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Night in Soho /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연출: 에드가 라이트
각본: 에드가 라이트, 크리스티 윌슨-캐언스
원안: 에드가 라이트
출연: 토마신 맥켄지, 안야 테일러-조이, 맷 스미스, 다이아나 릭, 리타 터싱햄, 테렌스 캠프, 제시 메이, 마가렛 놀란
음악: 스티븐 프라이스
촬영: 정정훈
편집: 폴 마클리스
제작: Working Title Films, Film4 Productions, Complete Fiction Pictures
배급: 포커스 피쳐스 (북미) / 유니버셜 (해외)
개봉: 2021년 10월 22일 (북미) / 2021년 12월 1일 (한국)
-기본적으로 유쾌함과 통쾌함이 있고 유머는 늘 베이스로 깔고 가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 그렇지만 이 작품은 기존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일단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가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밝지도 않다. 이 작품은 사이콜로지컬 호러 영화로 분류가 되었다. 기존 에드가 라이트 스타일이라면 어떤 상화에서도 웃음 유발하는 장면들이 있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어쩌면 기존 에드가 라이트 작품을 생각하고 기대치를 갖고 있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에드가 라이트가 맘 먹고 장르물하면 다르겠지라는 기대치도 생긴다. 영화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는 1960년대 패션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는 한 여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리고 있다.
영화 [1917, 2019]로 장편 영화 작가로 데뷔해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크리스티 윌슨-케언스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베이비 드라이버, 2017] 이후 4년 만에 장편 영화 연출작을 들고 왔고. 얼마 전에는 다큐멘터리 [스파크 브라더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아마도 팬들은 이런 장편 영화를 더 기다렸을 것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직접 연출, 각본(공동), 제작까지 참여했을 정도로 열정을 쏟은 이 작품에는 토마스 맥켄지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 주인공 엘로이즈 역을 맡았고, <퀸스 갬빗>의 그녀, 안야-테일러 조이가 일로이즈의 또 다른 자아로 볼 수 있는 샌디 역을 맡았다. 이외 맷 스미스, 다이아나 릭, 테렌스 캠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아, 그릭 촬영은 정정훈 감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