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key Man / 몽키 맨
연출: 데브 파텔
각본: 데브 파텔, 폴 앙구나웰라, 존 콜리
스토리: 데브 파텔
출연: 데브 파텔, 샬토 코플리, 피토바쉬, 비핀 샤르마, 시칸다르 크헤라, 소브히타 듈리팔라 외
제작: Bron Studios, Thunder Road Films, Monkeypaw Productions, Minor Realm, S`Ya Concept, Creative Wealth Media
배급: 유니버셜
개봉: 2024년 4월 5일 (북미)
-인도계 영국인 배우 데브 파텔은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8]로 데뷔했다. 이후, [라스트 에어벤더, 2010], [채피, 2015], [호텔 뭄바이, 2018], [그린 나이트, 2021]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배우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제는 감독으로서도 그의 재능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첫 연출작을 들고 왔다.
제목은 [몽키 맨]. 데브 파텔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원숭이 영웅 하누만의 가면을 쓰고 지하 격투장에서 싸우는 주인공 키드도 연기하며 주연, 그리고 스토리를 쓰고, 이 작품의 각본까지 담당했을 정도로 데브 파텔의 모든 것이 다 들어간 작품이다. 영화 [몽키 맨]은 뭄바이의 악덕 기업가들을 향해 억눌려왔던 주인공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는 작품(사연은 좀 있겠지만)으로 이 영화가 완성되고 나서 ‘뭄바이의 존윅’이라고 설명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몽키 맨]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사전 시사에서 엄청난 반응으로 인해 극장 개봉이 결정되기도.
어쨌든 중심에는 액션이 있고, 그러다보니 액션이 꽤 중요하기도 한데, 전체적인 액션 연출은 성룡(드래곤 블레이드, 뱅가드), 스콧 앳킨스 (닌자: 섀도우 오브 어 티어], 견자단 (대사형) 등의 작품에서 액션 등을 담당했던 브라힘 챕이 맡았다.
기존에 데브 파텔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감독이자 작가이자 그리고 액션 배우로서의 데브 파텔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이게 또 잘 되면 존윅처럼 몽키 맨 유니버스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