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Me | 팔로우 미

팔로우 미 (2020) 예고편

Follow Me | 팔로우 미

연출: 윌 워닉
각본: 윌 워닉
출연: 홀랜드 로던, 로넨 루빈스테인, 킴벌리 퀸, 키건 알렌, 덴젤 위태커, 라빌 이시야노프, 도미닉 페이스
제작: Escape Productions
배급: Voltage Pictures
개봉: 2020년 7월 16일 (네덜란드) / 2020년 10월 22일 (한국)

-이분에도 방탈출 게임이다. 예고편만 봐도 대략적인 스토리는 알 수 있는 단순 명료한 작품. 영화 [팔로우 미]는 소셜미디어 스타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친구들을 데리고 위험천만한 곳에 갔다가 제대로 당한다는 이야기다. 예고편 중간에 보면 영화 [이스케이프 룸]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문구가 떠서, 2019년 개봉해 히트했던 [이스케이프 룸]을 연출한 아담 로비텔의 신작인 줄 알았다.

 

세 작품 모두 원제가 'Escape Room'이다. 국내 개봉 순 (이스케이프 룸 -> 룸 이스케이프 -> 이스케이프 룸)

하지만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룸 이스케이프]로 개봉했던 영화를 만든 윌 워닉 감독의 신작이다. 실제로 [룸 이스케이프]의 원제가 'Escape Room'이다. 2019년 개봉했던 [이스케이프 룸]의 원제도 같고. 오히려 윌 워닉 감독이 먼저 쓴 거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왜 [룸 이스케이프]로 국내에 소개가 되었는지 추측을 해보니, 영화 [룸 이스케이프]가 국내에서 소개된 것이 2018년 1월이었는데, 2017년 4월에 피터 듀크스 감독의 또 다른 [이스케이프 룸]이 개봉을 한 것. 1년이 안 된 상태에서 같은 제목을 쓸 수 없으니 [룸 이스케이프]로 쓴 것 같고. 2년이 지나서 만든 또 다른 [이스케이프 룸]은 그대로 쓴 것으로 보인다. 윌 워닉 감독은 아예 이스케이프 프로덕션이라는 회사까지 차려서 [룸 이스케이프]에 이어 [팔로우 미]까지 방탈출 공포 영화를 연달아 선보이게 되었다.

영화 [팔로우 미]에는 홀랜드 로던, 로넨 루빈스테인, 킴벌리 퀸 등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이 중 홀랜드 로던은 아담 로비텔 감독이 만들고 있는 [이스케이프 룸 2]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 배우가 두 작품의 연결고리인 셈. 영화적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이 희한하게도 이런 일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