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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6년 개봉수익 1위, 시리즈 개봉수익 1위 <스크림 7>이 해냈다!

서던 (Southern) 2026. 3.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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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폭풍의 언덕을 넘어 선, 매운 맛 염소

2026년 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를 미치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 최고 개봉2026년 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슈퍼볼'할 때는 '슈퍼 흥행작'은 없습니다.2026년 5주차 북미 박스

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1위(N) Scream 7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63,615,172 (-)
누적수익 - $63,615,172
해외수익 - $33,100,000
세계수익 - $96,715,172
상영관수 - 3,54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5,000,000
평가 - 34%(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30년 전인 1996년 12월 20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포 영화를 개봉한다는 지금도 그렇고 당시로서는 무모해보였던 도박은 개봉 첫 주 수익 635만 달러로, 무모한 시도로 끝나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슬래셔 장르의 역사를 다시 쓸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개봉 2주차에 수익이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올랐고, 3주차에도 올랐고, 결국 북미 1억300만달러, 전세계 1억7,300만달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90년대 호러 르네상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스크림>이었죠. 그리고 1편 개봉 30주년을 맞이한, 2026년 일곱 번째 편이 극장을 찾아왔습니다.

<스크림> 시리즈을 돌이켜보면, 1990년대 그리고 2000년 할리우드 공포의 역사나 마찬가지입니다. 각 편의 성적을 보면, 훨씬 명확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죠. <스크림>(1996)은 제작비 1,400만달러로 전세계 1억7,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슬래셔 장르를 부활시켰고, 1년도 안 되어 개봉한 <스크림 2>(1997)는 1억7,200만달러로 거의 동일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스크림 3>(2000)는 1억6,100만달러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견고했고, 시드니 이야기에 일단락을 지었죠. 이렇게 완벽한 3부작으로 끝낼 것 같았던 시리즈는 11년이 지난 2011년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엠마 로버츠, 헤이든 페네티어 등 당시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을 기용해 새롭게 선보인 <스크림 4G>는 시리즈 중 가장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고, 지금의 시대에서는 철지난 공포 영화라는 시장의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세상을 떠나기 전, 만든 마지막 <스크림>시리즈였는데, 그 점이 아쉽기는 했었죠. 이후 할리우드의 공포에서 슬래셔는 거의 지워진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스오피스 히스토리-스크림 시리즈

*개봉순
*연출: 웨스 크레이븐 (1~4) / 맷 베티넬리-올핀 & 타일러 질렛 (5,6) / 케빈 윌리엄슨 (7)
각본: 케빈 윌리엄슨 (1,2,4), 에렌 크루거 (3), 제임스 밴더빌트, 가이 부식 (5,6,7)
제목
개봉수익
북미수익
최고 순위
스크림 Scream (1996)
$6,354,586
$103,046,663
3위
스크림 2 Scream 2 (1997)
$32,926,342
$101,363,301
1위
스크림 3 Scream 3 (2000)
$34,713,342
$89,691,101
1위
스크림 4G Scream 4 (2000)
$18,869,090
$38,180,928
2위
스크림 Scream (2022)
$30,018,805
$81,641,405
1위
스크림 6 Scream VI (2023)
$30,018,805
$108,391,107
1위
스크림 7 Scream VII (2026)
$63,615,172
$63,615,172
1위

그러다가 2022년 스크림의 다섯 번째 이야기 <스크림>(이하 스크림 5)이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감독의 손 안에서 다시 태어

나 관객들과 만납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스크림 5>는 신구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오는 데 성공하죠. 제작비 2,400만 달러, 세계수익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완벽한 부할 신고식을 치룹니다. 다시 한 번 할리우드에는 슬래셔 장르가 흥하기 시작했고, 이는 <스크림 5>가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개봉한 <스크림 6>는 역대 시리즈 최고 개봉수익인 4,440만 달러를 기록했고, <스크림 2> 이후 26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시리즈 처음으로 배경을 뉴욕으로 가져왔고, 이 시리즈의 아이콘과도 같은 네브 켐벨 없이 달성한 기록이어서 의미가 남다르기는 했습니다.

