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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 The Point Men

볼래요? - coming SOON/2023년

by 서던 (Southern) 2022. 12.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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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The Point Men, 2023) 1차 예고편

교섭 / The Point Men

 

연출: 임순례

각본: 안영수

출연: 현빈, 황정민, 강기영

제작: (주)영화사수박, (주)원테이크필름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개봉: 2023년 1월 18일 (한국)

 

-[리틀 포레스트, 2018] 이후 5년 만에 극장에 신작을 거는 임순례 감독. 지난 번 작품이 사람들을 치유하는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작품이다. 지난 번에는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등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스타 배우들과 함께 했다면, 이번에는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 배우들과 함께 했다.

 

그 영화는 바로 [교섭]이다. 영화 [교섭]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아프간 무장단체 탈레반에 피랍되었던 23명의 한국인을 구출하려는 외교부 직원과 국가정보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2021]처럼 이 작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다만, 영화 [교섭]이 다루는 사건은 2007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샘물교회 선교단 피랍사건으로 이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벽이 생길 수도 있는 작품이다.

해당 사건은 20,30대의 젊은 신도들로 이뤄진 이 선교단이 선교 활동을 위해 무슬림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탈레반에 잡히게 되면서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선뜻 이해하기 힘든 선교 활동이었다. 영화 [교섭]은 이 민감한 사건을 중심에 두고 있지만, 인질들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인 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었다고 보면 된다. 

 

임순례 감독 역시 그 점에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 얘기한 것처럼 민감한 종교적 문제, 외교적 문제가 얽힌 사건이라 영화적 스토리텔링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 보통 피랍과 인질을 소재로 한 작품에선 위험에 처한 주체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그들을 구했으면 좋겠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이 사건은 피랍된 이들이 전투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 이야기의 도입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관객이 탈레반의 인질이 된 이들에게 반감이나 호감을 느끼지 않아야 했고, 그들을 구해야 하는 외교 공무원(황정민)과 안보 공무원(현빈) 두 주인공의 라인을 잘 따라갈 수 있게끔 해야 했다. 절묘한 스탠스를 잡는 것이 어려웠고 또 중요했다.” 영화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했다. -씨네 21 인터뷰 중-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볼 지도 궁금하고, 영화 팬으로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2001] 이후 다시 만나 황정민과 임순례 감독의 20여 년만에 만난 작품이라서 기대도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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