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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총알 탄 브래드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8.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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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누구개?

2022년 2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조던 필 흥행불패! 2022년 2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뜨거운 블록버스터는 가고 남은 건 소소하지만 2022년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2년 디즈니: 닥스 앤 토르? 1위

southern.tistory.com

1위(N) Bullet Train (소니)
불릿 트레인 2021년 8월 24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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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30,125,000 (-)
누적수익 - $30,125,000
해외수익 - $32,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2,525,000
상영관수 - 4,35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90,000,000

-[파이트 클럽], [오션스 일레븐], [트로이], [Mr. & Mrs. 스미스]에서 브래드 피트 스턴트 대역을 했던 데이빗 레이치는 [아토믹 블론드, 2017], [데드풀 2, 2018], [분노의 질주: 홉스&쇼, 2019]를 연출하면서 현재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 영화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브래드 피트의 대역이 아닌 브래드 피트에게 액션과 컷을 외치게 하는 감독의 역할로 바로 영화 [불릿 트레인]을 들고 왔네요.

올해 3월에 산드라 블럭, 채닝 테이텀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로스트 시티]에서 에 깜짝 출연을 했던 브래드 피트(1963~)가 까메오가 아닌 주연을 맡은 [불릿 트레인]은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는 [골든 슬럼버]의 원작 소설을 비롯해 <사신 치바>,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등을 썼던 이사카 코타로 작가의 <마리아 비틀>이 원작인 작품이죠.

신칸센에 올라탄 다섯 명의 암살자로 인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일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올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오락 영화로 꼽히기는 했습니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조이 킹, 앤드류 코지, 애런 테일러-존슨, 재지 비츠, 로건 러먼, 마이클 섀넌 등이 출연하고, 산드라 블럭이 깜짝 출연을 하면서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뤄진 작품이기도 했고요.

뚜껑을 열어 보면 사실 이름값은 했다고 볼 수 없기는 합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불릿 트레인]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그냥 볼만하다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한 여름의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팝콘 무비로는 합격점으로 보입니다. (수익을 봐도 그렇고) 이렇다는 이야기는 신드롬급 인기로 이어지는 것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최대 1억 달러 초반의 북미수익을 거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대치라는 소리기도 하죠.

이 작품의 개봉과 함께 할리우드의 일본계 미국인 사무연맹 등에서 화이트워싱(아시아인 캐릭터를 백인이 연기하는)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정작 원작자인 이사카 코타로는 인종적으로 유연한 캐릭터들이라고 말해,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소니 픽처스는 2020년 13주차 1위를 차지했던 [모비우스] 이후 18주가 지난 31주차에 드디어 1위 작품을 내놓게 되었고, 브래드 피트에게도 조연, 카메오가 아닌 주연작 1위 작품으로는 2014년 개봉했던 [퓨리] 이후, 8년 만이기도 합니다.

2위(▼1) DC League of Super-Pets (워너)
DC 리그 오브 슈퍼-펫 2022년 8월 10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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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1,200,118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45,102,000
해외수익 - $38,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3,402,000
상영관수 - 4,332개 (+1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0,000,000

-[DC 리그 오브 슈퍼-펫]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결국은 한 지붕 아래에 있는 이야기라서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늘 신작이 나올 때마다 안정감보다는 불안감이 먼저 생기는 DCEU 프로젝트에 커다란 이슈가 생겼습니다. DCEU 시리즈 중 하나로 촬영 마치고, 후반작업 또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던 [배트걸]의 공개가 전격 취소된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제작비 9,000만 달러로 만든 DCEU 시리즈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켜주길 바랐던 바랐던 이 작품이 공개 자체를 안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HBO Max 오리지널로 공개하기로 일찍이 발표가 되었음에도, 최근 워너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뒤 만들어진 워너 브러더스, HBO Max, HBO 등의 모회사가 된 워더 브러더스.디스커버리(이하 WBD)의 결정이었습니다.

[배트걸] 취소 사건 일지
8월 2일(북미기준) - 배트걸 영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뉴욕 포스트 보도, 연출한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 감독 포함 대부분의 배우 및 스탭들도 보도보고 알게 되었음
8월 3일(북미기준) - 두 감독의 '슬프고 충격적이지만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DCEU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성명 공개.

