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6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6년 3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오디세이'는 놀란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서던 (Southern) 2026. 7.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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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거장이 걸작을 들고 왔다! '오디세이', 박스오피스를 놀래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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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1위(=)
The Odyssey (유니버설)
오디세이 2026년 8월 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90,022,51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289,394,310
해외수익
$362,631,000
세계수익
$652,025,310
상영관수 | 상영기간
3,942개 (+23) | 2주차
제작비
$250,000,00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름값을 제대로 하네요. 영화라는 매체에서만큼은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놀란 감독의 딴딴함이 만들어 낸 결과려나요. 지난주 1억 2,35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봉한 실사 작품 중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는데, 그 열기는 개봉 2주차에도 이어갔습니다.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R등급 영화 그리고 고전 서사시라는 흥행 관점에서 본다면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작용할 요소들이 가득 들어찬 작품임에도 관객들의 발길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오디세이>는 평일에 더 큰 힘을 발휘했는데요. 개봉 이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평일 월요일에만 1,86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화요일에는 2,14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화요일 기록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개인으로서는 <다크 나이트>(2008)가 기록했던 2,080만 달러를 뛰어 넘어서는 기록으로 놀란 감독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올해 개봉작 중에서는 <토이 스토리 5>의 2,369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고요. 유니버설 픽쳐스 배급작 중에서는 유니버설 영화 기준으로도 <쥬라기 월드>(2015 / 2,434만 달러) 다음가는 화요일 성적입니다. <토이 스토리 5>의 현재까지 누적수익이 4억 5,000만 달러를 넘긴 것을 봤을 때, <오디세이>의 목적지도 그 정도까지는 가볍게 갈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이렇게 평일에도 차고차곡 쌓인 수익과 작품에 대한 입소문들은 주말까지 이어져, 여유롭게 2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오디세이>의 2주차 주말 수익은 약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개봉 2주만에 누적수익 2억 8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억 5,000만 달러라는 제작비가 꽤 높다고 생각했는데, 북미수익으로만 쉽게 지워버리는 힘을 보여주네요.

제목
개봉 2주차 수익
북미 최종 수익
다크 나이트 (2008)
$75,166,466
$534,987,076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62,101,451
$448,149,584
오펜하이머 (2023)
$46,705,630
$330,078,895
오디세이 (2023)
$90,022,510
$289,394,310
 

작품성, 오락성, 스타파워 그런 것은 차치하고 <오디세이>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이 작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작품을 가장 좋은 방식 그러니까 놀란 감독의 IMAX 70mm로 풀 촬영을 했으니, 그 포맷에 맞는 스크린에서 봐야하난 한 마디로 가장 좋은 방식으로 봐야하는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 작품의 흥행이 초반에 폭발했다가 식는 것이 아니라, 그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게가다 이번 주에는 신작들이 거의 없다시피한 지라, <오디세이> 입장에서도 느긋하게 수익 오르는 것만을 지켜본 셈인데요. 개봉 2주차에도 IMAX와 PLF(프리미엄 라지 포맷) 스크린을 대부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관객들의 70mm IMAX 좌석 예매전은 더 치열해졌고요. 스트리밍이나 일반 상영관으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놀란 감독의 전략이 제대로 통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개봉 2주차 성적으로 봤을 때,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그의 작품들 하나하나가 훌륭한 작품들이기는 하나 <오디세이>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된다면 그것 또인 흥미로운 지점이기는 하네요. 특히나 놀란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가장 논란거리가 많은 작품이기는 하니까요. 특히 개봉 전부터 캐스팅과 고대 그리스 고증에 대한 논란들이 나오기도 했죠. 그게 흥행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오디세이>의 흥행으로 인해 화가 난 사람이 있는데 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 일론 머스크입니다. 개봉 전부터 캐스팅과 재해석에 대한 불만을 X를 통해 공개적으로 표현했는데, 이후 자신의 인공지능 서비스 그록(Grok)의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올 연말까지 '역사적으로 정확한 '오디세이''를 직접 제작하겠다고 선언까지 한 상황입니다. 논란에 논란으로 이어지는 화제성은 <오디세이>의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흥행뿐 아니라, <오디세이>는 이른감이 있지만, 과연 2027년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얼마나 많은 부문 후보에 오르고,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예측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작품상, 감독상, 주/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미술상 등 웬만한 카테고리에는 <오디세이>의 이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인 셈이죠.

