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Transylvania: Transformania / 몬스터 호텔 4: 뒤바뀐 세계
연출: 제니퍼 클러스카, 데렉 드라이먼
각본: 에이모스 버논, 눈지오 란다조, 젠디 타타코브스키
원안: 젠디 타타코브스키
캐릭터: 토드 더햄
출연: 브라이언 헐, 앤디 샘버그, 셀레나 고메즈, 캐스린 한, 스비트 부세미, 데이비드 스페이드, 키먼-마이클 키, 애셔 블링코프, 몰리 섀논, 짐 개피건
제작: Columbia Pictures, Sony Pictures Animation
배급: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 소니 (중국)
개봉: 2022년 1월 14일 (전 세계 - 중국 제외)
노래: 블랙핑크 - 'How You Like That'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인기 시리즈로 매 편 나올 때마다 꾸준한 수익을 올렸던 [몬스터 호텔]. 2012년에 개봉했던 1편을 시작을 2015년 2편, 그리고 2018년 3편까지 편당 1억 6,184만 달러(북미 수익 기준)의 수익을 올렸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세 편 모두 극장 개봉을 했고 나름 고정팬층도 유입이 된 상태. 흥미로운 것은 이 시리즈는 원래 부제가 없는 작품이었다가 3편에서는 부제가 붙었음에도 국내에서는 그냥 단순하게 [몬스터 호텔 3]이었다. 그래서 3년만에 돌아오는 새로운 이야기 역시 국내에서는 [몬스터 호텔 4]가 되리라고 믿는다. 원제는 [Hotel Transylvania: Transformania]다.
개봉했다 하면 손익분기점은 넘겨주는 소니의 효자 상품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 호텔 4]는 큰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1편부터 3편까지 이 시리즈의 티켓 파워이자 마케팅 포인트였던 주인공 드라큘라 드락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아담 샌들러가 빠진 것. 심지어 제작자에서도 그의 이름은 빠졌다. 또한 1편부터 3편까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 역시 각본, 제작으로만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아담 샌들러가 이 프로젝트에서 빠진 이유는 젠디 감독과 창작의 견해가 맞지 않아서였다고(도 하고,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점도 있다라는 설도 있다).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이 연출은 안하지만, 온전히 그의 프로젝트가 된 것이다.
아담 샌들러 대신 드락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는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던 몬스터 펫츠에서 연기를 했던 브라이언 헐이 맡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담 샌들러 외 기존 목소리 출연진들은 그대로 돌아왔다는 것인데, 셀레나 고메즈, 앤디 샘버그, 스티브 부세미, 키건-마이클 키, 데이비드 스페이드, 몰리 섀넌, 애셔 블링코프 등이다. 3편부터 출연했던 캐스린 한과 짐 개피건도 다시 돌아왔고. 아담 샌들러만 쏙 빠진 셈.
[몬스터 호텔 4]는 몬스터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몬스터가 되는 '몬스터피케이션 레이'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으로 예고편에서 보면 알겠지만, 드락의 사위이자, 마비스의 남편인 조니(앤디 샘버그)와 장인인 드락이 엄청 고생하는 이야기다. 아담 샌들러가 빠지면서 어떻게 보면 캐릭터의 흐름이 몬스터 가족의 유일한 인간이 조니로 살짝 기울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아담 샌들러의 티켓 파워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고, 궁금한 것은 북미 수익이다. 앞선 세 편의 평균 수익을 따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그런 수익으로 사라질 지 말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으로는 이번 4편이 시리즈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흥행만 잘 된다면 시리즈 마지막이라는 것은 그저 공수표에 불과하겠지만.
예고편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을 듣고 있으니 새삼 K-POP의 위력이 실감난다.
코로나19로 인해 [몬스터 호텔 4] 역시 개봉 일정이 불확실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영화로 2022년 공개되기로 결정되었다. 아마존은 소니에게 1억 달러를 지불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이 작품을 채워넣었다. 단, 중국에서는 극장 개봉을 할 예정이며, 소니가 배급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