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2편을 만든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모탈 컴뱃 2' 박스오피스 1위
2026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미란다, 마이클, 마리오 흥행 성공 공식 나왔다! 이름에 M을 붙이2026년 1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킹 오브 팝, 킹 오브 박스오피스!2026년 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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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1위(▲2) Michael (라이온스게이트.)
마이클 2026년 5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6,125,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282,796,827
해외수익 - $421,056,000
세계수익 - $703,852,827
상영관수 - 3,560개 (+1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평가 - 39%(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보고 싶어요 ‘마이클!’"이 느껴지는 한 주입니다. 개봉 이후,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북미에서는 영화 <마이클>이 괴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개봉 첫 주 1위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게 1위 자릴 뺏겼는데, 개봉 4주차에 다시 1위로 올라섰네요.
이번 주 역시 주말 3일 동안 약 2,61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숫자였습니다. 개봉 4주차에 경쟁작들과 신작을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매우 드문일이기도 한데요. 이는 북미 관객들이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름에 얼마나 강력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뮤지션이나, 실존 인물을 다룬 전기 영화들은 초반 팬덤 소비가 크게 몰린 뒤 빠르게 빠지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기도 하고, 그게 전혀 이상하지 않기도 한데요. 그런데 <마이클>은 외려 장기 레이스에 적합한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영화에 대한 비평가들의 평가는 혹평 투성이고,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담아내지도 않은 작품(그의 생애 절반만…다룬)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이렇게나 많이 몰린다는 것입니다. 대형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지금은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는 어찌보면 콘서트 영화처럼 소비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요.
이 작품의 북미 배급을 담당한 라이온스게이트에게는 우려먹고 우려먹는 <헝거 게임> 시리즈와 이제는 우려 먹을 수도 없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제는 쇠약해지는게 보이는 <존 윅> 시리즈와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로 왕년에 잘 나가나는 작품들로만 흥행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드디어 이 리스트에 새로운 작품이 하나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작품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에게도 <마이클> 커리어 전환점이 될 작품으로 보이고요. 기존에 <트레이닝 데이>, <이퀄라이저> 시리즈, <백악관 최후의 날> 등과 같은 범죄 액션 장르에서만 소비되는 자신의 이름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니까요. 작품성과는 달리, 관객들이 받아들인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마이클>은 해외수익 4억 2,100만 달러를 포함, 현재 세계수익 7억 달러를 훌쩍 넘긴 상황이기도 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세계수익($911,027,169)을 넘어서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북미 시장에서만큼은 <마이클>이 크게 따돌린 상황이죠. 북미에서만큼은 엘튼 존(로켓맨), 밥 말리(밥 말리: 원 러브), 엘비스 프레슬리(엘비스), 퀸(보헤미안 랩소디)보다 한참이나 앞에선 마이클 잭슨입니다. 이렇게 흥행이 대박난 이유는 <마이클>이 다른 뮤지션 전기 영화들과는 달리 중장년층 향수용 영화로만 머물지를 않고, 남녀노소 성별 불문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마이클 잭슨 음악의 힘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개봉과 동시에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1990년대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까지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를 다룰 속편 제작 여부입니다. 라이온스게이트 측에서는 속편 계획이 있고, 각본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번 <마이클>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이미 찍어놓은 분량도 꽤 된다고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바 있습니다.
다만 이후 다뤄질 내용들은 마이클 잭슨의 어두웠던 시기를 조명하는 터라, 만드는 입장에서도 쉬운 작업은 아니기는 합니다. 아마도 지금 개봉중인 <마이클>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어 관객들마저도 외면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꼭 해야 하는 이야기고, 다뤄야 하는 이야기니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은 다들 것입니다. 라이온스게이트로서도, ‘마이클 잭슨’이라는 슈퍼스타의 영향력을 이렇게 확인했는데, 속편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2위(▼1) The Devil Wears Prada 2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26년 4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8,000,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75,862,196
해외수익 - $370,300,000
세계수익 - $546,162,196
상영관수 - 3,830개 (-37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0,000,000
평가 - 77%(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3위(N) Obsession (포커스)
주말수익 - $16,100,000 (-)
누적수익 - $16,100,000
해외수익 - $4,959,000
세계수익 - $21,059,000
상영관수 -2,61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
평가 - 94%(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4위(▼2) Mortal Kombat II (워너)
모탈 컴뱃 2 2026년 5월 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3,400,000 (수익증감률 -65%)
누적수익 - $62,232,532
해외수익 - $39,000,000
세계수익 - $101,232,532
상영관수 - 3,534개 (+3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0,000,000
평가 - 6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0년 만의 귀환이 완벽히 성공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약 1,80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1억 7,586만 달러입니다. <마이클>에게 다시 왕좌를 내주기는 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의 흐름 여전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봉 3주차에도 1,800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기록한다는 것은 이 시리즈에 향수를 갖고 있는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니까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라는 것이 박스오피스에서는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가진 조건이었는데요. 당연히 장점은 원작팬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관객수는 확보하는 것이지만, 단점은 그것만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편을 극장에서 봤던 관객들, 그리고 이후 DVD와 케이블 TV로, 여기에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뒤늦게 이 작품에 빠져든 젊은 관객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입니다. 그게 단순히 북미뿐 아니라, 세계에서 통했다는 것이고요. 5억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수익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죠.
