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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0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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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힌지드 (2020) 1차 예고편 - 한글 자막

*2위 이하 집계는 월요일 차트가 발표되는 대로 확인하고 업로드 진행할 예정입니다.

1위(N) Unhinged (Solstice Studios)

언힌지드 2020년 10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000,761 (수익증감률 +565.6%)

누적수익 - $5,002,362

해외수익 - $8,000,000

상영관수 - 1,823개 (+1,524개)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3,000,000

-드디어 박스오피스 문이 조금씩 열립니다. 공식적으로는 2020년 11주차 박스오피스 이후 처음으로 상영관 수가 1천 개가 넘는 신작이 나왔고, 그 작품이 1위를 차지하면서 집계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러셀 크로우 주연의 범죄 스릴러 [언힌지드]입니다.

2018년 설립된 신생 배급사인 솔스티스 스튜디오의 처 ㅅ번째 배급작이기도 한 [언힌지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일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개봉 일정이 변경이 되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첫 번째 배급작부터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 혹은 VOD로 직행하는 것은 볼 수 없었겠죠. 그 어떤 메이저 스튜디오보다 먼저 이 상황을 뚫어보겠다는 나름 굳은 의지와 각오(?)를 다져서 지난 주 캐나다를 우선으로 개봉했고, 이번 주에는 북미 지역(뉴욕과 캘리포니아 제외)에서 극장문이 조금씩 열리는 것에 가장 먼저 나선 작품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경쟁작도 없었던 셈이죠. 경쟁작이 없다고 하더라도 거의 도박이나 마찬가지기는 했는데, 성적인 나쁘지는 않네요.

영화 [언힌지드]는 [디스터비아], [나이트 플라이트]의 각본을 쓴 칼 엘스워스가 각본에 참여한 작품으로 도로에서 만난 미친X에게 온갖 고초를 당하는 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10월 개봉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고요. 최근 이런 비슷한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라 전 세계 어디서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솔스티스 스튜디오의 수장인 마크 길 대표는 영화 전문 미디어인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에서의 반응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고, 최소 목표치인 3,000만 달러는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특히 신생 배급사로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이번 결과로 인해 많은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럴만하죠. 아무리 경쟁작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언힌지드]의 경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였으니까. 과연 사람들을 집 밖으로, 극장안으로 불러 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을텐데, 일단은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모르지만(한국만 봐서도...) 이제 슬슬 주요 메이저 배급사들도 하반기 플랜을 실행에 옮기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언힌지드]가 살려 놓은 불씨를 [테넷]이 제대로 태워줄 지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진짜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언힌지드]입니다.

순위(지난주)

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2위(▼1)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파라마운트)

$550,000 (수익증감률 -36.5%)

$1,415,824

326(+26)

2주차

3위(N)

워즈 온 배스룸 월스 (로드사이드)

$419,173 (-)

$419,173

925(-)

1주차

4위(-)

구니스 (워너)

$260,000 (-)

$825,000

457(-)

7주차

5위(N)

컷 스로트 시티 (웰고USA)

$243,379 (-)

$243,379

385(-)

1주차

6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디즈니)

$230,000 (-)

$1,015,000

431(-)

7주차

7위(▼5)

반도 (웰고USA)

$213,415 (수익증감률 +169.4%)

$549,417

151(+106)

3주차

8위(-)

쥬라기 공원 (유니버셜)

$180,000 (-)

$1,386,600

316 (-)

10주차

9위(-)

백 투 더 퓨쳐 (유니버셜)

$140,000 (-)

$247,000

258 (-)

4주차

10위(▼7)

택스 콜렉터 (RLJE)

$123,177 (수익증감률 -32.4%)

$814,713

121 (-17)

3주차


#2019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시리즈 최악의 수익, 시리즈 최고의 순위

 

1위(N) Angel Has Fallen (라이온스게이트)

엔젤 해즈 폴른 2019년 11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1,380,987 (-)

누적수익 - $21,380.98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28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굿 보이즈]에 이어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작품의 수익도 낮네요. 1위 타이틀을 얻었음에도 딱히 기분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전에도 돌와봤을 때, 8월의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수익은 전체적으로 높지 않은지라,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엔젤 해즈 폴른]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엔젤 해즈 폴른]은 2013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액션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2013]로 시작된 '폴른(Fallen)'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이번에도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 프리먼이 함께 주연을 맡았는데요(애런 아크하트는 하차), 개봉수익은 세 편의 시리즈 중 가장 낮지만, 놀랍게도 세 편의 시리즈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됐습니다.

