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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2022년 최악의 박스오피스로 초대합니다.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8. 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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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 '드래곤 볼 슈퍼: 슈퍼 히어로' 1위!

2022년 3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수익 말고 순위를 보자, '불릿 트레인' 2주 연속 1위! 2022년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총알 탄 브래드 2022년 3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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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The Invitation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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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7,000,000 (-)
누적수익 - $7,000,000
해외수익 - $1,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600,000
상영관수 - 3,11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

-박스오피스가 심연으로 가라앉았네요. 5월부터 7월말까지 화끈하게 타오르던 흥행의 불길이 8월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확 꺼진 느낌입니다. 물론 지난주 1위를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가 차지했던 것처럼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지만, 어째 이번 주는 그마저도 없는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 박스오피스의 전체적인 수익은 올해 최저 수준이었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의 개봉수익 역시 올해 1위를 차지한 작품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2022년 34주차 1위를 차지한 작품은 공포 영화 [인비테이션]입니다. 소니가 배급한 작품으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21]에서 램지 역을 맡았던 타날리 임마누엘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나탈리 임마누엘은 <왕좌의 게임>에서 미산데이 역으로 좀 더 이름을 알린 배우기도 하고요.

1위를 차지한 영화 [인비테이션]은 어머니를 잃은 뒤, 유전자 검사로 찾은 새로운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 받고 갔다고 무서움에 덜덜 떨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젊은 관객과 여성 관객층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한데, 성적을 보면 통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기는 합니다. 아무리 1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말이죠.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와 비교해도 수익 차이가 좀 심하게 나긴 하죠.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 700만 달러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에 볼 수 있음직한 수익이기는 한데요. [인비테이션]을 제외하고 올해 가장 낮은 주말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2022년 4주차 1위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기록한 1,100만 달러입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1년 12월에 개봉했던 작품이니까 수익 낮은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긴 하죠. 그런데 [인비테이션]은 심각한 수준이기는 하네요.

게다가 전반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로튼 지수 3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관객들 평도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래서는 박스오피스에서 오래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소니는 [불릿 트레인], 자회사인 크런치롤이 배급한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 이어 [인비테이션]까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면서 수익은 아쉽지만, 순위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고 할 수 있겠네요.

2위(▲1) Bullet Train (소니)
불릿 트레인 2021년 8월 24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5,600,407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78,207,000
해외수익 - $95,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73,607,000
상영관수 - 3,513개 (-268)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0,000,000

3위(▼1) Beast (유니버설)
비스트 2022년 10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4,900,015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20,091,000
해외수익 - $16,099,000
월드와이드수익 - $36,190,000
상영관수 - 3,754개 (+1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6,000,000

4위(=) Top Gun: Maverick (파라마운트)
탑건: 매버릭 2022년 6월 22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4,750,143 (수익증감률 -20%)
누적수익 - $691,213,000
해외수익 - $731,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422,413,000
상영관수 - 2,962개 (-7)
상영기간 - 14주차
제작비 - $170,000,000

-브래드 피트가 열혈 홍보를 하면서 차곡차곡 수익을 쌓고 있는 [불릿 트레인]이 이번 주 2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습니다. 월드와이드 수익 1억 5,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그럭저럭 나름 이름값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 대역에서 이제는 브래드 피트를 데리고 연출을 하는 감독 자리까지 오른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현재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TV 시리즈 <더 콘티넨탈>을 제작 중에 있고, 연출로서는 라이언 고슬링, 에이미 블런트와 함께 할 예정인 액션 영화 [더 폴 가이 The Fall Guy, 2024]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드리스 엘바라는 나름 티켓 파워 높은 배우가 출연했음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에게 1위자릴 너무 쉽게 내줬던 [비스트]가 반격도 하지 못하고, 3위로 순위가 떨어졌네요. 2주 동안의 누적수익은 약 2,000만 달러로 겨우겨우 2천만 달러에 다다른 상태고요.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부터, 이드리스 엘바, 샬토 코플리까지 이름값으로만 본다면 좀 더 높은 수익을 얻었어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죠. [비스트]의 제작비는 약 3,6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 돌파를 하려면 아직까지는 꽤 남았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도 개봉 일정은 확인지었고(2022년 9월) 해외 수익이 북미에서의 부진함을 달래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그래야 하겠죠.

