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ller’s Game / 더 킬러스 게임
연출: JJ 페리
각본: 랜드 라비치, 제임스 코인
원작: 제이 보난싱가 (소설 ‘더 킬러스 게임’)
출연: 데이브 바티스타, 소피아 부텔라, 테리 크루스, 폼 클레멘티에프, 벤 킹슬리 외
제작: Mad Chance Productions, Endurance Media, Dogbone Entertainment, K. JAM Media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북미)
개봉: 2024년 9월 13일 (북미)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진 않은 작가지만, 미국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소설가 제이 보난싱가가 1997년에 발표했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이 보난싱가 작가는 TV 시리즈로 대히트를 친 ‘워킹데드’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소설 버전을 쓴 작가로 일단 영미권에서는 이름이 좀 알려진 작가.
여하튼 소설 ‘더 킬러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킬러스 게임’은 제이미 폭스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데이 시프트 (2022)’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 JJ 페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페리 감독은 액션 영화를 들고 왔다. 영화 ‘더 킬러스 게임’은 베테랑 킬러 조 플러드(데이브 바티스타)가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고, 자신을 대상으로 암살 계약을 맺지만 오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인을 죽이라고 스스로 고용한 킬러들에게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사실 이 작품은 1990년대 중반부터 영화화 계획이 있던 작품이었다. 루퍼트 웨인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으로 진행되다가, 이후 오우삼, 볼프강 페터슨, 알렉스 프로야스, 레니 할린에게 감독 제의가 있었고, 이후 마이클 키튼 주연으로 다시 영화가 만들어질까 했었는데 또 제작이 무산되었던 작품. 그러다고 2018년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고, DJ 카루소 감독(’디스터비아’, ‘이글 아이’ 연출) 연출로 다시 제작 엔진의 시동을 걸었는데, 제이슨 스타뎀이 하차한다. 결국 주연은 데이브 바티스타로 교체가 되어 이제 촬영에 들어가나 했는데, 다시 또 제작이 무산된 것. 그러다가 2023년 JJ페리가 연출을 맡았고, 데이브 바티스타는 그대로 주연으로 여기에 소피아 부텔라, 벤 킹슬리, 테리 크루스,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가세가 되면서 드디어 완성이 된 것.
어쨌든간에 할리우드에 그렇게 탐냈던 영화는 이야기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거치고 거쳐 완성이 되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 그런데 데이브 바티스타는 맨 얼굴이 낯설다. 가오갤의 드랙스 분장이 오히려 진짜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