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asa: The Lion King / 무파사: 라이온 킹

무파사: 라이온 킹 (Mufasa: The Lion King, 2024) 티저 예고편 - 한글 자막

Mufasa: The Lion King / 무파사: 라이온 킹

 

연출: 배리 젠킨스

각본: 제프 나단슨

기반: 라이온 킹 

출연(목소리): 애런 피에르, 캘빈 해리슨,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존 카니, 티파니 분, 매즈 미켈슨,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탠디 뉴튼, 레니 제임스, 아니카 노니 로즈 외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 파스텔 프로덕션

배급: 디즈니

개봉: 2024년 12월 20일 (북미) / 2024년 12월 (한국)

 

-디즈니가 나름 필승 카드를 꺼내들었다.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업을 해오고는 있었지만, 무엇을 위함인지 모를 PC에 푹 빠지면서 흥행도, 완성도도 모두 놓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디즈니의 숨통을 좀 트이게 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내놓은 것.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실사로 꼽히는 [라이온 킹, 2019](실사같은 애니메이션이기는 했음)의 다음 이야기를 들고 온 것이다. 영화 개봉순으로 본다면 속편인 것 같지만, 이야기 순으로 본다면 [라이온 킹]의 앞선 이야기, 즉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현재와 과거를 오간다고 하니...)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무파사는 [라이온 킹]의 주인공인 심바의 아버지이자, 사라비의 남편이며, 스카의 형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가장 프라이드 랜드에서 어떤 삶을 살았을지가 궁금한 존재. 무파사의 삶을 다룬 이번 이야기는 [문라이트, 2016]의 베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라이온 킹, 2019]의 각본을 썼던 제프 나단슨이 각본을 맡았다. 같은 작가가 각본을 썼으니 이야기의 톤이 튈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요 목소리 연기진으로는 [라이온 킹]에서 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돌아와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젊은 시절의 무파사와 스카가 등장하는 관계로 두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는 젊은 목소리를 위해 애런 피에르와 캘빈 해리슨 주니어로 새롭게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2024년 상반기에는 뚜렷한 히트작이 없는 디즈니로서는 여름에는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겨울에는 [무파사: 라이온 킹]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디즈니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