<오디세이>의 여정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그리고 그 종착지가 어디일 지가 궁금해지네요.

순위
2위(=) Moana (디즈니)
모아나 2026년 7월 8일 국내 개봉
3위(N) Hadestown: The Musical (BST)
3위(▼1) Toy Story 5 (디즈니)
토이 스토리 5 2026년 6월 1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10,640,247 (수익증감률 -41%)
$10,243,319 (-%)
$10,161,251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102,609,900
$10,243,319
$448,716,909
해외수익
$125,700,000
$-
$575,208,000
세계수익
$228,169,653
$10,243,319
$1,023,924,909
상영관수 | 상영기간
4,015개 (-185) | 3주차
1,949개 (-) | 1주차
3,375개 (-25) | 6주차
제작비
$250,000,000
$-
$250,000,000

 

-이번 주는 대형작들이 극장에 걸리지 않는, 한 마디로 한 주 쉬어가는 느낌인지라 그 덕을 본 작품들이 꽤 있네요. <오디세이>도 덕을 봤기는 하지만, 사실 신작들은 <오디세이>를 피하는 것도 전략이기도 했죠. 덕을 톡톡히 본 작품들이라면, <오디세이>를 제외한 모든 작품들 입니다.

 

신작 한 편 없이 이대로 톱10이 마무리가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반갑게도 신작 한 편이 톱5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주 3위로 등장한 <하데스타운: 더 뮤지컬>입니다. 주말 3일 동안 969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수익만 놓고보면 톱10과 스치듯 안녕할 수준이기는 합니다. (실제 상영기간도 그렇고요)

<하데스타운: 더 뮤지컬>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뮤지컬'이고, 뮤지컬 팬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작품인 '하데스타운'의 실황 영상으로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촬영한 라이브 시어터 캡처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 마디로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콘텐츠인 것이죠. 북미 1,944개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하데스타운: 더 뮤지컬>은 ‘단 5일 상영’이라는 이벤트성 마케팅을 내세워 초기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공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포크, 블루스, 재즈, 뉴올리언스풍 음악으로 다시 풀어낸 뮤지컬로, 2019년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이후 그래미 어워드 뮤지컬 시어터 앨범상도 받으며, 2010년대 후반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인 셈이죠. 특히 이번 영화로 만든 버전은 원조 캐스트의 귀환이라는 그림을 만들었는데요. 팬들에게는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었던 것은 분명했습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2026년 개봉작 중에서 북미수익 1위에 오른 작품은 <토이 스토리 5>입니다. 오랜 시간 1위 자릴 지키고 있던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기점으로 <토이 스토리 5>는 북미뿐 아니라, 세계수익에서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끌어내리며 전 세계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까지 세계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이클> 이렇게 두 편이었는데, <토이 스토리 5>가 10억 달러 클럽 가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이죠.

2026년 세계수익 10억 달러 클럽 (26.7.28기준)
순위/제목
북미수익
세계수익
1위 토이 스토리 5 (디즈니)
$448,716,909
$1,023,924,909
2위 마이클 (라이온스게이트)
$372,303,388
$1,016,068,388
3위 슈퍼 마리오 갤럭시 (유니버설)
$429,814,610
$1,011,157,101

개봉 6주차를 맞이한 <토이 스토리 5>지만, 주말 수익은 여전히 천 만 달러 대를 유지했습니다. 북미수익 4억 5,000만 달러 넘기기 직전까지 갔고요. <오디세이>가 특별 스크린을 모두 접수한 상황에서, <토이 스토리 5>는 일반 상영관이면 충분하고 가족단위 관객들 역시 부담없는 선택지기도 하니까요. <토이 스토리 5>앞뒤로 <모아나>와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있음에도 <토이 스토리 5>만 빛나는 형국입니다.

순위
5위(▼1) Minions & Monsters (유니버설)
미니언즈 & 몬스터즈 2026년 7월 15일 국내 개봉
6위(▼1) Evil Dead Burn (워너)
7위(=) The Invite (A24)
주말수익
$9,754,525 (수익증감률 -28%)
$2,802,188 (수익증감률 -41%)
$2,636,27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155,542,875
$29,376,642
$19,815,154
해외수익
$258,255,000
$34,200,000
$12,043,015
세계수익
$413,797,875
$63,5576,642
$31,858,169
상영관수 | 상영기간
3,386개 (-124) | 4주차
2,385개 (-619) | 3주차
2,032개 (-78) | 5주차
제작비
$85,000,000
$20,000,000
$-