여기에 20년 동안 정상의 자리에서 군림하고 있는 메릴 스트립과 톱스타로 올라선 앤 해서웨이와 에밀리 블런트의 역할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앤 해서웨이는 현재 또 하나의 추억의 히트작을 가지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바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3>인데요.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미아(앤 해서에이)가 알고보니, 제노비아라는 곳의 공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1년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004년 <프린세스 다이어리 2>까지 제작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작품의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앤 해서웨이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관객들 많을 것 같네요.
에밀리 블런트 또한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의 속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바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3>(2027)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의 흥행 초대박으로 인해 2020년 두 번째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2>로 이어졌고, 2024년에는 스핀-오프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만들어졌었는데, 드디어 오리지널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3>가 2027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에밀리 블런트가 다시 한 번 이 괴생명체들과 싸워 살아남아야 하는 에블린을 연기할 예정이고, 실제 남편이면서 이 시리즈의 이야기를 쓰고 영화를 만들었던 존 크래신스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을 예정입니다.
메릴 스트립(1949-)은 현재 조니 미첼의 전기 영화를 준비 중에 있으며, 시고니 위버와 함께하는 스릴러 <유즈풀 이디엇츠> 그리고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에도 출연할 예정인데 정확한 배역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아슬란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메릴 스트립은 이뿐 아니라 올해 개봉했던 흥행작에서도 참여를 했는데요. 픽사 애니메이션 <호퍼스>에서 곤충 여왕의 목소리 연기를 그리고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선 크레딧에도 이름이 올라가진 않았으나, 라이언 고슬링이 극중에서 로키의 목소리로 사용할 음성을 고르다가 나오는 옵션 중 하나로 짧게 나오는데 그걸 해줬다고 하네요. 알고보면 올해 흥행퀸은 '메릴 스트립'일 수도 있습니다.

2026년 연말, 박스오피스를 돌이켜보며 하나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유튜버들의 습격'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상반기에 마크 플라이어가 연출부터, 각본, 출연 여기에 제작과 배급, 마케팅까지 모든 것을 다한 <아이언 렁>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것이 우연인 것일까? 아니면 특정 한 유튜버의 재능에 기인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었는데, 그 뒤에 개봉한 이안 투아손의 <언더톤> 그리고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옵세션>의 성공으로 재능있는 유튜버들이 이제 박스오피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시대가 곧 오겠다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커리 바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옵세션>의 주말 3일 동안 1,61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이는 제작비 100만 달러의 16배에 달하는 수익이기도 합니다. 2025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이 작품을 보고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하기 위해 1,500만 달러의 돈을 지불한 포커스(유니버설 자회사) 입장에서는 "영화제 인수작이 이 정도 극장 출발을 보인다는 건, 대부분의 영화제 작품이 스트리밍으로 직행하거나 아트하우스에서 고전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인상적"이라며, 이 영화의 흥행에 꽤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흥행 수익뿐 아니라 비평가와 관객들은 이 작품이 엄지척을 해주며 올해 최고의 공포 영화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하니 1,500만 달러는 전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커리 바커 감독은 쿠퍼 톰린슨과 함께 인터넷 스케치 코미디 듀오로 유튜브 <that's a bad idea> 채널을 운영하면서 여러 콘텐츠를 만들다가가, 2025년 파운드푸티지 기반의 공포 영화 <밀크 & 시리얼>로 단번에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만든 바로 이 영화 <옵세션>을 통해 제작 파트너로 블룸하우스라는 거대한 뒷배를 얻게 되었고요.
