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미란다, 마이클, 마리오 흥행 성공 공식 나왔다! 이름에 M을 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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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1위(=) The Devil Wears Prada 2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26년 4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3,000,000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44,844,258
해외수익 - $288,400,000
세계수익 - $433,244,258
상영관수 - 4,200개 (+5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평가 - 77%(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새로운 이야기에 관객들이 열광하는 중입니다. 지난주 7,647만 달러라는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 금요일에는 <모탈 컴뱃 2>에게 1위 자릴 내주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에 관객들을 계속 끌어모아서 예상을 뒤엎고 2주 연속 1위에 올랐스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44%라는 양호한 수익감소율을 기록하면서 개봉 2주차 누적수익 1억 4,448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이미 전편이 벌어들인 1억 2,470만 달러(북미수익)를 넘어섰습니다. 20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2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전편의 최종수익을 넘어선 것이니, 안 만들면 어쩔뻔 했어?라는 소리는 절로 나올 수밖에요. 단순히 흥행 수익이 아닌 이렇게 흥해이 되는 것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떨어지지를 않네요.
특히 이번 주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머니의 날'이라는 특수 요인이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주요 관객 타깃층이 성인 여성이라는 점에서 비춰봤을 때, 20년 전 이 작품을 봤던 여성과 20년 후에 이 작품을 보는 여성이 엄마와 딸일 확률도 있다고 생각하면 흥행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겠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북미에서만 흥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기록했던 해외수익 1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은 2026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었으니까요. 또한 2편 개봉과 함께 전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닐슨에 따르면 전편의 스트리밍 시청이 3-4월 사이 428%급증했다고 했습니다. 2000년대의 클래식이 된 느낌이네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프라다 2>가 전통적 코미디 장르에서 $77M 오프닝을 기록한 건 2015년 <피치 퍼펙트 2>($69M) 이후 최대다. 2006년에는 <보랏>, <박물관이 살아있다>, <탈라데가 나이트> 같은 코미디가 극장에서 흔했지만, 이후 할리우드는 슈퍼히어로와 공포에 집중하며 코미디를 사실상 포기했다. 세상은 우울하고, 관객은 웃음이 필요하다." 며, 극장가에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안겨주는 신호탄으로 이 작품을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안 만들면 어쩔뻔 했어?라는 소리가 나오긴 하네요.
2위(N) Mortal Kombat II (워너)
모탈 컴뱃 2 2026년 5월 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000,000 (-)
누적수익 - $40,000,000
해외수익 - $23,000,000
세계수익 - $63,000,000
상영관수 - 3,50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80,000,000
평가 - 6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모탈 컴뱃>이 드디어 제대로 극장이라는 아레나에서 진짜 시합을 벌였습니다. 이게 2편이 나올 정도로 전편이 크게 히트했었던 작품인가?라고 물으면 애매하기는 합니다.
사실, 전편은 워너 브러더스가 '프로젝트 팝콘'이라고 불리웠던 전략에 포함된 작품이었거든요. '프로젝트 팝콘' 전략은 당시 워너 미디어 제이슨 카일러 대표 재임 시절에 진행했던 것으로, 코로나 여파가 있던 2021년 워너의 극장 개봉작 전편을 개봉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에 동시 서비스하는 파격적인 실험으로 당시 이 전략에 포함되었던 작품들이 <고질라 vs. 콩>, <듄>,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17편의 작품들이 있었고, 이 안에 <모탈 컴뱃>도 있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은 워너의 이 전략에 비판을 하기도 했었고, 사실 실제로 이 전략이 성공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놓기는 했습니다. 이 전략의 대상작이었던 <모탈 컴뱃>은 2,33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정작 최종수익은 4,232만 달러로 애매하게 마무리가 되긴 했습니다. -HBO 맥스에서는 380만 뷰어로 프로젝트 팝콘 전체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했지만, 극장에서는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죠.-
그리고 5년이 지났습니다. <모탈 컴뱃 2>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에는 제대로 관객들과 극장이라는 단독 채널로 만났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이들에게는 전편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떨궈낼 수 있는 중요한 일이었는데, 그 아쉬움 떨궈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마이클>과 같이 강력한 작품들이 버티고 있음에도, <모탈 컴뱃 2>는 주말 3일 동안 약 4,2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했고, 이는 전편의 북미 최종수익과도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프로젝트 팝콘 시절의 작품들이 순수 극장 개봉이었다면 훨씬 더 벌었을 거라는 가설이을 입증한 것이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하는 것도 이제는 흥행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고요.
