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6년

잭 크레거의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 프랜차이즈의 완전한 재탄생

서던 (Southern) 2026. 4. 30. 23:00
728x90
반응형
Resident Evil: Night 0 - Casa BRUTUS Style
2026 영화
Resident Evil /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연출
잭 크레거 (Zach Cregger)
각본
잭 크레거, 셰이 해튼
원작
캡콤 (게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출연
오스틴 에이브럼스, 폴 월터 하우저, 잭 체리, 캘리 레이스
제작
Columbia Pictures, Constantin Film, PlayStation Productions
배급
소니 픽처스 (Sony Pictures)
개봉일
2026년 9월 18일 (북미)
또 다시 시작되는 악몽, 리부트의 의미
<레지던트 이블>(한국/일본 게임명 - 바이오하자드)을 또 만든다고? 딱 이 생각부터 들었다.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 시대를 살아온 팬들에게는 보여줄 것이 또 있는가에 대한 의문부터 들었을 것이다.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한 여섯 편(2002-2017)의 시리즈로 끝을 낼 것으로 믿었으나, 2021년 <레지던트 이블: 라쿤 시티>로 리부트를 했고 그게 실패하니 또 다시 리부트를 꺼내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는 9월 개봉하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다.
잭 크레거라는 확신, 현대 공포의 새로운 시선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꾸준하게 새로운 시리즈가 발매되고 있는 게임회사 캡콤의 대표적인 인기 게임이기도 한 <레지던트 이블>은 게임을 실사화한 그 어떤 영화보다도 많이 만들어졌고, 히트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만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걸 또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제작을 했을터인데, 그 다름의 자신감의 근원은 이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잭 크레거일 것이다.
잭 크레거 감독은 2025년 <씨너스: 죄인들> 만큼이나 히트친 공포 영화 <웨폰>을 만든 이다. 현대 공포 영화의 새장을 연 새로운 얼굴이었고, 그가 차기작으로 만든 것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인 것. 잭 크레거 감독에게 주어진 것 그리고 그가 선택한 것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8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리부트지만 이전 작품들과는 완전히 독립된 오리지널 스토리다. 그렇기에 그가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고, 제작사는 이걸 또 만드는 것이다.
거대 자본과 스튜디오의 선택
첫 번째 리부트가 실패한 이후, 사실 이 프랜차이즈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것도 사실. 그러나 제작사 중 하나인 콘스탄틴 필름 대표가 이 프랜차이즈를 어떻게든 살리겠다는 계획을 세워 2022년부터 차근차근 준비에 들어갔으며, <웨폰>을 연출한 잭 크레거 감독을 영입해 2025년 1월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 다시 시작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배급권을 확보하고자 워너, 넷플릭스 등 네 개의 대형 스튜디오가 달려들었으나 최종 승자는 소니 픽처스가 되었다.
라쿤 시티 병원으로의 고립된 서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레지던트 이블>은 이전에 만든 리부트 포함 7편의 ‘레지던트 이블’과 차단한 작품이다. 그러니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 앞의 시리즈를 복습할 것도 없다는 소리. 잭 크레거의 <레지던트 이블>은 의료 택배 기사 브라이언(오스틴 에이브럼스)이 라쿤 시티 병원으로 미스터리한 소포를 배달하던 중 바이러스 발생 사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번 ‘레지던트 이블’은 브라이언이라는 단일 캐릭터에 집중해 관객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다.
원작의 캐릭터를 배제한 과감한 시도
잭 크레거 감독은 이번 작품은 자신이 만든 <바바리안>과 <웨폰>과 완전히 결이 다르며, 앞서 만들어진 <레지던트 이블> 영화들과 다르다고 했다. 자신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IP를 얻든 간에 그렇지 못하든 간에 자신이 쓰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잭 크레거 감독은 “이건 오리지널 각본이다. 이상한 이야기고, 내가 쓴 스토리를 사랑한다. 내가 제대로 해낸다면 신선하고, 날카롭고,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라고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잭 크레거 감독은 게임 시리즈 중에서 <레지던트 이블 2, 1998>, <레지던트 이블 3: 네메시스, 1999>, <레지던트 이블 4>에 기반한다고는 했으나, 게임 속 주인공이었던 ‘레온’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것이고 게임의 유명 캐릭터는 등장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작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은 실망을 안겨주는 부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쉼 없는 질주, 공포 버전의 '매드맥스'
잭 크레거 감독의 <웨폰>에 출연했던 오스틴 에이브럼스를 비롯해, 폴 월터 하우저, 잭 체리, 칼리 레이스 등이 주요 출연진으로 합류했으며, <존 윅 3>, <존 윅 4>, <발레리나> 등의 각본을 쓴 셰이 해튼이 잭 크레거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했다.
일단 잭 크레거의 <레지던트 이블>은 90분이라는 요새 보기드문 러닝타임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내부 시사회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쉼없이 달리는 스릴러라는 평을 들었으며, 시사회를 통해 본 한 관객은 “공포 버전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라고 평가하기도. 이 작품에 출연한 칼리 레이스는 영화가 ‘코미디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고도 했는데, 어쨌든 공개 전까지는 종잡을 수 없는 노선이 분명해 보인다.
잭 크레거 감독이 선택한 것은 게임 속 캐릭터를 배제한 대신, 초기 게임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긴장감을 이식한 것인데, 이게 성공한다면 아마도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Resident Evil: Night 0 Main Poster
© 2026 SONY PICTURES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