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man and the Lost Kingdom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Aquaman and the Lost Kingdom, 2023) 티저 영상

Aquaman and the Lost Kingdom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연출: 제임스 완

각본: 데이빗 레슬리 존슨-맥골드릭

스토리: 제임스 완, 데이빗 레슬리 존슨-맥골드릭, 제이슨 모모아, 토마스 파스 시벳

캐릭터: DC

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윌렘 데포, 패트릭 윌슨, 돌프 룬그드렌, 야히야 압둘-마틴 3세, 테무에라 모리슨, 니콜 키드먼 외

제작: DC Studios, The Safran Company, Atomic Monster Productions

배급: 워너

개봉: 2023년 12월 20일 (북미)

 

-피터 사프란이 DC 스튜디오 수장에 오르기 전에 DC 작품과 연결고리가 없던 것은 아니다. 피터 사프란은 제임스 완과 함께 DCEU의 히트작이라고 꼽을 수 있는 [아쿠아맨]을 함께 만든 사람인 것.

 

그렇기에 제임스 건과 새로이 구축하는 DC의 이야기에 아마도 아쿠아맨은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시리즈에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 아쿠아맨의 이야기를 그린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전편이 개봉한 지 무려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플래시], [블루 비틀]이 개봉하고 난 뒤 그 기세를 이어받을 지 아니면 그냥 혼자서 흥행을 위해 고군분투할 지가 궁금한 작품.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홀로 고군분투하는 것이 맞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시원 섭섭하게도 DCEU라는 세계관에서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다.

 

1편의 성공 이후, 일찍이 속편 계획을 준비했고 주연 배우인 제이슨 모모아는 직접 스토리 구상에 함께 참여했다(실제로 당시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 시리즈가 더 이어진다면 좀 더 많은 관여를 할 것이라고 밝힌 적도 있었다). 뭐 이런 대형 영화들이 속편 제작을 발표한다고 후딱 나오지는 않는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여주인공인 메라 역의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다보니 이래저래 좋은 방향으로 흐르진 않았다. (앰버 허드의 비중이 분명히 달라지기는 했을거라 생각은 든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전편만큼 히트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지만(했으면 좋겠다), [플래시]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제임스 건이 새롭게 구축하는 DCU의 시작을 알리는 [슈퍼맨: 레거시, 2025]과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고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