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이것이 흥행이ZOO! 이것이 디즈니ZOO! <주토피아 2> 세계 1위!
" data-og-description="2025년 4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9년이 지나도, 마술은 통한다!2025년 4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 사냥 성공했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2025년 4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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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자료참조 - boxofficemojo, deadline, hollywoodreporter 외
▼요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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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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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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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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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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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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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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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1) 주토피아 2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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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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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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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1) 위키드: 포 굿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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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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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5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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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N)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G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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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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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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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2) 나우 유 씨 미 3 (라이온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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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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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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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N)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 (라이온스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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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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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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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1) 영원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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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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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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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1) 햄넷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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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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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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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N) 두란다르 (무비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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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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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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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6) 프레데터: 죽음의 땅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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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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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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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Five Nights at Freddy's 2 (유니버설)
프레디의 피자가게 2 2025년 12월 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4,007,430 (-)
누적수익 - $64,007,430
해외수익 - $46,549,000
세계수익 - $110,556,430
상영관수 - 3,41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6,000,000
평가 - 13%(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지난 주, 추수감사절을 맞아 <주토피아 2>가 푸짐한 흥행상을 차려주었기에 상대적으로 이번 주는 수익과 관련한 기대치를 내려놓기는 했습니다.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 2>로 박스오피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을 성공했는데, 그 정도의 수치가 3주 연속으로 이어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선 두 작품의 성적이 워낙 좋았기도 했고, 실제로 '추수감사절' 이후인 12월 1주차는 전통적으로 흥행 성적이 잘 나오지도 않는 주였으니까요.
그런데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그걸 깨부쉈네요. 이 작품은 지난 2023년 43, 4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오르면서 2023년 깜짝 흥행을 기록했던 작품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속편입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2014년 발매한 이후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이었는데, 사실 1편이 개봉하고 8,0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올렸을 때는 믿기 힘든 성적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나 흥행이 될 영화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블룸하우스와 유니버설이 손잡과 만든 이 저예산 공포 영화는 북미에서만 1억 ,3727만 달러, 해외수익은 1억 5,431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제작비(2,000만 달러)의 15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었죠.
속편을 만들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영화인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개봉했고, 전편의 히트가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네요. 사실 <주토피아 2>의 폭발적인 반응과 높은 만족도(A 시네마스코어, 관객 평점 95%)를 고려하면 2주 연속 1위가 당연해 보였고, 디즈니의 확장된 가족 관객층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죠. 그런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공포 영화는 언제나 ‘예측 불가’라는 공식을 다시 입증하듯,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무려 2,980만 달러 수준의 강력한 스타트를 보여주며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작품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믿기 힘든 흥행 성적표를 받았던 1편이 만들어낸 충격적인 성공에서 기인합니다. 1편의 성공이 대단한 것이 개봉과 함께 동시에 스트리밍 공개라는 핸디캡을 안고 얻은 성적이기 때문이죠. 사실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굉장히 낮았는데, 관객 평점이 너무 좋았고, 결국 이는 팬덤으로 이어지면서 1편이 만들어놓은 팬덤의 결집력은 2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시 공개가 아닌 극장에서만 단독으로 먼저 공개를 한 상황이고, 게다가 2025년에 유독 사랑받은 장르인 공포 영화 중 2025년 마지막 대형작품이라는 점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 2>를 원하는 사람들은 18-24세의 젊은층이 주도를 하니까요.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은 1편보다 더 낮은 13%(로튼 토마토 지수)를 기록했으나,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은 보러 가겠다는 결심을 이미 내린 사람들이니까요.
주말 5,6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프레디의 피자가게 2>의 성공이 갖는 또 중요한 의미는 블룸하우스의 자존심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여전히 할리우드 최고, 최대의 공포 영화 제작사기는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공포 영화 전문 프로덕션으로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니까요. 히트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장보다는 실패작이 더 많았고 무엇보다 신생 회사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죠. 그래도 역시 블룸하우스 죽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에도 증명했네요. 특히 2025년 상반기에 기대했던 <울프맨>, <메간 3.0>의 부진으로 주춤했었는데, 그래도 <블랙폰 2>에 이어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성공까지 이어지면서 재정적으로도 좀 안정감을 찾지 않았을까 싶네요.