<스크림> 시리즈는 한 마다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은 셈인데요,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작품을 레거시퀄(Legacyquel)이라는 범주에 넣는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레거시퀄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신구 세대를 포용하는 것이고, 만든이들은 그 지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스크림> 시리즈는 그것을 잘 한 것이죠. 주인공들의 세대 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요. 새롭게 탄생한 <스크림> 시리즈의 핵심 관객층은 30세 미만 여성들이라는 것도 독특하고요. 3년 만에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스크림 7>은 ‘스크림’ 시리즈가 여전히 유효한 지 확인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3년이면 또 트렌드가 확확 바뀔 수 있는 것이니까요.<스크림 7>의 가장 큰 변화는 출연료 이슈로 인해 6편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 시리즈의 DNA라고 할 수 있는 니브 켐벨이 다시 시드니로 돌아온다는 점이고, <스크림>, <스크림 2>, <스크림 4G>의 각본을 쓰고, 199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을 선도했던 케빈 윌리엄슨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입니다.

1996년에 탄생한 <스크림>은 케빈 윌리엄슨 작가가 1994년 플로리다 연쇄 살인마 대니 롤링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쓴 각본을 웨스 크레이븐이라는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전설적인 작품이었는데, 웨스 감독은 그의 각본을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이기도 했죠. 윌리엄슨 감독도 당연히 연출 영역에서는 웨스 크레이븐에게 모든 것을 의지했던 시리즈였는데, 이번에는 그가 감독 자리에 앉은 것입니다. 각본은 새로이 <스크림> 시리즈를 부활시킨 후배 작가들이 썼고요. 케빈 윌리엄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웨스 크레이븐 감독 없이 하고 싶지 않았던 시리즈였기에 프랜차이즈에 관여하지 않았었으나, 니브 캠벨 덕분에 연출을 했다”고 밝혔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스크림에 대해 포스팅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를 겪으면 혼자 간직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웨스 크레이븐이 내내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그가 제 삶과 커리어에 미친 깊은 영향은 끝이 없어요."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모로 다양한 의미가 담긴 것이 이번 작품이기는 하죠.

사실 영화를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감독이 7편 연출을 하지 않기로 하고, 그 자릴 크리스토퍼 랜던(해피 데스 데이 시리즈 연출)을 앉혀 놓았으나, 이 시리즈의 새로운 히로인이었던 멜리사 바라레의 가자 전쟁 관련 발언으로 시리즈에서 해고당하면서 제나 오르테가 역시 자진 하차했고 감독 역시 자리를 떠납니다. 결국 제작자는 케빈 윌리엄슨에게 도움을 청했고, 케빈 윌리엄슨은 다시 니브 켐밸을 불렀고, 니브 켐밸은 출연료 인상은 물론, 시드니 중심의 서사로 재편된 시리즈의 주연을 꿰찼고 드디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스크림 7>은 전편에서 뉴욕이라는 대도시로 옮겼던 이 시리즈를 다시 작은 마을로 옮겨와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새 삶을 꾸리며 조용한 마을 파인 그로브에서 살고 있는 시드니(네브 캠벨)에게 고스트페이스가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고, 이번에 노리는 것은 시드니의 딸인 테이텀. 과거의 악몽과 다시 마주하는 시드니는 다시 한 번 고스트페이스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 이번 자품의 주요 줄거립니다.