 

-<미니언즈 & 몬스터즈>도 주말 3일 동안 960만 달러대의 수익을 올리면서 북미수익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리즈 사상 최저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면서, 걱정부터 앞섰는데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 중입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힘을 발휘하는 시리즈 답게, 해외에서 2억 2,000만 달러 이상을 끌어모으면서 일단 세계수익 4억 달러 돌파는 목전에 둔 상황입니다. 제작비 8,500만 달러라는 것을 생각하면 손익분기점은 일찍이 넘었고요. 앞선 시리즈가 워낙에 잘 되어서 비교가 될 뿐이지,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유니버설에게는 또 다시 효자 상품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블 데드 번>은 하락 속도가 나쁘진 않은데, 돈이 쌓이는 걸 보면 매우 매우 더딘 수준입니다. 3주 연속 톱10이면, 그래도 3,500-4,000만 달러쯤은 가야할 텐데, 여전히 3,00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상태니까요. 전작이었던 <이블 데드 라이즈>(2023)가 개봉 3주차 누적수익이 5,400만 달러(그래도 최종수익 6,723만 달러)였다는 것을 보면 그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제작비는 저렴하고, 이번 작품의 흥행이 지지부진하다고 해도 '이블 데드;를 버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름값이라는 게 있으니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블 데드 번>은 올 하반기까지 유니버설의 IP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년 9월-11월에 전 세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유니버설 할로윈 나이트'의 새로운 테마로 <이블 데드 번>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영화 속 오두막과 주요 장면을 바탕으로 관객이 이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기간을 보면, <이블 데드 번>이 VOD나 스트리밍으로 서비스가 될 기간일텐데, 2차 시장에서 더 큰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좀 더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애매하게 중위권에서 머물고 있는 <디 인바이트>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2,000만 달러 돌파까지는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주요 출연진과 영화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기는 합니다. 대진운이 나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순위
8위(▼2) Young Washington (엔젤 스튜디오)
9위(N) Motor City (IFC)
10위(▼2) Obsession (포커스)
집착 2026년 8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1,904,706 (수익증감률 -47%)
$1,693,905 (-)
$1,547,465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44,875,964
$1,693,905
$261,411,700
해외수익
$12,543
$-
$197,231,000
세계수익
$44,975,087
$1,693,905
$458,642,700
상영관수 | 상영기간
2,029개 (-2464) | 4주차
1,600개 (-) | 1주차
1,203개 (-321) | 11주차
제작비
$-
$30,000,000
$750,000

-<영 워싱턴>은 4,4,5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거뒀고, 신앙 기반에서 애국·역사 기반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는 엔젤 스튜디오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작 확정된 속편 <1776> 또한 최소 이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도 가졌을테고요. 엔젤 스튜디오가 또 무리하게 중소규모의 제작/배급사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매 작품마다 증명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보이는데 그게 늘 맞아서 신기하긴 합니다.

또 한 편의 신작이 톱10에 진입했습니다. <리쳐> 시리즈의 주인공인 앨런 리치슨 주연의 액션 영화 <모터 시티>입니다.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고작 162만 달러에 불과해 이번 주가 이 작품의 최고 순위이자 수익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입니다.

<모터 시티>는 1970년대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이자 전과자 존 밀러(앨런 리치슨)가 마음을 잡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동네 갱단들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가게 되고, 몇 년이 지나 출소한 뒤 복수한다는 이야기죠. 뭐 단순한 이야기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의 특이점이 있다면, 영화 속에 대사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여주인공 셰일린 우들리가 던지는 몇몇의 대사를 빼고는 이 작품은 등장 인물들의 몸짓과 표정 그리고 대사 대신 대사 역할을 하는 음악들인 작품입니다. 꽤 독특한 작품인 셈이죠.

"훌륭한 캐스팅, 방대한 사운드트랙, 음악 그리고 적은 대사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화"라는 점이 이 영화에 대한 호평 포인트기는 한데, 이 새로운 영화에 동참하는 관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포커스 피쳐스도 유니버설 픽쳐스의 또 다른 브랜드기에, 유니버설 픽쳐는 이번 주 차트를 보면 행복할 것입니다. 1위, 4위, 10위 다들 각자 장르에서, 저마다 다른 관객 타깃층을 공략해서 성공을 거뒀으니까요. <집착>은 11주 연속 톱10에 머물면서, 말해 뭐해 할 정도로 너무 잘 된 작품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면서 톱10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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