<모탈 컴뱃> 시리가 이전에 없었던 것은 나입니다. 이전에도 이 시리즈는 영화화가 된 적이 있었죠. 1995년 폴 W.S.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로빈 쇼와 크리스토퍼 램버트 주연으로 내세워 만든 <모탈 컴뱃>은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북미수익 7,045만 달러 해외수익 5,147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해 성공한 거의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받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2년 뒤에 개봉한 두 번째 이야기 <모탈 컴뱃 2: 6일간의 전투>(1997)가 흥행과 비평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면서 더 이상의 시리즈는 없다로 게임 오버가 되었던 것인데요. 이걸 리부트한 것이 바로 2021년 개봉했던 <모탈 컴뱃>입니다. 사이먼 맥쿼드 감독의 손 안에서 재탄생한 <모탈 컴뱃> 리부트는 비록 '프로젝트 팝콘'으로 인해 흥행에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성인들을 위한 오락 영화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함으로써 보는 재미와 이야기 구성에 있어서 오리지널 게임 팬들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5년이 지나 나온 <모탈 컴뱃 2>는 다시 사이먼 맥쿼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게임 속 캐릭터 쟈니 케이지를 등장시켰습니다. 이는 오히려 속편이지만, 전편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략처럼 보인 것인데요. 전편의 주인공이 콜 영(루이스 탄)이었다면, 칼 어번이 연기하는 쟈니 케이지를 속편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관객들에게는 전편을 봐야하는 부담감을 덜어준 셈이기도 하죠. 여기에 전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그 밖에 주요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을 재캐스팅하면서 시리즈의 연속성을 가졌갔으니 꽤 영민한 전략을 가져간 셈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흥행성적도 좋지만, 비평과 관객 평가도 이번 <모탈 컴뱃 2>에는 호평 일색입니다. 오리지널 시리즈 포함 총 네 편의 '모탈 컴뱃' 시리즈 중에서는 로튼토마토 지수가 가장 높고, 전반적인 비평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전편 대비 확실한 개선'이고, '원작 게임에 충실하며, 쟈니 케이지를 연기한 칼 어번의 연기력이 훌륭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모탈 컴뱃 2>의 성공이 확인되면 워너에게는 여러 의미가 있어요. 첫째, 2026년 <더 브라이드!>와 <데이 윌 킬 유>의 연속 부진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히트"작을 내놓은 거니까요. 둘째, R등급 게임 원작 프랜차이즈가 극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증거. 셋째, 칼 어번이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얼굴의 확보를 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모탈 컴뱃'이 계속해서 이야기를 확장해갈 수 있다는 동력을 얻은 셈이죠.
3위(▼1) Michael (라이온스게이트.)
마이클 2026년 5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6,50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240,489,704
해외수익 - $336,880,000
세계수익 - $577,369,704
상영관수 - 3,550개 (-40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0
평가 - 38%(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4위(N) Sheep Detectives (아마존 MGM)
주말수익 - $15,916,000 (-)
누적수익 - $15,916,000
해외수익 - $12,100,000
세계수익 - $28,016,000
상영관수 - 3,45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5,000,000
평가 - 93%(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은 <마이클>입니다. 개봉 3주차 수익감소율 -36%대. 영화에 대한 비평가들의 혹평은 이 작품의 흥행세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사랑하니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마이클 잭슨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이겠죠.
<모탈 컴뱃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그리고 <슈퍼 마리오 갤럭시>라는 속편들 사이에서 존재감 제대로 뿜어내고 있는 <마이클>은 북미수익 2억 4,000만 달러, 해외수익 3억 3,688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세계수익 5억 달러를 훌쩍 넘겼습니다.
북미수익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이 기록한 2억 1,666만 달러를 훌쩍 넘기면서 뮤지션 전기 영화 1위에 올랐고, 이제는 해외수익 싸움을 벌이는 중인데요. <보헤미안 랩소디>가 세운 6억 9,435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어려워 보이기는 하나, 불가능의 영역은아닙니다. 계속해서 대형 경쟁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시기라는 것이 걸림돌이기는 하죠.
