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merican Pickle | 아메리칸 피클
연출: 브랜든 트로스트
각본: 사이먼 리치
출연: 세스 로건, 마야 어스킨, 사라 스눅, 조마 타콘, 케빈 오루크, 조안나 아들러
제작: Gravitational Productions, Point Grey Pictures
배급: HBO Max
공개: 2020년 8월 6일 (북미 외)
-세스 로건과 많은 작품을 함께 작했던 촬영 감독 브랜든 트로스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아메리칸 피클]. 제목만 들어서는 마치 [아메리칸 파이]를 따라하는 삼류 영화 제목 같지만, 절대 아니다. 브랜든 트로스트 감독은 세스 로건과는 [디스 이즈 디 엔드], [나쁜 이웃들]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인물로, 아담 샌들러, 세스 로건, 앤디 샘버그 등 잘 나가는 코미디 배우들의 영화의 촬영을 도맡아했던 인물.
그의 첫 번째 연출작인 [아메리칸 피클]은 사이먼 리치 작가의 단편 소설인 <셀 아웃>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이먼 리치 작가의 작품은 국내에서도 <지상의 마지막 여친>, <천국 주식 회사> 등이 출간되기도 했다.
영화 [아메리칸 피클]은 1920년대의 이민자 허셸 그린바움(세스 로건)이 피클통에 빠졌다가 100년 뒤에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시간 여행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라는 것.100년 뒤의 세상에서 적응 못하는 주인공의 상황들에서 웃음 요소가 있을 거스올 보이는데, 세스 로건 팬들이라면 체크해둘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2013년 소설의 판권을 샀던 소니픽쳐스는 드디어 7년 만에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는데, 재밌게도 이 작품은 극장 개봉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 예정이다. 영화 [아메리칸 피클]은 지난 5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가 지난 4월 배급권을 획득했고, 그래서 HBO Max의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