2위(▼1) Zootopia 2 (디즈니)
주토피아 2 2025년 11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3,433,854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220,907,891
해외수익 - $697,076,888
세계수익 - $917,984,779
상영관수 - 4,00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91%(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3위(▼1) Wicked: For Good (유니버설)
위키드: 포 굿 2025년 11월 1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7,355,160 (수익증감률 -72%)
누적수익 - $297,566,820
해외수익 - $143,348,000
세계수익 - $440,904,820
상영관수 - 3,985개 (-13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70%(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4위(N) Jujutsu Kaisen: Execution (GKIDS)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2 2025년 12월 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067,691 (-)
누적수익 - $10,067,691
해외수익 - $30,200,000
세계수익 - $40,267,691
상영관수 - 1,88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지난주 추수감사절 가장 행복했던 <주토피아 2>가 이번 주 왕좌를 내주기는 했으나, 개봉 2주차 누적수익 2억 2,200만 달러를 돌파했고, 세계수익은 6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2025년 하반기 최고 히트작이 되었네요. 사실, 지난주 성적이 기록적이었기에 개봉 2주차 성적의 낙폭이 클 수밖에 없었음에도 -50% 중반대의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지난주 <주토피아 2>가 세운 기록이 워낙에 대단했기에 개봉 2주차 성적이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일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간단하게 지난주 <주토피아 2>가 거둔 성적표에 대해서 정리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역대 세계 개봉수익 1위 (애니메이션) - 1위 5억 5,950만 달러
- 역대 세계 개봉수익 4위 (실사 포함) - 4위 5억 5,950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2,3위)
- 역대 세계 개봉수익 1위 (애니메이션 속편 기준) - 2위 모아나 2 $389,300,000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세계 개봉수익 1위
- 2025년 세계(북미+해외) 개봉수익 1위 - $560,333,554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주토피아 2>를 잡으면서 주목을 받기는 했으나, <주토피아 2>는 이번 주 기점으로 세계수익 6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메가 히트작으로 분류가 될 것이고, 여기에다가 장기적인 흥행이 쉽지 않은 팬덤 기반의 <프레디의 피자가게 2>와는 달리, 장기 흥행에서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10억 달러 돌파는 거의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네요.
<주토피아 2>에 가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위키드: 포 굿>도 선전 중에 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1,5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개봉 3주차 누적수익 2억 9,00만 달러를 넘겼는데요,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하겠지만 북미에서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그렇고 전편만큼의 흥행수익을 거둘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것은 <주토피아 2>라는 거대한 성벽 같은 존재의 작품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해외 수익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주토피아 2>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에 있으니 더더욱 그렇네요. 그렇다고 손익분기점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요.
유니버설로서는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2>와 3위를 차지한 <위키드: 포 굿> 두 편 모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고,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여기에 두 작품 모두 확실한 장르와 관객 타깃층을 잡는 데 성공했으니 배급사 입장에서는 만족도 100%의 연말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주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두 번째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4위를 차지한 작품은 북미 박스오피스의 확실한 흥행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이하 주술회전)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주술회전> TV시리즈 2기 ‘시부야사변’ 과 TV시리즈 3 ‘사멸회유’의 에피소드 1,2화의 선행 상영판을 편집해 극장판으로 선보인 작품인데요. 굳이 따지고 보면 애니메이션 3기에 앞서 공개하는 서비스 극장판이라고나 할까요. <주술회전> 시리즈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작품인데, 이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통하네요. 주말 3일 동안 9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4위에 올랐습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소니가 배급했었다면, 이번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를 배급한 곳은 GKIDS입니다. GKIDS는 애니메이션을 미국에 배급하는 제작사였는데, 지난 2024년 일본 영화사인 TOHO가 인수하면서 토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주로 북미 시장에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배급했던 것으로 TOHO가 공식적으로 인수하기 전인 2023년 4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급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당시 1위를 차지하면서 거둔 개봉수익이 약 1,300만 달러. 정식 극장판도 아닌 새로이 선보일 TV시리즈의 선행격인 편집본 작품이 9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는 것은 현재 북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네요.
5위(▼2) Now You See Me: Now You Don’t (라이온스게이트)
나우 유 씨 미 3 2025년 11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478,532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55,311,915
해외수익 - $154,000,000
세계수익 - $209,311,915
상영관수 - 2,629개 (-46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58%(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6위(N) Kill Bill: The Whole Bloody Affair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3,429,899 (-)
누적수익 - $3,429,899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429,899
상영관수 - 1,19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100%(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7위(▼1) Eternity (A24)
영원 2026년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726,043 (수익증감률 -14%)
누적수익 - $9,582,66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9,582,660
상영관수 - 2,386개 (+1,03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평가 - 77%(토마토미터) / - (시네마스코어)



-개봉 4주차에 돌입한 <나우 유 씨 미 3>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위키드: 포 굿>과 <주토피아 2> 개봉 전까지는 그래도 박스오피스 1위 작품답게, 9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로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은근 수익에 대한 기대를 했으나, 앞서 언급한 두 편이 수익과 관심 모두 가져가면서 힘겹게 버텨내는 중입니다. 북미수익은 우선 5,5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해외수익은 약 1억 4,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세계수익 2억 달러를 간신히 넘겼네요. 전편인 <나우 유 씨 미 2, 2016>가 북미수익 6,500만 달러, 해외수익 2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이하의 성적입니다. 2편의 해외수익 중 약 1억 달러를 중국에서 거뒀는데, 이번 3편의 중국 시장 성적은 3,760만 달러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최종 성적표를 받으면 4편은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애매한 성적인 것도 사실이죠.