이 시리즈는 3편까지 이어지면서 배급사가 모두 다른 것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1편은 필름 디스트릭트라는 중소 배급사를 통해 소개가 되었으나, 9,800만 달러가 넘는 북미수익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었으나, 필름 디스트릭트가 2015년 포스커 피쳐스에 인수되면서 2편은 포커스 피쳐스가 배급하게 되죠. 그리고 3편은 라이온스게이트에서 배급을 하게 되면서 분명히 시리즈기는 한데, 각자 따로 노는 느낌의 시리즈랄까요.

1편이 국내에서 개봉할 때 [백악관 최후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면서, 2편도 그 흐름으로 이어갔어야 했는데, 2편은 원제인 [런던 해즈 폴른]으로 그대로 개봉하게 되면서 시리즈라는 걸 자체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상태기도 한데요. 3편이 국내에 소개가 된다고 하면 아마 또 다른 단독 작품으로 아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젤 해즈 폴른]은 시리즈 내내 미국 대통령 알란(모건 프리먼)을 위험에서 구해준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대통령 납치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는 릭 로먼 워 감독으로 2013년 개봉했던 드웨인 존슨 주연의 [스니치, 2013] 이후 6년 만에 극장 개봉작을 선보였습니다. 개봉 수익은 엇비슷한데, 이번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으로써 수익에서 오는 아쉬움은 순위로 씻어냈네요. 주연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제외한 실사 작품으로는 놀랍게도 [300, 2007] 이후 12년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지만 기존 시리즈 팬들이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호평을 듣고 있으며, 어느 정도 수익만 나와 준다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작비가 의외로 만힝 들었네요.

 

#2018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8월 박스오피스는 워너 그리고 아시아가 점령!

 

1위(=) Crazy Rich Asians (워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018년 10월 2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4,808,202 (수익증감률 -6%)

누적수익 - $76,616,149

해외수익 - $7,100,000

상영관수 – 3,526개 (+14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돌풍이 계속 이어지네요. 지난주 개봉할 때만해도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에 아시아 인 배우들의 주축이 된 작품이 개봉한 것이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할리우드의 조류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면서 영화 팬들을 놀래켰는데요. 그 놀라움이 2주 연속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흥미롭게도 지난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개봉하는 주에 넷플릭스에서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라는 10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공개했고, 이 작품 역시 전문가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주 내내 두 작품이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싱가포르 출신의 작가 케빈 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한국계-미국인 작가 제니 한)이고, 극을 이끄는 주인공이 모두 아시아 인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기존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준 아시아 인 캐릭터로 잡혀 있지 않았고요. 우연치 않게 두 작품 모두 비슷한 시기에 공개가 됐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경우도 개봉 전에 북미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 배급권을 넷플릭스가 욕심을 냈지만,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과 원작자인 케빈 콴이 좀 더 폭넓게 다양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아티스트의 자유와 3부작 제작 보장이라는 카드까지 꺼내든 넷플릭스의 조건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 선택은 바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고, 그들이 원했던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봉전부터 속편 제작을 계획중이었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박스오피스 결과도 좋게 나온 마당에 당연히 속편 제작을 발표했고, 존 추 감독과 기존의 출연 배우들이 모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거의 기정사실화이고, 1억 5천만 달러까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좋은 흐름이 다음 주 개봉 예정인 존 조 주연의 [서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017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이번 주 주인공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야

 

1위(=) The Hitman`s Bodyguard (라이온스게이트)

