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6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6년 1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흥행에는 우주의 기운이 필요하다!

서던 (Southern) 2026. 4.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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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돌아온 슈퍼 마리오, 슈퍼 흥행 기록!

2026년 1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6년 1분기 최고작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입니다!" data-og-description="2026년 1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호퍼스' 2주 연속 1위에 가려진 2, 3위 작품의 선전!2026년 10주차

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1위(=)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유니버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26년 4월 2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0,000,000 (수익증감률 -47%)
누적수익 - $310,000,000
해외수익 - $327,000,000
세계수익 - $637,000,000
상영관수 - 4,284개 (+3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10,000,000
평가 - 42%(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2위(=) Project Hail Mary (아마존 MGM 스튜디오)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년 3월 1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8,000,000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258,000,000
해외수익 - $203,400,000
세계수익 - $421,650,153
상영관수 - 3,817개 (-9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평가 - 9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2026년 대형 흥행작이 나왔다!라 단언하게 만든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개봉 2주차에 북미 누적수익 3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당연히 2026년 개봉작 중에서는 첫 번째 3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지금까지는 당연하게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그 흥행세에 놀라기는 했었는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확실히 급이 다릅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에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47%라는 꽤나 안정적인 하락율을 기록했고, 주말 3일 동안 약 7,000만 달러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개봉수익이 약 8,000만 달러였으니, 대단한 수치죠. 물론 전편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과 비교하면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모든 부분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보다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데, 그게 흥행수익에 나타나고도 있고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경우, 개봉 2주차에 -37% 감소율, 그리고 9,235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수익을 기록했었으니까요. 전편이 어마무시해서 그렇지 개봉 2주차 주말 성적이 7,000만 달러도 어마어마한 기록인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2026년 연말 쯤에도 올해를 돌아봐도 이 정도 성적을 올릴 작품이 손꼽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보다는 전반적으로 확실히 재밌다는 평이 떨어지고는 있습니다. “재밌으나, 전편만큼은 아니다”니까요. 그러나 비평가의 점수는 중요하지 않은 작품이고, 관객의 점수가 중요한 작품인데, 전편이 가능해서 "마리오가 정말로 극장에서 통할까?"라는 호기심이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으로 이어졌다면, 속편은 그 호기심이 이미 해소된 상태라는 점이 흥행 걸림돌이기는 한 셈이죠. 전편만큼의 흥해수익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놀랍게도 손익분기점을 생각하면 이미 돌파는 한 상황입니다. 늘 느끼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은 제작비가 왜 이렇게 많이 들어갈까?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 소니나 유니버설 애니메이션의 제작비인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제작비는 1억 1,000만 달러거든요. 이미 북미에서 3억 달러 돌파, 해외수익 포함해서 세계수익 6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은 가뿐하게 돌파했습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를 꽉 쥐었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꾸준함으로 박스오피스를 사로잡는 중입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여전히 2윕니다. 순위보다 더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감소율이죠. 저렇게 거대한 히트작이 앞에 버티고 있으면, 어찌되었든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개봉한 지난 주에는 -41%로 감소로 선방했고, 이번 주는 -12%로 경악할 수준으로 버텨냈습니다. 특히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IMAX로 힘을 얻는 작품이었는데, 이 IMAX 스크린을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게 상당 부문 내줬음에도 올린 성적이니까요.

 

현재 페이스는 2024년 3월에 개봉했던 <듄: 파트 2, 2024 | $282,144,358>와 비교가 되고 있는데, 동기간 성적으로 봤을 때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약 2,000만 달러 정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최종 스코어는 3억 달러로 봐도 무리는 없겠다는 이야기일텐데요. 해외수익까지 생각하면 5억 달러 넘기는 것도(손익분기점 고려) 어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아마존 MGM 스튜디오 배급 영화가 극장 수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도 놀랍네요.

 

영화 매체 인디와이이는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2주차에 -41%라는 탄탄한 홀드를 보인 후, <슈퍼 마리오 갤럭시> 개봉 주에도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할리우드가 필요로 하는 유형의 영화임을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의 기사를 내기도 했는데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흥행은 극장가에 좋은 신호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영화들이 계속 나와줘서 흥행이 되어준다면 할리우드도 속편과 리부트, 리메이크에만 기대진 않을테니까요.