상위권에서 규모가 큰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중위권부터는 시상식을 노리고 개봉하는 작품들 혹은 이벤트성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나는 재개봉 영화라든가 해서 다양성의 순위로 접어드는데요. 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를 차지한 작품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킬 빌 1부>, <킬 빌 2부>을 합친, 원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의중을 그대로 반영한 영화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입니다. 1부와 2부를 연달아 상영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원래 의도대로 두 편을 합쳐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선은 보인 것인데요. 한마디로 '킬 빌: 완전판'이자 '킬 빌: 감독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버전은 우마 서먼의 처절한 복수극을 한 호흡에 담아냈고, 러닝타임이 4시간 41분으로 사실 큰 맘 먹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 정도로 긴 작품입니다. 인터미션 15분이 있다고 해도 말이죠. 일단 이 작품의 주요 타깃층은 <킬 빌> 시리즈와 타란티노 팬들이 주를 이뤘을텐데요, 주말 3일 동안 320만 달러의 수익이라면 나쁘지 않네요. 이 정도 수치는 타란티노가 어떻게든 영화 한 편을 더 만들기를 바라는 팬들의 바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6위로 등장했던 마일스 텔러, 엘리자베스 올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원>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이 1,000개 이상 늘어났음에도 수익이 인상적이지는 않네요. 주말 3일 동안 약 27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누적수익은 955만 달러입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던지라, 특히나 톱10에서는 거의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기도 하니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은 했습니다. 물론 아직 갈길이 먼 것도 사실이지만요.
8위(▲1) Hamnet (포커스)
주말수익 - $2,312,185 (수익증감률 +146%)
누적수익 - $4,190,035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4,190,035
상영관수 - 744개 (+62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평가 - 88%(토마토미터) / -(시네마스코어)
9위(N) Dhurandhar (무비고어)
주말수익 - $1,980,000 (-)
누적수익 - $1,989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1,980,000
상영관수 - 39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 -%(토마토미터) / -(시네마스코어)
10위(▼6) Predator: Badlands (20세기 스튜디오)
프레데터: 죽음의 땅 2025년 11월 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849,556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88,251,046
해외수익 - $91,811,575
세계수익 - $180,062,621
상영관수 - 2,080개 (-67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5,000,000
평가 - 8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지난주 9위로 등장했던 클로이 자오 감독(<노매드 랜드>, <이터널스>연출)의 신작 <햄닛>이 지난주 119개 상영관에서 이번 주 상영관을 대폭 확대하면서 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극장수 확대에 비해서 얻은 수익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주말 3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약 210만 달러니까요. 이 작품 역시 진중한 로맨스 드라마를 원하는 관객들 대상으로 틈새 시장을 노린 작품인데요.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 <영원>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진 못했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워낙 좋기는 하지만 그것이 흥행 레이스에서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기는 하죠.
이번 주 9위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차지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가 톱10에서 머무는 마지막 주가 되겠네요. 일단 누적수익은 8,800만 달러, 종영할 때쯤이면 9,000만 달러는 넘기고 1억 달러는 채우지 못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봉 초만해도 ‘프레더터’ 시리즈 중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려나 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뤄야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20세기 스튜디오는 디즈니,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워너와 함께 미국의 6대 메이저 배급사였던 20세기 폭스가 전신이죠. <스타워즈>, <타이타닉>, <아바타>, <엑스맨>, <데드풀>, <나홀로 집에> 등 할리우드의 역사로 봐도 되는 곳이었으나 2019년에 약 713억 달러(한화 80조 원)에 디즈니에 인수가 되면서 ‘폭스’를 떼고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등 디즈니의 브랜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인수 된 이후 행보를 보면 어찌보면 디즈니가 노골적으로 혹은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했던 R등급 영화나 장르물 전문 부서가 된 느낌이기는 합니다. 당장 <프레데터> 시리즈만 봐도 그렇죠. 그리고 넷플릭스와 경쟁해야 할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 공급처 역할도 하고 있고요. 자연스레 폭스가 빠지면서 북미 시장은 6대 배급사에서 5대 배급사가 체체가 되었는데요. 인수가 되고 나니 20세기 폭스(현 20세기 스튜디오)의 경쟁력도 도드라져 보이진 않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20세기 폭스가 빠진 5대 배급사에도 변동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디즈니,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그리고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던 워너가 한국 시간으로 12월 5일 넷플릭스에 인수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합의와 이에 따른 승인 절차까지 이뤄지는 지난한 과정이 있겠으나, 두 회사는 공식적으로 인수합병에 동의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최대 827억 달러(약 122조 - 현금 및 주식거래 포함 총기업가지 규모) 규모로 워너 브러더스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HBO MAX를 포함한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콘텐츠 부문 인수하기로 한 것인데요.(CNN, TNT스포츠, 디스커버리 채널은 미포함) 업계 관계자들은 디즈니가 20세기 폭스 브랜드를 인수한 것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아마도 이는 극장 산업의 재편(축소)을 가져온 스트리밍 서비스가 넷플릭스가 인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 회사간의 합병에 가장 큰 쟁점은 극장 상영을 중요시하지 않은 넷플릭스가 워너 브러더스를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산업의 부흥을 위해 30일 혹은 45일의 독점 상영 기간을 재확립하고자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벤트성으로 3일 혹은 1주일 정도만 선을 보이니까요. 이런 식이라면 넷플릭스의 산하에 있는 워너 브러더스로서도 분명히 변화가 생길 것은 분명합니다.