영화 <옵세션>은 친구인 니키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라는 베어의 소원이 이뤄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깁니다. 니키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은 좋은데, 그게 사랑이 아닌 집착 단계까지 이르면서 행복이 공포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이 작품이 초반에는 NC-17등급을 받을 정도로 수위가 쎈 작품이었으나, 그나마 순화해서 R등급을 받았다고 하니 커리 바커 감독은 사랑이 집착으로 변할 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어떤 평가들은 요즘 세대를 위한 <위험한 정사>(1987)라고 하기도 하고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 주말 예상순위도 1위였으나, 결국은 2위로 등장했던 <모탈 컴뱃 2>가 개봉 2주차에 4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1,340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기록했고, 전주 대비 -66%라는 꽤 큰 낙폭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실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수치기는 합니다. 팬덤 기반의 작품들은 초반에 관객들이 몰리는 성향이 큰 데다가, 최근 2-3주 동안의 박스오피스에서는 절대 강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강자들이 즐비하게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6,180만 달러, 해외수익 포함 세계수익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는 있으나, 8,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아무리 못해도 2억 달러 이상의 세계수익이 나와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봉 2주차까지 성적표를 봤을 때 실패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성공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에 있기는 합니다. 이는 한 마디로 3편 제작하기에도 미묘한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나름 워너 입장에서는 2편 제작 역시 극장 개봉과 스트리밍 오픈을 동시에 했음에도 꽤 좋은 성적표를 받은 1편이 보여준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것이 꽤 높았던지라 수익이 좀 더 나와주기를 바라기는 할텐데요. 워너로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할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또 이게 극장 수익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IP입니다. 게임 팬덤, 캐릭터 확장성, 스트리밍 소비, 글로벌 인지도, 머천다이징 가능성이 모두 붙어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워너와 뉴라인 입장에서는 2편의 최종 글로벌 수익이 어디까지 가는지,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 등 후속 플랫폼에서 얼마나 강하게 소비되는지를 보고 3편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흥행을 떠나서 이번 작품에서 그래도 주목 받은 배우가 있다면, 키타나 역을 연기한 아델라인 루돌프(1995-)입니다. 그녀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홍콩 출생) 한국계 배우로, TV 시리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과 <리버데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영화에서는 <헬보이: 더 크룩드 맨>(2024)으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작품인 <모탈 컴뱃 2>로 얼굴을 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델라인 루돌프는 전소미, 아덴 조와 함께 <퍼펙트 걸>이라는 스릴러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5위(▼1) Sheep Detectives (아마존 MGM)
주말수익 - $9,319,616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29,660,699
해외수익 - $29,000,000
세계수익 - $58,660,699
상영관수 - 3,554개 (+9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75,000,000
평가 - 93%(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6위(=)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유니버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26년 4월 2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45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418,619,015
해외수익 - $545,529,000
세계수익 - $964,148,015
상영관수 - 2,793개 (-282)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10,000,000
평가 - 43%(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7위(=) Project Hail Mary (아마존 MGM 스튜디오)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년 3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00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335,044,712
해외수익 - $328,013,171
세계수익 - $663,0757,883
상영관수 - 2,177개 (-24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200,000,000
평가 - 9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이번 주 5위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국내 출간 도서명)>입니다. 지난주 1,509만 달러로 4위에 데뷔했던 이 작품은 이번 주 980만 달러, -38% 감소율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무는 데 성공했습니다. 누적수익은 약 3,000만 달러로 대형 애니메이션이나 슈퍼히어로 영화 같은 폭발력은 아니지만, '장기 레이스용 영화'로 출발을 보여준 셈입니다.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의 장점은 타깃층입니다. 톱10에서 최신작으로는 가족 영화가 전무한 상황에, 평가도 좋고 유명 배우들도 대거 등장하는 이 작품은 아이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해야하는 부모님들에게는 완벽한 선택지나 마찬가진거죠. 게다가 이 작품 어찌되었든간에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배우 휴 잭맨을 앞세우고 있기도 하니까요. 영화는 ‘양들이 나오는 귀여운 가족영화’이면서 동시에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라는 점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입장에서도 충분히 호기심 당길 영화기는 하네요.
