로는 공식적으로 마지막 대회였던 2022년 레이버컵(Laver Cup)을 중심으로 은퇴를 앞둔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레이버컵에서는 그의 영원한 라이벌 나달을 비롯해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와 팀을 이루고 있었는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 황제를 보내는 친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에이미, 2015]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아시프 카파디아 (조 바시아 공동 연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은 이전에도 [세나, 2010], [디에고 마라도나, 2019] 등 스포츠 전설들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는데, 그가 가장 잘하는 이야기니까 뭐 기대해도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