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a and Son / 플로라 앤 썬
연출: 존 카니
각본: 존 카니
출연: 이브 휴슨, 잭 레이너, 오렌 킨란, 조셉 고든-레빗 외
제작: FilmNation Entertainment, Fifth Season, Screen Ireland, Likely Story, Distressed Films, Treasure Entertainment
플랫폼: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제공: 애플
공개일: 2023년 9월 29일 (전 세계 - 애플TV+)
개봉일: 2023년 9월 22일 (북미)
-[원스, 2009], [비긴 어게인, 2013], [싱 스트리트, 2016]의 이야기를 쓰고 영화를 만든 존 카니 감독은 늘 음악이 중심에 있었다. 노래하고 연주하고 그것이 영화 속 캐릭터들의 대사이자, 갈등 요소이자, 또 해결책으로서 활용되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존 카니 감독의 영화는 온기가 흐르게 하는 결정적인 아이템이기도 했고.
그런 존 카니 감독이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면서, 첫사랑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싱 스트리트]에 이어 7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온다. 제목은 [플로라 앤 썬]. 이번에도 역시 음악이 매우 중요한 소재로 활용이 되는 작품이다. 이전까지 연인-연인-소년&소녀가 존 카니 감독의 이야기에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엄마와 아들, 즉 모자가 중심에 있다.
더블린에 사는 싱글맘 플로라(이브 휴슨)과 말 더럽게 안 듣고 엄마와 담 쌓고 사는 십 대 아들 맥스(오렌 킨란)가, 플로라가 주워 온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면서 서로의 거리가 좁혀지는 이야기랄까. 여기서 플로라에게 기타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조셉 고든-레빗이다.(조셉 고든-레빗은 드디어 영화에서 음악 연주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서 소개가 된 이후 극찬을 받았고, 애플이 독점 배급권 확보를 위해 단번에 2,000만 달러를 내지르게 한 작품이다.
아들과 음악으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싱글맘 플로라 역은 이브 휴슨이 맡았는데, 이브 휴슨은 사실 기타도 꽤 치며, 노래도 하지만 영화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것이 꽤 두려웠다고 했는데, 어쨌든 아주 잘 해낸 듯싶다. 참고로 이브 휴슨은 U2 리드 보컬 보노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