 

<프로젝트 헤일 메리>의 전세계 흥행으로 인해 현재 속편에 대한 논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최근 라이언 고슬링이 유니버설의 다니엘스(다니엘 관·다니엘 셰이너트,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 신작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하차 이유는 일정 문제였고, 이 일정에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속편 계획도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들도 있는데요. 그만큼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3위(=) The Drama(A24)

주말수익 - $9,00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31,000,000
해외수익 - $11,851,886
세계수익 - $26,232,083
상영관수 - 3,151개 (+64)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8,000,000
평가 - 78%(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4위(N) You, Me & Tuscany (유니버설)

주말수익 - $8,000,000 (-)
누적수익 - $8,0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8,000,000
상영관수 - 3,15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8,000,000
평가 - 68%(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5위(▼1) Hoppers (디즈니)
호퍼스 2026년 3월 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00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157,200,000
해외수익 - $182,600,000
세계수익 - $339,800,000
상영관수 - 2,850 (-440)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94%(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겉으로만 봤을 때는 커플이 나오는 작품이고, 인종은 차치하더라도 여성 관객을 메인 타깃으로 삼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보니, 누군가 하나는 피를 볼 수밖에 없겠다 싶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각자만의 영역으로 관객층이 갈린 것으로 보입니다. <유, 미 & 투스카니>의 경우는 순수한 사랑의 밝음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면, <더 드라마>는 사랑의 불편함을 바라보는 이야기니까요. 걱정했던 것 만큼의 관객이 갈리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지난주 3위로 등장했던 <더 드라마>는 이번 주 3위로 자신의 자릴 지켰고, 누적수익 3,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일단 누적수익만으로 제작비(2,800만 달러)도 넘겼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기는 하나, A24 배급작들에 대한 충성도 높은 관객들은 전 세계에 꽤 분포가 되어 있기에 세계수익 6,000만 달러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이네요.

영화 앞에 붙은 A24라는 인장은 재미와 완성도면에서는 기본 이상은 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는데요. 그렇기에 흥행수익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잘 된 영화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흥행수익이 어마무시한 작품들은 거의 없다는 것도 재밌는 점이고요. A24 배급작 중에서 최고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마티 슈프림, 2025 | $96,020,307>이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2 | $77,191,785>>의 경우도 북미수익은 7,719만 달러니까요. 그 뒤를 이어 <시빌 워, 2024 | $68,756,072>, <톡 투 미, 2022 | $48,299,436>등으로 이 세 편의 A24의 흥행 톱4인데, <더 드라마>가 개봉 2주만에 3,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니 A24 작품으로는 흥행작인 셈입니다. 역시 <더 드라마>의 흥행한 가장 큰 요인은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의 스타파워라고 볼 수 있을텐데요, 이 두 사람의 조합이 이렇게 성공적이면, 이 두 사람이 또 함께 나오는 <오디세이>, <듄: 파트 3>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죠.

<슈퍼 마리오 갤럭시>야 그렇다쳐도,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위에서 워낙 탄탄하게 버티고 있다보니, 지난주도 그렇고 이번 주에도 개봉한 신작들은 3-4위권이 최고 순위가 되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의 블랙 코미디 <더 드라마>가 3위로 등장했고, 이번 주에는 <인어공주, 2023>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할리 베일리의 신작 <유, 미 & 투스카니>가 4위로 등장했습니다.

할리 베일리와 <브리저튼 시즌 1>의 남주 레게 장 페이지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를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1, 2위 작품의 관객층을 피한 명확한 타깃층이 있는 작품입니다.(그런데 3위 <더 드라마>와 겹침이 높지 않아 보이네요)

<유 , 미 & 투스카니>는 셰프의 꿈을 접고 방황하는 20대 애나(할리 베일리)가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남자 마테오(로렌조 드 무어)의 빈 토스카나 별장에 무단으로 눌러앉게 되고,. 마테오의 어머니 가브리엘라가 불시에 나타나자, 애나는 마테오의 약혼녀인 척합니다. 그런데 마테오의 사촌 마이클(레게-장 페이지)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새로움 대신 익숙함을 선택한 작품인 것이죠.