그래도 <마이클>의 흥행은 확실히 남다르긴 합니다. 한 뮤지션의 전체 삶도 아닌 절반의 삶만으로도 이 정도 흥행을 거뒀으니까요. 이제 남은 것은 남은 삶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렇게나 반응을 하는 관객들을 보면 <마이클 2>의 개봉 일정을 얼른 빠르게 확정짓는 것도 필요해 보이네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흥행 성공 이후 흥행과 비평의 좋은 기운이 아마존 MGM 스튜디오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자신을 돌봐준 양치기의 죽음을 양들이 해결한다는 이야기의 영화마저도 흥행에 성공하니까요. 개봉 이후 '2026년 가장 과소 평가 받은 작품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 The Sheep Detectives>가 이번 주 4위로 등장했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 93%, 메타크리틱 72점, 시네마스코어 A- 등 이번 주 개봉한 작품 아니 2026년 지금까지 개봉한 작품들 중에서 비평가들과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한 편이 되었네요. 주말 3일 동안 약 1,49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이 작품은 독일 작가 레오니 슈반이 쓴 동명의 소설을 실사로 옮긴 작품입니다.
영국 시골 마을에 살며, 매일 밤 양들에게 살인 미스터리 소설을 읽어주던 양치기 조지(휴 잭맨)가 어느날 시체로 발견이 되자. 이건 살인 사건이라고 직감적으로 깨닫게 된 양들이 수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깁니다. <미니언즈> 시리즈를 연출한 카일 발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체르노빌>과 <라스트 오브 어스>를 쓴 작가면서도 <행오버> 시리즈로 코미디에도 일가견이 있는 크레이그 메이진이 맡은 작품으로 일단 쉬이 지나치면 안 될 작품이라는 것은 분명했는데 그 진가를 알고 있는 관객들이 히트작들로 빽빽한 극장가에서도 찾아갔습니다.
7,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개봉수익 1,510만 달러가 손익분기점을 돌파의 안정적인 기준치라고 볼 수 없긴 하지만 이 영화에 쏟아지는 호평과 입소문은 중위권 내에서 오래 머물 동력이 될 터이고,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는 확실한 선택지로서 기대를 하게끔 만들기는 합니다.
참과로 이 작품의 제작사로 로드 밀러 프로덕션이 참여했는데, 이 제작사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만든 크리스토퍼 밀러, 필 로드가 설립한 곳으로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도 어쨌든 간에 이 둘의 손길이 닿은 작품입니다.
5위(N) Billie Eilish – Hit Me Hard and Soft: The Tour (Live in 3D) (파라마운트)
빌리 아일리시 -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 2026년 5월 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500,000 (-)
누적수익 - $7,500,000
해외수익 - $12,600,000
세계수익 - $20,100,000
상영관수 - 2,61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000,000
평가 - 93%(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6위(▼3)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유니버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26년 4월 2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6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412,115,565
해외수익 - $529,088,000
세계수익 - $941,203,565
상영관수 - 3,075개 (-344)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10,000,000
평가 - 43%(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7위(▼3) Project Hail Mary (아마존 MGM 스튜디오)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년 3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069,867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327,776,840
해외수익 - $328,000,000
세계수익 - $655,776,840
상영관수 - 2,417개 (-600)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200,000,000
평가 - 9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현재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빌리 아일리시의 공연 실황 영화 <빌리 아일리시 -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가 8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이번 주 5위로 등장했습니다. 빌리 아일리시 팬들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인데, 빌리 아일리시 팬이 아니더라도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면,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이름입니다.
<아바타> 시리즈로 3D 영화의 역사를 쓴 감독이, 24살 팝스타의 콘서트를 3D로 찍었으니까요. 그것도 아바타 시리즈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차세대 3D 카메라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촬영했으며, 사실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기술적으로 다듬는 시간이 더해지면서 2개월이 지나서야 개봉하게 된 것입니다.
2001년생의 젊은 크리에이터와 1954년생의 노장 크리에이터가 함께 연출자로 이름을 올린 이 공연 실황은 17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었고, 멘체스터 공연장에서 4일에 걸쳐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정규 3집을 발표하고 나서 진행되는 월드 투어를 고스란히 담은 이 작품은 22곡의 전곡 실황과 중간 중간 빌리 아일리시, 제임스 카메론의 인터뷰 영상들이 삽입되어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이 공연 실황에 대해 대부분의 매체는 엄지 척을 해줬습니다. 일반적인 공연 실황과는 확실히 차별성을 가진다는 것으로 제임스 카메론의 3D 기술과 빌리 아일리시의 무대 연출이 제대로 맞물리면서, 관객들에게는 진짜 공연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2시간짜리가 20분처럼 느껴진다"는 등 평들이 있었는데요. 이런 정도의 호평들이라면 대작들을 피해 개봉 일정을 좀 더 뒤로 미루거나 무리해서 앞으로 당겼다면 개봉수익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갖게끔 합니다.