관객들에게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캐릭터와 등장인물이지만, 이번에도 관객들은 시드니가 어떻게 살아남을 지를 지켜보는 그것 때문에 극장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물론 이번 주 유일한 대형 개봉작이기도 했고요. 이 시리즈가 신구세대 관객들을 모두 불러오는 데 성공하게 한 작품이라고 앞서 언급한바 있었는데, <스크림 7>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템은 1편에만 출연했으나, 시리즈 전체에 출연한 느낌인 것 같은 매튜 릴라드가 출연한다는 점이죠. 이 외에도 2편, 3편, 5편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캐릭터도 돌아오니, 스크림 시리즈 팬들이라면 즐거울 요소가 가득한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시리즈 개근 출연 중인 코트니 콕스와 로저 R. 잭슨(고스트페이스 목소리 연기)도 당연히 함께 하고요.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약 6,000만 달러. 역대 <스크림>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첫 IMAX 상영이라는 점에서도 흥행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고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가장 낮은 축에 속하기는 하나, 관객들은 <스크림> 시리즈는 영화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보진 않다는 것이 확실히 보이네요. 사전 예매를 통한 연령대와 성별 분포도를 보면 17-34세 젊은층이 중심이고, 특히 이번 편은 25-34세 관객층이 확 늘었다고 합니다.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여성 관객들 타깃 영화들이 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스크림 7>도 충분히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와의 워너 인수 싸움에도 천문학적인 비용을 제안해, 넷플릭스가 손에 쥐고 있던 워너를 손가락을 다 펴내서 다시 빼오는 데 성공했는데요.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이번 주 꽤 얻은 것이 꽤 많은 한 주기는 했습니다.

2위(▼1) GOAT (소니)

주말수익 - $12,002,317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73,986,831
해외수익 - $56,500,000
세계수익 - $130,486,831
상영관수 - 3,707개 (-15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79%(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3위(▼1) Wuthering Heights (워너)
폭풍의 언덕 2026년 2월 1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700,135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72,093,628
해외수익 - $119,700,000
세계수익 - $191,793,628
상영관수 - 3,211개 (-46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0
평가 - 58%(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4위(N)Twenty One Pilots: More Than We Ever Imagined (트라팔가 릴리징)

주말수익 - $4,300,000 (-)
누적수익 - $4.3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4,300,000
상영관수 - 83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2위 - 1위 - 2위 <고트>로서는 <폭풍의 언덕>과 <스크림 7> 사이에서 거둬들인 성적이니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이름값을 한껏 끌어 올린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지만, 그것은 넷플릭스에서 일어난 일이었지, 극장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개봉 전까지는 기대와 걱정이 섞여 있었는데, 일단 성적으로 보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되겠네요. 다음주에 픽사 작품인 <호퍼스>가 개봉하면서 관객층이 양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이번 주까지는 최대한 수익과 관객을 끌어모으는 것이 필요했는데 개봉 3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7,37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개봉 3주차까지 성적으로는 함께 개봉했던 <폭풍의 언덕>을 넘어섰고요.

다만, 이 작품의 제작비가 9,000만 달러로 계산했을 때, 손익분기점 돌파의 여유를 가지려면 세계수익 2억 달러 정도는 찍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북미수익만으로는 현재 흐름으로는 1억 달러 언저리까지 혹은 돌파도 가능하리라 보이는 데 해외수익이 따라와 줄 지가 걱정이면서, 해외수익이 손익분기점의 키를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직 중국과 일본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끔 해주는데요. 중국 개봉일은 3월 14일로 잡혀 있는 상황인지라, <고트>는 3월 중순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폭풍의 언덕>은 확실히 힘이 빠졌습니다. 믿고 있던 IMAX 상영관도 <스크림 7>에게 대부분 내준터라, 수익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것이죠. <고트>와 달리 <폭풍의 언덕>은 수익증감률이 -50%를 기록하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뚝뚝 떨어지는 것이 보였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같은 날 개봉했던 <고트>에게 누적수익도 밀리게 되었습니다. 개봉 첫 주만 해도 2026년 개봉작 중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1억 달러 돌파를 할 수 있을까?로 바뀌었네요.

<폭풍의 언덕>의 경우는 제작비가 8,000만 달러기는 하지만,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제작비에 준할 정도로 소요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데드라인 닷컴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비용은 약 8,500만 달러로 월드 프리미어 투어, 대대적인 빌보드 캠페인 등으로 인해 제작비 포함 약 1억 6,500만 ~ 1억 8,000만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렇다면 손익분기점은 세계수익 3억 달러를 돌파는 필수적이어야 합니다. 중국 시장 개봉전이기는 하나, 현재 알려진 바로는 중국 개봉일이 <고트>와 동시기 때문에 여기서 최종적으로 한 작품은 울고, 한 작품은 웃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주 4위는 의외의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물론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상이 톱10에 등장하는 것이 놀랍지는 않으나, 개봉과 동시 톱5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는 않거든요.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작품은 미국의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타일러 조셉·조시 던)의 공연 실황과 그들의 인터뷰, 무대 뒤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트웬티 원 파일럿츠: 모어 댄 위 에버 이매진드>입니다.