인수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의 수장 테드 사란도스는 "극장 개봉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현재 오랜 시간 독점적인 상영 기간은 소비자에게 친화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반대하는 것은 극장에서만 영화를 붙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로서는 인수를 하더라도 워너 브러더스를 통해 극장 개봉하기로 한 영화들은 일정 변경없이 진행하고, 넷플릭스 작품들도 기존 방식대로 소비자와 만날 것"이라고 일단 못은 박았습니다. 물론 덧붙여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영기간과 관련해서는 훨씬 더 소비자 친화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도 했고요.
극장 관계자들 및 논평가들은 ‘할리우드의 종말’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번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중입니다. 연간 미국 내 박스오피스의 25%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리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자신들의 입맛대로 바꾸게 될 것이라며 말이죠.
넷플릭스가 워너를 인수함에 따라 극장도 OTT시장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극장 쪽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넷플릭스가 룰브레이커가 될 것으로 확신에 가깝게 예상이 되고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최강자인 넷플릭스는 3위 서비스인 MAX까지 가져오면서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워너 브러더스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IP들을 넷플릭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겠죠.
디즈니(영화제작/배급사)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는 것과는 달리 넷플릭스(스트리밍 서비스)가 워너를 인수함으로써 할리우드와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겠죠. 워너의 유력 인수 후보였던 파라마운트 픽쳐스(정확히는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컨소시엄 + 컴캐스트(유니버설픽처스 모회사))가 했더라면, 현재 배급사 점유율의 재편 정도라고 봤겠지만요.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해서, 결국은 디즈니가 하지 못한 공급처 역할로 20세기 폭스를 활용하면서 쪼그라든 느낌인데, 넷플릭스 워너를 인수하면 독립성을 유지해줄지, 아니면 넷플릭스의 콘텐츠 최대 공급처 역할로 바뀌게 될 수도 있겠죠.
여하튼 인수가 되는 걸로 마무리가 된다면 예전의 워너는 아닐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025년 12월 7일 기준으로 2025년 최고 흥행작 1위 <마인 크래프트 무비>, 3위 <슈퍼맨>, 5위 <씨너즈: 죄인들>까지 워너 작품이 세 편이나 있네요.
할리우드 지각변동 - 넷플릭스 워너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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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20세기 폭스 인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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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워너 브러더스 인수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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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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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13억 달러 (당시 환율 약 8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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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27억 달러 (약 122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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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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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 영화/TV 스튜디오, FX, 내셔널 지오그래픽, 아바타/엑스맨 I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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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러더스 영화/TV 스튜디오, HBO, HBO MAX, DC 유니버스, 해리포터/왕좌의 게임 IP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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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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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 폭스 스포츠 (Fox Corp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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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TNT 스포츠, 디스커버리 채널 (Discovery Global로 분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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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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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런칭 준비: 넷플릭스를 잡기 위한 방대한 IP 라이브러리 확보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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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천하통일' & '레거시 확보': 경쟁자 제거 및 100년 전통의 제작 역량과 프랜차이즈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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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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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6 → Big 5 체제: 디즈니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비대해짐 (약 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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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 Big 4 + 1 (OTT 공룡): 전통적인 극장 배급 룰에 변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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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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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있으나 디즈니는 극장 친화적이라 '상영관 독과점'을 걱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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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상영 기간(Hold-back)'이 파괴되고 극장이 단순 홍보 수단으로 전락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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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9위는 파키스탄 카라치 리어리 지역 갱단 소탕 작전, 1999년 인도 항공기 CI-814 납치, 2001년 인도 의회 테러 사건 등에서 영향을 받은 인도의 액션 스릴러 영화 <두안다르>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의 러닝 타임은 약 3시간 30분으로 이는 최근 10여 년 동안 공개된 인도 영화 중 가장 긴 상업 영화라고도 하네요. 물론 인도 영화들이 짧은 영화 찾기가 더 힘들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