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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음의 얼굴(Faces of Death)> 정보·출연진·개봉일: 전설적인 몬도 호러의 귀환

서던 (Southern) 2026. 2.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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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영화
제목Faces of Death / 죽음의 얼굴
연출다니엘 골드하버
각본다니엘 골드하버, 이사 마제이
원작Gorgon (다큐멘터리 ‘사형참극’ 시리즈)
출연바비 페레이라, 데이커 몽고메리, 조시 토타, 찰리 XCX, 저메인 파울러, 애런 홀리데이 외
제작Legendary Pictures Divide/Conquer Angry Films
배급IFC (북미)
개봉2026년 4월 10일 (북미)
-공포 장르 중에서도 마니악하지만, 화제를 모으는 장르가 있다면 몬도 영화다.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실제 세계의 충격적인 장면을 모아서 보여주는 일종의 착취 다큐멘터리인데. 형식은 단순하다. 다큐멘터리와 같은 포맷으로 내레이션과 다양한 영상들을 묶어서 보여주는데 그 영상들이 세계의 기이한 풍습, 잔혹한 장면, 금기된 이미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장해 관객을 자극하는 것. 사실과 연출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흐리며 충격을 파는 방식인 것.
바로 이 장르의 붐을 가져온 것이 1978년 나온 작품인 <사형참극 Faces of Death>인 것이다. 당시에는 다큐멘터리처럼 소개됐지만, 실제로는 연출과 조작, 그리고 실제 뉴스 영상이 뒤섞인 ‘페이크 다큐’ 즉 몬도 호러였다. 존 앨런 슈워츠가 코넌 라실레어(연출), 알란 블랙(각본)이라는 가명으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 작품은 병리학자 프란시스 B. 그로스가 등장해 다양한 죽음의 방식을 안내하는 형식. 인간과 동물의 죽음을 실제 영상과 가짜 영상을 교묘하게 짜깁기해 마치 모든 것이 실제인 것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고,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다. 45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간 작품이었는데,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까. 이후 유사한 작품들이 연달아나왔고, <사형참극>은 시리즈로 이어졌다. (<사형참극>은 2003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컬트 영화 50선 중 한 편으로 선정되기도)
이제는 이런 짜깁기 영상에 속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 정교한 가짜 영상이 생산되고 있는 2026년에 이 작품이 리메이크되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캠 걸스, 2018>를 만든 다니엘 골드하버(연출/각본)와 이사 미제이(각본)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지난 번에는 캠을 소재로한 공포 영화였다면, 이번에는 플랫폼과 콘텐츠 검열을 소재로 만든 것. 동일한 제목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전개 방식은 다르다. 영화 속 주인공은 유튜브와 유사한 플랫폼에서 폭력적·유해 영상을 걸러내는 모더레이터. 그녀는 1978년 다큐메너틸 <사형참극>의 살인 장면을 재현해 업로드하는 듯한 집단을 발견하고, 그것이 실제 범죄인지 연출인지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유포리아>로 이름을 알린 바비 페레이라,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커 몽고메리, 그리고 배우 겸 가수 찰리 XCX가 출연한다. 다니엘 골드하버 감독은 이 작품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단순히 충격을 재현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원작이 소비했던 착취적 시선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즉, 이번 리메이크는 고어의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우리가 왜 그런 영상을 소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쪽에 가까운 작품. 사실 리메이크라고는 하지만, 지금 온라인에서 폭력이 어떻게 소비되고, 어떻게 재생산, 증폭되는지 영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이런 과정들이라는 것을 느껴지게끔 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예고편부터…충격적이기는 하다.
죽음의 얼굴 공식 포스터
© 2026 LEGENDARY PICTURES / IFC FILM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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