이 영상은 2025년 2월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열린 '더 클랜시 월드 투어' 공연을 담았는데, 이날 65,000명이 매진된 스타디움 공연이 핵심 콘텐츠인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순한 라이브 녹화가 아니라 밴드가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무대 세팅, 리허설, 그리고 공연 준비 과정의 긴장감까지 포착한 하이브리드 콘서트/다큐멘터리 형식입니다. 타일러와 조시의 독점 코멘터리가 삽입되어 이 역사적 무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팬들과의 유대를 개인적으로 회고하는 장면도 담겨 있고요. 연출을 맡은 이는 이 듀오와 함께 16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디렉터로 함께 한 마크 C. 애슐먼으로 영상이지만, 공연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는데 관객 반응을 보면 그게 통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한정 개봉이고, 상영관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순위는 확실히 눈에 띕니다.

5위(▲2) EPiC: Elvis Presley in Concert (NEON)

주말수익 - $3,505,586 (수익증감률 +9%)
누적수익 - $7,825,920
해외수익 - $6,758,000
세계수익 - $14,583,920
상영관수 - 1,963개 (+1,63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1,000,000
평가 - 9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6위(▼2) Crime 101 (아마존 MGM)

주말수익 - $3,472,582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30,118,994
해외수익 - $27,000,000
세계수익 - $57,118,994
상영관수 - 2,607개 (-55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86%(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7위(▼4) I Can Only Imagine 2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3,176,085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13,302,041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3,302,041
상영관수 - 3,10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8,000,000
평가 - 61%(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바즈 루어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 인 콘서트>(이하 에픽)이 지난주 7위에서 이번 주 5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습니다. 지난주 325개 상영관에서 이번 주 1,903개로 확장이 되면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이 작품이 공개가 된 것인데요. 역시 엘비스의 인기 때문인지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임에도 관객들이 몰렸네요. 로튼토마토 짓 95% 관객평점 99%로 일단 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박스오피스 톱10에서 최고입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창고에서 발견한 미공개 영상과 녹음 파일들을 고생고생해서 복원한 보람은 있네요. 영화 <엘비스>에 이어 다큐멘터리 <에픽>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와 관련한 그 어떤 작품이 나와도 바즈 루어만의 벽을 넘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크라임 101>의 3주차 -39% 하락은 사실 전주의 -61%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니죠. 누적수익 2,990만 달러는 제작비 9,000만 달러의 1/3도 회수하지 못한 셈이고, 그렇다고 해외 반응이 좋은 것도 아니니까요. 작품에 대한 비평가와 관객 점수는 좋은 평인데, 흥행성적이 이렇게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아마존 MGM으로는 극장에서는 완전히 실패를 인정해야 할 것 같고, 결국은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 늘리기 카드로 써야할텐데요. 사실 그렇게 보면 굉자히 비싼 홍보 비용을 들인 셈이죠. 아마존으로서는 <크라임 101>이 올해 초 <머시>, <멜라니아> 다큐에 이은 세 번째 연속 극장 흥행 부진이라는 점이 신경 쓰일 겁니다. 하지만 봄에 개봉 예정인 <프로젝트 헤일 메리>(라이언 고슬링 주연, 앤디 위어 SF 원작)가 아마존 MGM의 2026년 라인업에서 진정한 텐트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인지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쏟아지는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네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2>는 전편만한 속편이 없다를 확인시켜줬습니다. 비평에서도 흥행에서도 말이죠. 전편이 제작비 700만달러로 북미 8,34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개봉수익 1,71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3주 연속 -20%대의 수익감소율을 기록했는데, 속편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네요. 일단 개봉수익부터 전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고, 이번 주 -60% 하락으로 전편의 궤적과는 확연히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있네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전편이 갖고 있던 신선함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충성스런 관객들은 있지만 그들에게도 이 이야기가 새롭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60%라는 하락폭은 신앙 기반 영화치고는 상당히 가파른 편이죠. 전편의 2주차 하락이 -20%대였던 걸 생각하면 대조적입니다. <스크림 7>의 개봉으로 스크린 배정이 줄어드는 것도 부담이고, 다음 주 <호퍼스>까지 개봉하면 사실상 관객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킹덤 스토리(존 어윈·앤드루 어윈의 제작사)로서는 전편의 마법을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8위(▼3) Send Help (디즈니 / 20세기 스튜디오)
직장상사 길들이기 2026년 1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846,369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59,968,098
해외수익 - $28,694,443
세계수익 - $88,662,541
상영관수 - 2,500개 (-30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40,000,000
평가 - 93%(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9위(▼3) How to Make a Killing (A24)