서비스 및 상영 취소 이유 (그렇다더라하는)
① 디스커버리와 워너의 합병으로 인한 자사 서비스들에 대한 전략적 변화
② DC 영화는 극장 상영 중심의 이벤트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이빗 자슬라브 WBD 대표의 의견
③ [배트걸]의 내부시사 이후 나온 좋지 않은 반응 -> 극장 개봉 고려마저도 취소하게 된 이유라는 설
④ [배트걸]은 극장에 내걸어도 성공하는 것이 힘들 것으로 보였고, 세금 측면에서 봤을 때도 더 돈을 들여서 극장 개봉 혹은 다른 배급사에 판매한다고 해도 그나마 돈을 아끼는 방법은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라는 결론.
⑤ DC 시리즈의 품질 유지 및 브랜드 보호

WBD의 공식적인 답변은 DCEU와 HBO Max과 관련한 전체적인 리더십의 전략적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는 했지만, 개운치 않은 것만은 확실하죠. 추가로 새롭게 WBD의 수장이 된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는 세금 공제를 이유를 들며, 현재 HBO Max에 칼을 대기 시작했는데요. HBO Max 오리지널로 준비중이던 몇 개의 프로젝트들을 제거해버리기도 했고, 이왕 할거면 극장 상영에 좀 더 초첨을 맞추는 방향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트걸] 역시 다시 극장 개봉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고는 했지만, 그마저도 되지 않은거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공개가 취소된 영화 중에선 가장 비싼 영화가 될 것 같은 [배트걸]이 이렇게 된 것은 내부 시사회를 통해서 나온 부정적 평가였다는 것이 북미 미디어들의 분석이기도 합니다. 이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로는 데이비드 자슬라브 대표가 영화의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기준에 부함하지 않는 영화는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DC 영화들을 극장 개봉 우선인 이벤트용 영화로 만들려고 한다고도 했고요. 또 다른 내부소식에 따르면 일단 DC 브랜드를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을 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공개되지 않을 영화 [배트걸] 중 마이클 키튼(배트맨)과 레슬리 그레이스(배트걸)의 만남 장면

내부시사 평가도 그렇고, 그만큼 [배트걸]이 DCEU의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상당히 별로였다라는 추측도 가능하긴 한데요. 그렇지만 계속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돈 때문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과 합병을 하면서 더더욱 옥죄는 것일 수도 있고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WBD의 공식적인 답변에서는 이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들과 스탭들에게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이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물론, 뉴스를 통해 나올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배우들 그리고 모든 스탭들에게는 정말이지 허탈한 결말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배트걸 2]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었다고 하는데요 말이죠. 이 일에 대해 MCU 관계작들인 케빈 파이기, 에드가 라이트, 제임스 건 등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안내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배트걸]의 취소는 DECU, 특히 HBO Max, 그리고 워너브러더스 영화 전체에 영황을 미치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이 결정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에게도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 될 수도 있을테고요.

DCEU (개봉예정)

맨 오프 스틸 (2013)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 원더 우먼 (2017) - 저스티스 리그 (2017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2021)) - 아쿠아맨 (2018) - 샤잠! (2019) - 버즈 오브 프레이 (2020) - 원더 우먼 1984 (2020)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 블랙 아담 (2022) - 샤잠! 신들의 분노 (2022) - 배트걸 (2022 HBO Max 오리지널 / 마이클 키튼 배트맨 출연)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 - 플래쉬 (2023 / 마이클 키튼 배트맨 출연) - 블루 비틀 (2023)

DCEU 아님

조커 (2019) - 조커: 폴리아두(Folie à Deux) (2024)

3위(▼1) Nope (유니버설)
놉 2022년 8월 17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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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8,499,945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97,969,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97,969,000
상영관수 - 3,016개 (-79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68,000,000

4위(▼1) Thor: Love and Thunder (디즈니)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년 7월 6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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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7,600,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316,064,051
해외수익 - $382,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98,864,051
상영관수 - 3,400개 (-25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50,000,000

5위(▼1) Minions: Rise of Gru (유니버설)
미니언즈 2 2022년 7월 20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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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7,110,315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334,578,000
해외수익 - $570,477,941
월드와이드수익 - $905,055,941
상영관수 - 3,188개 (-391)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85,000,000

6위(▼1) Top Gun: Maverick (파라마운트)
탑건: 매버릭 2022년 6월 22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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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7,029,576 (수익증감률 -16%)
누적수익 - $662,510,000
해외수익 - $690,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52,510,000
상영관수 - 2,760개 (-248)
상영기간 - 11주차
제작비 - $170,000,000