킬러의 보디가드 2017년 8월 2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0,262,619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39,826,62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5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킬러의 보디가드]에게 이번 주 대진운은 꿀이었습니다. 어떤 작품도 [킬러의 보디가드]를 제칠만한 스타파워도, 완성도 높은 작품도, 재미진 작품도 없었거든요.(비수기라는 점은 살짝 거들뿐이었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킬러의 보디가드] 누적수익은 4천만 달러가 안 될 정도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가 펼쳐지면서 가뜩이나 비수기인 극장가로 관객들의 발길을 돌리기가 힘들긴 했습니다. 놀랍게도 두 선수의 대전료를 기준을 봤을 때, [킬러의 보디가드]가 올린 수익은 메이웨더(대전료만 1억 달러)의 1/10 수준이고, 맥그리거(대전료만 3,000만 달러)와는 1/3 수준이네요. 누적수익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말수익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기는 합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 12의 작품 총 수익은 약 4,887만 달러로, 2001년 4,353만 달러를 기록했던 2001년 38주차 박스오피스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가 그 기록을 깰 가능성이 더 크긴 하고요,

 

그래도 제작비가 3천만 달러뿐(?)인지라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네요. 이 작품을 배급한 라이온스는 2017년에 12편의 작품을 배급했는데, 1위를 차지한 작품은 [킬러의 보디가드] 유일합니다. 올해 배급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존 윅 - 리로드 John Wick, 2017]로 9,202만 달러의 북미수익을 기록했는데요. 액션 영화가 라이온스게이트에게 힘을 실어주네요. 참고로 2위 작품은 [파워 레인져스: 더 비기닝 Power Rangers]입니다.

 

#2016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나쁘게 만들어도 성공한다

 

1위(=) Suicide Squad (워너)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년 8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855,401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262,428,736

해외수익 - $310,400,000

상영관수 - 3,924개 (-33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75m

-제작사는 기쁘겠죠. 팬들도 기쁠까요? 복잡 미묘한 심정에 이르게 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박스오피스 1위입니다. 개봉 첫 주 1위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그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주 연속까지도 뭐 수긍할만 했는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3주까지는 예상하기 힘들었는데,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팬들에게 실망은 줬을지언정, 흥행 잘되는 포인트를 제대로 아는 워너브러더스의 홍보 전략과 마케팅의 힘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물론, 여기에 DC 코믹스 캐릭터 힘도 있겠죠.

'소시지 스쿼드' 아니 [소시지 파티]의 공세에 밀려 이번 주는 위험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요. 워너에서는 [소시지 파티] 의 진입을 강력한 스크린으로 막아낼 수 있는 R 등급 코미디 영화 [워 독]을 선보이면서 이번 주 1, 2위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가장 뜨거운 8월의 박스오피스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워너의 의지가 확실히 보였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3주 연속 1위가 흥미로운 것은 최근 박스오피스의 절대적(?)인 지표처럼 여겨졌던 로튼토마토 지수를 엿먹였다는 사실인데요. 개봉 첫 주야 그렇다쳐도, 이렇게 혹평 일색이며, 점수가 낮은 작품이 3주 연속 1위를 한다는 것은 그냥 "영화 몰라요~"를 말하게끔 한 셈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성공으로 인해 배급사들은 로튼토마토 지수에 너무 목매달지 않아도 되겠다는 희망을 얻기는 했을텐데요. 그래도 영화는 잘 만들어야겠죠.

 

#2015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에서 반기를 든 문제적 그들!

 

1위(=) Straight Outta Compton (유니버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2015년 9월 1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6,340,020 (수익증감률 -56.2%)

누적수익 - $111,087,49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2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8,000,000

-지난주 주말 3일 동안 6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주차 수익이 워낙 높았던 탓에 개봉 2주차에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기본 옵션이었죠.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개봉 2주 만에 북미에서 개봉한 음악인 일대기를 그린 영화 중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1위는 자니 캐쉬의 일대기를 그린 [워크 더 라인,2005 ㅣ 최종수익:$119m]) 다음주중에는 역대 1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번 주에 [트레인렉]까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015년 배급작 중에서 6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도 나올 수 있다는 뉴스를 전했는데요. 아마도 그 속편은 스눕독과 투 팍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F.게리 그레이 감독은 [모범시민, 2009] 이후 6년 만에 들고온 신작으로 [이탈리안 잡,2003] 이후 12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을 갖게 됐으며, 이 작품이 그의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습니다.

