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 Harbin
연출: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 이동욱 외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CJ ENM (한국)
개봉: 2024년 12월 (한국)
-<내부자들, 2015>, <남산의 부장들, 2020>을 만들었던 우민호 감독이 들고 온 또 하나의 그(분)들의 이야기 <하얼빈>. 제작사는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로 이번에도 한국의 역사를 담은 영화를 만든 것.
제목이 <하얼빈>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이 추측은 할 텐데, 바로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번에는 안중근 의사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우민호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이야기였다고 했고 그만큼 많은 고민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와 함께 거사에 참여했던 우덕순 의사, 그리고 최재형 선생이라는 실존 인물에다가 김상현, 이창섭, 공부인이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더해 이야기를 만들 작품. 우민호 감독은 “이전 내 작품에 일대일 장면이 많았다면 <하얼빈>에는 동지들이 한 프레임에 모여 있는 그룹숏이 많을 것이다”라고 한 것처럼 어쩌면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느낌을 주지 않을까.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 역은 현빈이 맡았고, 우덕순 의사는 박정민이, 최재형 선생은 유재명이 맡았다. 그리고 이동욱이 이창섭역을, 조우진이 김상현 역을, 전여빈이 공부인 역을 맡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계속 마음에 두고 있어야 할 이야기여서 이렇게 영화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