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6년

진짜 거대하고 무서운 뱀에게 호되게 당하는 이야기 - 비웨어 보이우나

서던 (Southern) 2026. 8.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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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ware Boiúna / 비웨어 보이우나
연출
마이크 P. 넬슨
각본
앨런 B. 맥엘로이, 토니 지글리오
출연
키아나 마데이라, 제시카 로테, 로건 마샬-그린, 윌 클로즈, 잭슨 뷰스, 후안 파블로 슈크 외
제작
Constantin Film, JB Pictures, Jaguar Bite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개봉
2026년 10월 2일 (북미)
-인간을 위협하는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장르는 인간과 괴생명체의 대립이라는 단순한 설정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대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크다고 해서 무조건 무서운 것도 아니고, 인간이 많이 죽는다고 해서 긴장감이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로 이런 장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생명체를 보면 바다는 상어, 땅은 뱀이 대표적이다. ‘상어’는 언제나 ‘죠스’와 비교되는 운명이고, ‘뱀’은 ‘아나콘다’와 비교되는 운명이다. 그래도 ‘뱀’ 쪽이 조금 나은 점이 있다면, ‘아나콘다’가 ‘죠스’만큼의 상징성을 갖는 작품은 아니라는 점일 것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비웨어 보이우나 Beware Boiúna>가 선택한 것은 ‘뱀’이며, 한마디로 영화 <아나콘다>에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작 초기 <Titan>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고, 이후 <Boiúna: Legend of the Amazon>을 거쳐 최종적으로 <Beware Boiúna>라는 제목으로 확정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의 중심에는 보이우나가 있다. 보이우나는 브라질 아마존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뱀으로, 아마존 강과 호수에 서식하며 배를 가라앉히고 사람을 삼킨다고 전해지는 존재다. 영화 <비웨어 보이우나>는 이 신화적 존재를 바탕으로 한 생존 크리처물이다.
 
줄거리는 꽤 직선적이다.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팀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깊숙한 곳으로 인도주의적 의료 임무를 떠난다. 이들은 쿠루사 강을 따라 이동하며 지역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려 하지만, 그들의 도착은 전설 속 존재 보이우나를 깨우고 만다. 보이우나는 거대하고 오래된 포식자로, 육지와 물속 양쪽에서 인간을 사냥할 수 있는 존재다. 결국 의료 임무는 순식간에 생존 게임으로 바뀌게 된다.
 
이 작품의 연출은 마이크 P. 넬슨 감독이 맡았다. 넬슨 감독은 <데드캠프: 리부트>(2021), <V/H/S/85>(2023), <사일런트 나이트, 데들리 나이트>(2025) 등 공포 영화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인물로,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호러 장르를 이어가되 이전과는 달리 크리처물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넬슨 감독은 이번 작품을 <아나콘다>와 비교하며 “<아나콘다>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거친 결의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세트장이 아닌 콜롬비아의 아마존 강과 정글 로케이션에서 촬영되어, 관객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밀도 높은 생존 공포를 전달하고자 한 작품이다.
 
<피어 스트리트> 시리즈의 키아나 마데이라, <해피 데스 데이> 시리즈의 제시카 로테, <업그레이드>의 로건 마샬-그린 등 비교적 최근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이 출연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한 B급 크리처 호러가 아니라, 어느 정도 배우 캐스팅과 마케팅 전략에도 신경을 쓴 프로젝트라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소니가 자사의 대표 IP 중 하나였던 <아나콘다>를 리부트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가볍고 대중적인 코미디 톤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오리지널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비웨어 보이우나>는 <아나콘다> 팬들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결의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IP는 아니지만, 훨씬 더 어둡고 잔혹한 결의 생존형 크리처 호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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