주말수익 - $1,562,513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6,289,203
해외수익 - $6,493
세계수익 - $6,295,696
상영관수 - 1,726개 (+10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
평가 - 47%(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10위(▼1) Zootopia 2 (디즈니)
주토피아 2 2025년 11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53,965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425,958,209
해외수익 - $1,433,702,459
세계수익 - $1,859,660,668
상영관수 - 1,350개 (-470)
상영기간 - 14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91%(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5주차에 접어든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이제 '성공'이라는 딱지는 붙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손익분기점 돌파는 빠듯하지만, 사실 이게 2차 시장까지 넘어가면 꽤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장상사 길들이기>의 흥행에 속이 좀 쓰릴 스튜디오가 있기는 합니다. 원래 이 작품은 소니 배급 예정이었는데, 소니 측에서 샘 레이미 감독에게 극장 개봉 대신 스트리밍 직행을 요청했고, 샘 레이미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20세기 스튜디오(디즈니)를 파트너로 선택을 했는데, 20세기 측은 완전한 극장 개봉을 보장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배급사와 제작사 감독 모두에게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하우 투 메이크 어 킬링>은 2주차에도 -54% 수익이 하락했습니다. 누적수익 560만 달러. 제작비 1,500만 달러로 비싼 영화는 아니지만,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 작품은 실패작입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도 낮고 그렇다고 관객 평가가 엄청나게 높은 작품도 아니다보니 더 이상 버틸 요소가 없기도 하네요.

수많은 작품이 박스오피스에서 단맛, 쓴맛을 보지만, 이 작품의 흥행 실패에 주목하는 것은 주연 배우인 글렌 파월이라는 이름 때문입니다. 2025년 11월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더 런닝 맨>이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다시 흥행 참패를 맞은 거니까요. 대부분이 매체에서 글렌 파월의 연속 실패에 대해 우려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편 모두 리메이크작이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글렌 파월이 이대로 내쳐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6년에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기는 했는데요. 오는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더 그레이트 비욘드>라는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2019> 이후 7년 만에 들고오는 신작으로 글렌 파월이 이 작품의 주연을 맡았는데, 성공할 것 같은 요소는 갖춰졌으나, 이마저 실패한다면 그건 다 글렌 파월 탓으로 돌려도…. 어쨌든간에 아직까지는 '관객이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관객이 그를 보기 위해 극장까지 가지는 않는다'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렌 파월의 티켓 파워가 늘어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14주 연속 톱10에 머무는 데 성공한 <주토피아 2>. 이번 주 기점으로 누적수익 4억 2,400만 달러를 넘어 4억 2,500만 달러까지 돌파하면서 2025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주토피아 2>가 11월에 개봉했고, 2026년 2월까지 상영을 유지하면서 2026년에 거둬들인 수익도 만만치 않으나, 개봉연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어쨌든 <주토피아 2>는 2025년 작품이니까요. 2025년 12월 31일 아니 2026년 2월 중순까지도 2025년 최고 흥행작으로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 $424,087,780>가 타이틀 홀더였는데, 내주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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