이번 주 6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제자릴 지켰습니다. 아직까지는 올해 최고 수익을 올린 한 마디로 올해 최고 히트작 타이틀은 유지하고 있는 중이죠. 개봉 7주차를 맞이만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북미수익 4억 1,861만 달러, 해외수익 5억 4,552만 달러 등을 벌어들이며, 세계수익 10억 달러 돌파에 바싹 다가서긴 했습니다. 2026년 개봉작 중에선 아직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가장 먼저 그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 마리오' IP를 가지고 있는 닌텐도가 영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뭐 자기들이 IP 관리를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겠죠), 1편에 이어 2편까지 흥행 대박을 기록했는데요. 이제 닌텐도의 또 다른 IP인 <젤다의 전설>로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는 달리 <젤다의 전설>은 실사로 제작하고, 2027년 4월 30일 개봉일을 확정지었습니다. <젤다의 전설>마저도 '슈퍼 마리오'급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 닌텐도는 IP의 확장에 더 열심일테고, 그렇지 않다면 '슈퍼 마리오'에 집중하겠죠. 그런데 <젤다의 전설>도 잘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퇴장도 천천히 하는 중입니다. 개봉 9주차를 맞이했고 북미 누적수익은 3억 3,500만 달러, 해외수익은 3억 2,800만 달러로 숫자만 봐도 배부를 지경입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이제 이 작품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 콘텐츠로 서비스하는 그 시간만을 기다리겠죠. 사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제작/배급사 입장에서도 극장 흥행작을 독점 콘텐츠 작으로 갖고 있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긴 하죠. 5위를 차지한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도 아마존 MGM 스튜디오 영화인데, 이것도 그런 작품이 되겠네요. 그리고 두 작품 모두 크리스토퍼 밀러와 필 로드의 손 안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8위(N) Top Gun/Top Gun: Maverick - Top Gun 40th Anniversary (파라마운트)
탑건 40주년 2026년 5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100,000 (-)
누적수익 - $3,1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100,000
상영관수 - 2,29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9위(N) In the Grey (블랙 베어)
주말수익 - $3,005,000 (-)
누적수익 - $3,005,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005,000
상영관수 - 2,0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47%(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10위(N) Is God Is (아마존 MGM)
주말수익 - $2,222,342 (-)
누적수익 - $2,222,342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222,342
상영관수 - 1,5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97%(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전 세계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톰 크루즈가 달리지 않더라도 관객들은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탑건: 매버릭>(2022>. 사실 <탑건: 매버릭>을 있게 만든 것은 1986년에 개봉했던 톰 크루즈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탑건>(1986>이 있었기 때문이죠. 젊은 공군 파일럿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바로 배우 톰 크루즈의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전설이 될 당시의 톰 크루즈와 전설이 된 지금의 톰 크루즈가 출연한 이 두 편의 영화는 모두 그해 최고의 흥행작이기도 했습니다. <탑건>은 1986년 북미 흥행 1위, <탑건: 매버릭>은 2022년 북미 흥행 1위었죠.
그리고 2026년, <탑건> 개봉 40주년을 맞이해 두 편을 재개봉했습니다. <탑건>이라는 브랜드의 기념비적 가치를 다시 환기함과 동시에, <탑건: 매버릭> 그리고 <탑건 3>까지 그 관심사를 이어가기 위함이죠. 두 편의 재개봉 이벤트에 아낌없이 시간을 내준 관객들은 있었고, 주말 3일 동안 약 3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탑건 3> 제작은 확정되었고,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아마도 나이를 생각하면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매버릭'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탑건>과 <탑건: 매버릭>이 또 굉장히 소중한 작품처럼 보이네요.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크 질렌할, 헨리 카빌, 에이사 곤살레스, 로자먼드 파이크가 이름을 올려놓은 작품인데, 개봉수익과 순위를 보면 이거 그냥 넷플릭스로 보냈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영화가 진짜 별로라고 해도 이런 이름값이라면 못해도 5위권 내에도 있어야 하잖아요.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재미는 보장이 된다는 것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인 듯 싶습니다. 이 작품 역시 기존의 가이 리치 감독이 선보인 범죄 액션 영화와 크게 결이 다르지 않은 작품인데 그 익숙함이 이제 관객들에게는 뻔함과 피로함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관객이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야 할 만큼의 차별점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겠죠. 이런 액션 영화라면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신생 배급사가 배급한 것만 봐도 그 규모도 짐작이 되고요. 사실 이 작품은 라이온스게이트가 손에 쥐고 있던 작품이었으나, 포기하고 배급권을 내놓은 작품이기는 한데요. 라이온스게이트가 <마이클>로 저리 대박이 났으니 이 영화는 잘 버린 셈이네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물량 공세하는 느낌이네요. 이번 주 톱10에 세 편의 영화를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트에 오래 머물고 있다보니 이렇게 세 편이 톱10에 머무는 그림이 그려진 것이지만요. 어쨌든 이번 주 톱10의 마지막 칸에 오른 작품은 <이즈 갓 이즈>입니다.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약 222만 달러. 이 작품을 본 관객들의 반응도 좋고, 비평가들 역시 쌍엄지를 올려주긴 했지만, 많은 관객이 몰릴 영화는 아니었다는 것이 성적으로 보여주긴 했습니다. 영화 <이즈 갓 이즈>는 알레시아 해리스 감독이 2018년 자신이 직접 쓴 희곡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 각본과 연출도 직접했고요. 이 작품은 화상 흉터를 가진 쌍둥이 자매가 병상에 누운 어머니에게 자신들을 상처 입힌 아버지를 찾아가라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블랙 코미디면서 범죄 드라마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꽤 높은 작품이기는 하나, 사실 일반 관객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영하는 아니기는 합니다. 연극적인 대사와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데가 티켓 파워가 높은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지도 않으니까요. 주말 나들이에 어울릴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죠. 흥행 성적으로 본다면 만족할 수치는 아니지만,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배급작품으로 봤을 때는 가족 영화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이어 예술영화 <이즈 갓 이즈>까지 균형감 하나는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