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igrade | 센티그레이드

Centigrade | 센티그레이드

연출: 브랜단 월시
각본: 브랜단 월시, 데일리 닉슨
출연: 제네시스 로드리게즈, 빈센트 피아자
제작: Manhattan Productions, Phiphen Pictures
배급: IFC Midnight
개봉: 2020년 8월 31일 (북미 DVD/VOD)

-코로나19 자체가 실제로 경험을 하게 된 공포이지만, 콘텐츠에서도 공포, 스릴러물은 꾸준하게 나오는 중이다. 특히, 극장문이 닫힌 할리우드가 그렇다. 제작비가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마케팅비 자체도 거의 책정이 안 된 것으로 추측이 되는 바 그냥 개봉하면 설령 그것이 적은 수의 극장이라도 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미 박스오피스가 닫힌 기간 동안 공/스릴러 영화들은 몇몇 자동차 극장과 소규모로 개봉하면서 계속적으로 개봉하기는 했다. 심지어 거의 예산이 들어가지 않은 작품도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각설하고 영화 [센티그레이드]는 공포 영화다. 출연진을 살펴보면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배우도 손에 꼽을 정도다. 주어진 상황을 보아하니 로케이션 비도 거의 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센티그레이드]는 어떤 부부가 노르웨이를 여행하다가 눈폭풍을 만나 눈속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사랑으로 이걸 극복할리는 없는 작품이다.그래서 스릴러가 이 작품의 장르를 표현하는 키워드다.

TV 시리즈를 주로 연출했던 브랜단 월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데일리 닉슨 작가이 첫 번째 장편 영화 시나리오 작품이기도 하다.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럭키 루치아노 역을 맡았던 빈센트 피아자가 남편 역을 맡았고, 오는 8월 3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인 퀴비에서 공개 예정인 <도망자>에서 출연하는 제네시스 로드리게즈도 출연한다.

예고편에서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뉴스만 검색해도 미국에서는 눈속에 갇힌 사건들이 너무 많아서 과연 결말을 비극적으로 가져갔을 지, 아니면 그렇지 않을지는 봐야알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터만 보면...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