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pa / 내 친구 추파카브라
연출: 호나스 쿠아론
각본: 션 케네디 무어, 조 바나탄, 마커스 라인하트
출연: 데미안 비치르, 에반 휘튼, 크리스챤 슬레이터, 애쉴리 시아라, 니콜라스 버두고, 훌리오 세자르 카디요 외
제작: 26th Street Pictures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일: 2023년 4월 7일 (전 세계)
-[그래비티, 2013]의 각본을 썼고, [디시에르토, 2015]를 연출했던 호나스 쿠아론 감독의 신작 [내 친구 추파카브라]. 호나스 쿠아론(1981~) 감독은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의 아들이다.
호나스 쿠아론 감독이 선보이는 장편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는 가족 영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지내면서 90년대 가족 영화(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들,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 콜럼버스 등 영화)들을 다시 한 번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 크리스 콜럼버스의 제작사기도 한 26th Street Pictures와 함께 하기도 했고.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는 [E.T.]가 될 수도 있고, [나 홀로 집에]가 될 수도 있고,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될 수도 있고 뭐 여러모로 가족들이 함께 즐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영화로 탄생했다. 선택한 소재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생명체 ‘추파카브라’. 추파카브라는 1995년 푸에르토리코에서 피를 빨린 채 죽은 염소가 발견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던 존재이기는 한데, 친근한 존재라기는 보다는 공포의 대상을 소재로 가져온 것.
영화 [내 친구 추파카브라]는 10대 소년 알렉스가 할아버지의 헛간에 숨어 있는 신비한 생명체 추파카브라를 발견하고, 친구가 된는데, 그러나 이 신비한 생명체를 노리는 나쁜 과학자 리처드 퀸(크리스천 슬레이터)으로부터 보호를 해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그래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최근에 이런 정서를 갖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