-[겟 아웃]만큼의 충격도 없고, [어스]만큼의 폭발력도 없지만, 조던 필의 세 번재 연출작인 [놉]도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는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간에,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연출작 세 편이 모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감독은 많지 않을뿐더러 그 작품이 모두 공포 영화라는 점에서는 더 대단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분위기로 본다면, [놉]의 수익이 세편 중에서는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는데요, 공포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대단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3억 달러가 넘은 수익에도 잘 된 느낌은 아니기도 해서 MCU의 위기가 오는 것은 아닐까도 싶지만, DCEU 하는 꼬라지를 보면, 관객들에게는 마땅한 선택지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에서 제작하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도 그리고 디즈니의 인수로 한 식구가 된 전)20세기 폭스, 현)20세기 스튜디오의 ‘엑스맨 유니버스’(얘네도 어차피 마블)도 MCU 편입될 것이니 말이죠. MCU의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실망은 4억 달러 넘겨야할 것 같은데 못넘기는 거고, 돈을 더 벌 수 있었는데, 조금 덜 번 것정도랄까요. 물론 영화적인 완성도와 스토리의 아쉬움은 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오래하긴 했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진을 틈타 애니메이션의 강자로 떠오른 일루미네이션의 [미니언즈 2]는 제작비 8천만 달러, 월드와이드 수익 7억 2,59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을 넘겨도 한 참 넘긴 상태입니다. 일루미네이션(유니버설)은 놀랍게도 실패라고는 하지 않는 [미니언즈] 시리즈, ‘미니언즈’의 오리진 격인 [슈퍼배드] 시리즈, 그리고 [마이펫의 이중생활]. [씽] 시리즈까지 흥행불패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일단 네 편 보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2023년 4월에 개보 예정인 [슈퍼 마리오(가칭)]까지 성공한다면 디즈니는 확실히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11주 연속 톱10에 머물며, [아바타: 물의 길]이 연말에 개봉한다고 해도 [탑건: 매버릭]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탑건: 매버릭]은 2022년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7억 달러까지는 약 3,400만 달러가 남기는 했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신작들이 개봉하고, 그 마저도 상업 영화기는 [탑건: 매버릭]만큼의 지속성과 흥행팡파워가 느껴지는 작품은 없기도 하니까요. 3~4주 정도 톱10에 머문다면 북미수익 7억 달러로 비행가능하리라 보입니다.

7위(▼1) Where the Crawdads Sings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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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649,596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64,623,000
해외수익 - $12,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7,323,000
상영관수 - 3,164개 (-36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4,000,000

8위(N) Easter Sunday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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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5,250,000 (-)
누적수익 - $5,25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250,000
상영관수 - 3,17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9위(▼2) Elvis (워너)
엘비스 2022년 7월 13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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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4,000,259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36,517,000
해외수익 - $114,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51,217,000
상영관수 - 2,411개 (-49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85,000,000

10위(▼2) The Black Phone (유니버설)
블랙폰 2022년 9월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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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460,465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85,898,000
해외수익 - $62,432,000
월드와이드수익 - $148,330,000
상영관수 - 1,197개 (-441)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8,000,000

-[불릿 트레인]과 함께 이번 주 개봉한 신작 중에서 톱10에 진입한 또 하나의 작품은 코미디 영화 [이스터 선데이]입니다. [슈퍼 트루퍼스], [해저드 마을의 듀크 가족] 등을 주로 코미디 영화만을 주로 연출했던 제이 챈드라세카 감독의 신작으로 장르는 제이 감독의 주종목인 코미디 영화로 제목이 곧인 영화로 부활절을 맞이해 필리핀계 미국인 가족의 한바탕 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티파니 해디쉬, 조 코이, 지미 오. 양 등의 인기 코미디언 배우들이 출연하고는 있지만, 흥행수익도 여기에 영화에 대한 평가도 매우 부정적입니다. 한 마디로 이번 주 성적이 최고위 순위이자 수익이라는 소리죠.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6,4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올렸으며, [엘비스]와 [블랙폰]은 각각 바즈 루어만 감독 필모그래피 최고 흥행작, 에단 호크 필모 그래피 최고 흥행작으로의 도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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