개봉 6주차를 맞이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이제 슬슬 떠날 준비를 하네요. 일단 현재까지는 전 세계 최고 히트작으로 이름 올렸습니다. 북미수익과 해외수익 모두 합쳐서 약 9억 1,600만 달러를 넘겼으며, 이는 2026년 개봉작 첫 9억 달러 돌파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른 국가들보다는 좀 늦게 개봉한 한국과 일보의 수익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최종수익 10억 달러 돌파가 걸려 있기는 합니다면, 10억 달러를 돌파한다면 1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3억 6,000만 달러)에 이어 두 편 연속 10억 달러 돌파 시리즈가 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여전히 톱10입니다. 8주 연속이니 두 달째 걸려 있는 셈이죠. 수익감소율은 여전히 아니 매우 양호한 수준이고요. 개봉 8주차임에도 이번 주에도 주말 3일 동안 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누적수익 3억 2,7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첫 번째 메가 히트작이 된 이 작품 때문인지, 이번 주 개봉한 <누가 조지를 죽였는가>도 4위로 등장해 아마존 MGM은 극장 개봉을 프라임 비디오를 위한 홍보 스튜디오가 아닌 극장에서도 통하는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우주에서 고생한 라이언 고슬링은 내년에는 우주에서 외계인과 대격돌을 벌일 예정입니다. 2027년 5월 28일 개봉을 확정지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스타워즈: 스타파이터>에 출연할 예정으로 이 작품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언 고슬링의 상승한 티켓 파워 덕을 톡톡히 볼 수혜작이 되겠네요.
8위(▼3) Hokum (네온)
주말수익 - $3,303,615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12,457,025
해외수익 - $2,101,193
세계수익 - $14,558,218
상영관수 - 1,890개 (+3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5,000,000
평가 - 86%(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9위(▼1) Deep Water (마젠타)
주말수익 - $780,274 (-)
누적수익 - $3,672,521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672,521
상영관수 - 1,301개 (-37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000,000
평가 - 25%(토마토미터) / C- (시네마스코어)
10위(▼4) Animal Farm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663,624 (수익증감률 -80%)
누적수익 - $5,000,377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5,000,377
상영관수 - 2,140개 (-46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000,000
평가 - 25%(토마토미터) / C- (시네마스코어)



-이제 5월에는 관객들의 선택지에 작은 영화는 없습니다. 지난주 아쉬운 성적표를 받으며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중소배급사들의 영화들이 개봉 2주차 성적은 더 초라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선전한 작품이 있다면, 공포 영화 <호쿰>입니다. 올해 최고 수준의 비평을 받은 작품이어서 그런 것인지 그래도 이 작품을 선택한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수익감소율 전주 대비 -45%면 양호한 편이기도 하고요.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1,270만 달러. 제작비가 5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봉 일정을 좀 더 앞당겼더라면 이보다는 좀 더 나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는 했는데요. 3-4월에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과 경쟁하느니, 아예 차별화로 가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 탑10에 있는 작품들을 보니 그게 패착이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네온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의 북미 배급을 할 예정입니다.
<호쿰>의 비평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아쉬웠다면, 앤디 서키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동물농장>은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은데다가 흥행마저도 실패한 상황입니다. <킹 오브 킹스>와 <다윗>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엔젤 스튜디오에게 애니메이션은 새로운 흥행 아이템이 되려나 했는뎅, <동물농장>이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전략 수정은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엔젤 스튜디오의 영화들이 신앙 기반, 그리고 북미 내 보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정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다보니 <동물농장>은 외려 기존 엔젤 스튜디오 작품을 좋아하는 살마들에게 외면 받은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제자릴 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간만에 레니 할린 감독이 칭찬 받은 영화 <딥 워터>도 역시 흥행성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3,500만 달러의 제작비의 1/10에 해당하는 367만 달러가 개봉 2주차 누적수익이니까요. 레니 할린 감독뿐인가요. 이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애런 에크하트에게도 뼈아픈 결과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왕년에 이름 좀 날렸던 이들인데 이제는 뭘 해도 안되는 상황까지 온 듯 하네요.
레니 할린 감독은 현재 두 편의 신작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무엘 L. 잭슨과 조엘 킨너만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비스트>와 바다 한 가운데서 범고래로부터 공격을 받은 가족의 이야기 <블랙 타이드>인데요. 두 작품 모두 개봉일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는 아닐 것으로 보이네요. 애런 에크하트도 현재 <스콜피온>이라는 작품이 개봉 준비 중에 있는 상황이고, 레니 할린 감독과는 <트라이얼 바이 컴뱃>이라는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당분간 두 사람은 그냥 왕년에 잘 나가던...으로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