<유, 미 & 투스카니>는 주말 3일 동안 약 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관객층이 다소 겹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더 드라마>와도 어떻게 보면 관객층 분배가 잘 된 듯 합니다. 영화에 대한 비평가들의 점수는 꽤 좋은 편입니다. 외려 할리 베일리 출연작 중에서는 (그래봤자 세 편) 가장 좋은 평을 듣고 있으니까요. 로맨틱 코미디 정석대로 만들었고, 재미 역시 정석대로 주는 작품이랄까요. 그렇지만 이 정석대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에 정석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 바로 흑인 주도 프로젝트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입니다. NBC 투데이쇼에 따르면, “스튜디오의 경영진이 <유, 미 & 투스카니>의 박스오피스 결과를 보고 다른 흑인 주도 프로젝트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했으니, 이 작품의 성공은 할리 베일리아 인어공주의 부담을 벗어내는 동시에 할리우드의 새로운 힘을 실어주는 작품일 수도 있겠다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래 버티는 중입니다. 6주 연속 톱5에 머물고 있으니까요. 다만, 머문 주에 비해 쌓이 누적수익은 아쉽네요. 픽사 오리지널 영화로는 성공적인 수익이라고 지난 몇 주간 언급하기는 했으나, 북미수익, 해외수익으로 겨우 손익분기점에 간당간당한 수준이니까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단 2주 만에 북미에서만 3억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는데, <호퍼스>는 개봉 6주에 걸쳐 북미가 아닌 해외수익 합친 세계수익이 3억 달러를 넘겼거든요. 우선은 픽사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다시 잘 될 수 있다는 걸 숫자로 증명했다 정도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위(N)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 LIVE VIEWING (Trafalgar Releasing)​​

주말수익 - $2,440,000 (-)
누적수익 - $2,44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400,000
상영관수 - 1,18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7위(N) Faces of Death (IFC)

주말수익 - $1,700,000 (-)
누적수익 - $1,7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700,000
상영관수 - 1,6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400,000
평가 - 69%(토마토미터) / C (시네마스코어)

8위(N) Exit 8 (Neon)
8번 출구 2025년 5월 1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404,500 (-)
누적수익 - $1,404,5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404,500
상영관수 - 49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95%(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9위(▼3) A Great Awakening (로드사이드어트랙션)

주말수익 - $1,271,486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4,888,757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4,888,757
상영관수 - 1,274개 (-1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10위(▼5) Reminders of Him (유니버설)

주말수익 - $1,000,000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47,455,140
해외수익 - $36,713,000
세계수익 - $84,168,140
상영관수 - 1,407개 (-954)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5,000,000
평가 - 56%(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대게 박스오피스 예측 순위는 금요일 수익을 기준으로 토, 일 수익 예측해서 집계를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만 상영하는 이벤트 목적의 작품들은 순위 집계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작품이 성적이 잘 나오면 난감할 때도 있죠. 바로 그런 작품이 있으니,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팝밴드 BTS의 공연 실황 콘텐츠인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인 고양: 라이브 뷰잉>이었습니다.

군복무, 솔로활동 등으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새앨범 '아리랑'을 들고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의 월드 투어가 지난 4월 9일 고양 스타디움부터 시작이 되었고, 2회차 공연은 4월 11일(한국시간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고양에서 열린 세 번의 공연은 총 13만 2,933명의 관객이 입장했습니다)그리고 바로 이 공연은 전 세계로 동시 송출되었고요. 현재 BTS의 이 월드투어는 23개국 34개 도시, 82회 이상의 공연으로 구성된 K-POP 아티스르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현재까지는 약 24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었고, 투어수익은 약 2,7조 원으로 예측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어기도 합니다.

토요일 단 하루만 공개가 된 이 라이브 뷰밍은 244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오피스 6위로 등장했습니다. BTS의 공연은 이전에도 박스오피스에서 공개가 되면서 꾸준하게 톱10 진입해 성공했었고, 2022년에 공개되었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은 684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라이브뷰잉으로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이지 그들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바로 실감되네요.

현재 일정으로는 BTS 월드 투어로는 첫 번째 해외 공연인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있을 공연도 라이브 뷰밍으로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이러면 다음주에도 톱10에서 BTS 콘텐츠를 볼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번 주는 톱10에 진입 여부와 상관 없이 인디 영화들이 대거로 선보인 한 주기는 했습니다. 그 중 많게는 3편 정도는 톱10에 진입이 될 것으로 예상은 되었고(물론 수익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 중 그래도 확실하게 존재감을 발휘한 작품은 <죽음의 얼굴 Faces of Death>와 <8번 출구>네요. 두 편 모두 공포 영화라는 공통점 이 있고요.

공포 장르 중에서도 마니악하지만, 화제를 모으는 장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몬도 영화입니다.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실제 세계의 충격적인 장면을 모아서 보여주는 일종의 착취 다큐멘터리인데. 형식은 단순하죠. 다큐멘터리와 같은 포맷으로 내레이션과 다양한 영상들을 묶어서 보여주는데 그 영상들이 세계의 기이한 풍습, 잔혹한 장면, 금기된 이미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장해 관객을 자극하는 것. 사실과 연출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흐리며 충격을 파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이 장르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사형참극 Faces of Death, 1978>입니다.