 

#2014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또 한 번, "아이 엠 그루트!"

 

1위(▲1) Guardians of the Galaxy (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년 7월 3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202,212 ​(수익증감율 -31.5%)

누적수익 - $251,456,069

해외수익 - $237,600,000

상영관수 - 3,371개 (-326)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70,000,000

-2주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개봉 4주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실,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했던 작품이 4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선다는 것은 힘들일이죠. 매주 신작이 개봉하는 상황에서 그 신작들을 제쳐야 하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가오갤]이 개봉하고 난 뒤, 매 주 3,4편 씩 10편이 넘는 작품들이 개봉했었으니까요.

이번 주에는 상영관이 300개 이상이 빠져나갔음에도1위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뭐 지금 북미 지역에서 이 은하수호단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증명한 셈입니다. 3억 달러도 이제는 가능한 범위가 됐네요. 국내 버전의 광고문구처럼 '새로운 히어로의 시작을 목격'한 셈입니다. 단, 한국만 빼고요.

 

#2013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더 버틀러>와 <위 아 더 밀러> 자리를 지키다!

 

1위(=) Lee Daniels` The Butler (웨인스타인)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2013년 11월 2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503,812 (수익증감율 -33%)

누적수익 - $51,760,62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1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와 반응이 워낙 좋았었고, 대형 신작들이 개봉하지 않은 점이 2주 연속 1위를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2년 전 개봉했던 엠마 스톤 주연의 <헬프>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헬프] 기록을 깨기는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꾸준히 버텨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 분석에 의하면 이 작품은 10월 개봉에서 일정을 앞당겨 8월에 개봉했는데, 이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배급사들은 8월 중순으로 넘어갈 수록 블록버스터에 미쳐있는 남성 관객들에게 밀린 여성 관객들을 타깃 삼아 그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이 필요했고,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와 같은 작품이 바로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2012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예상했던 베테랑의 힘, 놀라웠던 안티-오바마

 

1위(=) The Expendables 2(라이온스게이트)

익스펜더블 2 2012년 9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3,423,579 (수익증감율 -53.1%)

누적수익 - $52,237,523

해외수익 - $22,400,000

상영관수 - 3,33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계의 큰 형님들의 동창회가 이번 주에도 흥했습니다. 자, 이제 이 정도 빠졌으면, 한 번 더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이미 지난 3월에 랜디 커투어가 2012년 말에 세 번째 이야기를 찍을 것으로 언급한 바 있었지요. 스티븐 시갈도 캐스팅 제안을 받았었다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고요. 슬라이 옹은 "2편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으나, 세 번째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는 했지만, 3편은 제작이 될 것입니다. 1,2편과는 다른 모습이 될 수는 있겠지요. 자, 이제 3편은 누가 들어올 것인가?에 대한 것으로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일단 척 노리스는 이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지만, 3편은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됐다고 알려진 배우는 니콜라스 케이지, 접근 중인 배우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웨슬리 스나입스, 해리슨 포드입니다(다들, 708090 액션 스타로 한가닥했던 분들이죠). 이왕 왕년의 형님들이 등장하는 것 대승적인 의미로 모두 출연했으면 하네요.

 

#2011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헬프>의 돌풍은 이번 주에도!

 

1위(=) The Help (BV)

헬프 2011년 11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4,536,118 (수익증감율 -27.4%)

누적수익 - $96,833,42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34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

-2위로 데뷔해서 개봉 2주차에 1위에 올라서는 이변을 보여주더니, 결국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 박스오피스를 재밌게 만든 <헬프>입니다. 지난 3주 동안 무려 10편의 신작이 개봉했으나, 어떤 작품도 <헬프>를 밟고 올라서지를 못했습니다. 여성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SF, 액션, 코미디,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이 작품 하나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현재 국내 개봉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 데,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지난 5월 문학동네에서 <헬프>라는 제목으로 2권 분량을 출간됐으니, 찾아서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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