당시에는 다큐멘터리처럼 소개됐지만, 실제로는 연출과 조작, 그리고 실제 뉴스 영상이 뒤섞인 ‘페이크 다큐’ 즉 몬도 영화였습니다. 존 앨런 슈워츠가 코넌 라실레어(연출), 알란 블랙(각본)이라는 가명으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 작품은 병리학자 프란시스 B. 그로스가 등장해 다양한 죽음의 방식을 안내하는 형식. 인간과 동물의 죽음을 실제 영상과 가짜 영상을 교묘하게 짜깁기해 마치 모든 것이 실제인 것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고,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었는데요. 당시 45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간 작품이었는데,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유사한 작품들이 연달아나왔고, <사형참극>은 계속 시리즈로 이어지기도 했었죠. (<사형참극>은 2003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컬트 영화 50선 중 한 편으로 선정되기도)

이번 주 6위를 차지한 작품이 <사형참극> 시리즈를 2026년 버전에 맞춰 새롭게 해석해 만든 작품 <죽음의 얼굴>입니다. 감독은 다니엘 골드하버. <캠>(2018)으로 섹스 워크를 진지하게 다뤄 주목받았고, <하우 투 블로우 업 어 파이프라인>(2023)으로 "세대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더랩)이라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주연은 바비 페레이라(<유포리아>)와 다크레 몽고메리(<기묘한 이야기>의 빌리). 찰리 XCX와 저메인 파울러도 출연하고요.

주인공 마고(페레이라)는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플랫폼 '키노(Kino)'의 콘텐츠 모더레이터(검수원)로, 매일 폭력적이고 불쾌한 영상들을 걸러내는 일을 하는 중, 그녀는 1978년 원작 <페이스 오브 데스>의 사망 장면을 정교하게 재현한 영상들을 발견합니다. 문제는 이 영상들이 특수효과가 아니라 실제 살인으로 보이자, 그녀는 . 이 영상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밝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리메이크도 속편도 아닌 어찌보면 리부트에 가까운 이 작품에 대해 비평가들은 꽤나 호의적으로 접근했으나, 관객들로부터는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180만 달러라는 개봉수익도 그런 반응의 결과로 보이지만, 관객 반응이 낮다는 것은 극장뿐 아니라 2차 시장에서도 호기심으로만 접근하고 그 뒤로는 힘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기는 한데요. 이 작품을 배급한 IFC는 자사 최대 규모로 개봉한 작품인데, 아쉽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제작비 740만 달러가 그나마 위안이 되려나요.

 
 

한국에서는 2025년에 개봉했던 일본 영화 <8번 출구>가 북미에서는 이제서야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은 동명의 게임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게임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지라 북미 관객들에게도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죠. 영화 <8번 출구>는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철 통로에서 8번 출구를 찾는 주인공의 기묘한 모험을 담아낸 작품으로 북미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만든 더퍼 형제와 길예르모 델 토로가 호스팅으로 참여한 Q&A 투어를 진행하는 등 북미 대도시 중심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비로 495개라는 한정된 스크린 수인지라, 높은 개봉수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나, 영화에 대한 평점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 95%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동급이니까요. 관객들 역시 80%의 팝콘지수도 보였는데, 스크린 수가 좀 더 확보되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번 주 신작들이 대거 차트에 진입하면서 중위권의 끈을 붙잡고 있던 톱10 밖으로 밀려나거 하위권에 자리했는데요. 그래도 톱10에 남은 작품은 <그레이트 어웨이크닝>과 <리마인더스 오브 힘>입니다. 지난주 6위로 등장했던 <그레이트 어웨이크닝>은 그래도 -38% 안정적인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만, 누적수익은 약 480만 달러로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더 드라마>와 <유, 미 & 투스카니>와 같은 여성 관객층을 타깃으로 한 작품들이 각각 3, 4위에 있다보니 이제 좀 개봉한 지가 된 <리마인더스 오브 힘>은 관심도가 빠르게 식는 게 보이네요. 그래도 톱10에 있을 때 북미수익 5,000만 달러는 돌파하지 않을까 했던 작품이었으나, 지금 봐서는 종영할 때쯤 5,000만 달러는 돌파할 수 있을까?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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