드디어 이제 다음주면 볼 수 있을까요? 북미수익 7억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는 [탑건: 매버릭]입니다.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는 두 번에 불과하지만, 14주 연속 톱10에 머물렀고, 그 중 13주는 톱5를 기록하면서 2022년 최고의 히트작이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상황으로 봐서는 올해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가능성에 제동을 거는 것이 올 연말에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이기는 한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관객의 마음 속에는 [탑건: 매버릭]이 2022년 최고의 영화기는 하지 않을까 싶네요.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에 있어 모든 기록을 새로이 써준 작품이기도 한데요, 지금 톰 크루즈가 준비 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 파트 1],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2], [엣지 오브 투모로우 2] 중에서 그 기록을 깨줄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5위(▼4) Dragon Ball Super: SUPER HERO (Crunchyroll)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2022년 국내개봉
​​
주말수익 - $4,565,668 (수익증감률 -78%)
누적수익 - $30,761,982
해외수익 - $37,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8,661,982
상영관수 - 2,941개 (-7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6위(▼1) DC League of Super-Pets (워너)
DC 리그 오브 슈퍼-펫 2022년 8월 10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4,225,191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74,089,000
해외수익 - $72,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46,489,000
상영관수 - 3,284개 (-25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7위(N) 쓰리 싸우전드 이어즈 오브 롱잉 (UAR)
​​
주말수익 - $2,876,000 (-)
누적수익 - $2,876,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876,000
상영관수 - 2,43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000,000

-이번 주 5위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가 차지했습니다. 순위가 급락했고, 수익증감률도 -78%를 기록했지만, 이 또한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시장성은 있으나, 딱 팬덤으로 버티는 장르라고나 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팬덤의 규모가 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덕분에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이 약 3,000만 달러를 기록한 [드래곤볼 슈퍼: 슈퍼 이허로]는 북미 박스오피스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차지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역대 1위를 기록 중인 [포켓 몬스터 - 뮤츠의 역습, 1999]이 기록한 8,574만 달러를 넘기는 것은 힘들기는 하겠지만요.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를 북미 시장에 배급해 1위라는 선물을 받은 배급사 크런치롤의 치가 북미 배급 예정작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배트걸]의 공개 취소 사건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DCEU 프로젝트 일정에는 또 다른 일이 일어났네요. 기존 DCEU 작품들의 개봉 일정이 변경된 것인데요. [샤잠: 신들의 분노]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개봉 일정을 뒤로 옮기면서 [더 플래쉬], [블루 비틀] 개봉 일정이 앞으로 당겨진 것입니다. 뭐 여전히 DCEU 프로젝트는 여전히 준비 중인게 많은 것은 사실이나, 참 이게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게 힘든일이기는 하네요. 그만큼 MCU가 대단하기도 하고요. 뭐 어쨌든 간에 DCEU 사정은 이러하고, 이번 주 5위를 차지한 [DC 리브 오브 슈퍼-펫]은 누적수익 약 7,4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 중입니다.

DCEU (개봉예정)

맨 오프 스틸 (2013)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 원더 우먼 (2017) - 저스티스 리그 (2017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2021)) - 아쿠아맨 (2018) - 샤잠! (2019) - 버즈 오브 프레이 (2020) - 원더 우먼 1984 (2020)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 블랙 아담 (2022) - 샤잠! 신들의 분노 (2023) - 플래쉬 (2023 / 마이클 키튼 배트맨 출연) - 블루 비틀 (2023)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

이번 주 7위는 조지 밀러(1945~) 감독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쓰리 싸우전드 이어즈 오브 롱잉]이 차지했습니다. 2,500여개 상영관에서 선보였으나 개봉수익은 290만 달러로 매우 실망스러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지 밀러 연출, 주연은 이드리스 엘바, 틸다 스윈튼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무리 비상업적인 요소가 많다고 해도 익런 성적은 매우 아쉬운 것도 사실이죠.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매드맥스' 스타일이겠거니 하고 보러가면 낭패를 보는 관객들도 있을 작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아마존과 MGM이 합병(2022년 3월 17일)한 이후 나온 첫 작품이기도 한데요, 일단은 극장에서 선공개를 했네요.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스핀-오프인 [퓨리오사]는 현재 안야 테일러 조이와 크리스 헴스워스를 캐스팅한 상태에서도 개봉 일정은 2024년 5월 24일로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8위(▼1) Minions: Rise of Gru (유니버설)
미니언즈 2 2022년 7월 20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2,740,365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354,781,000
해외수익 - $514,092,000
월드와이드수익 - $868,983,000
상영관수 - 2,494개 (-16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85,000,000

9위(▼3) Thor: Love and Thunder (디즈니)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년 7월 6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2,700,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336,570,158
해외수익 - $410,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746,670,158
상영관수 - 2,450개 (-305)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250,000,000

10위(▼1) Where the Crawdads Sings (소니)
​​
주말수익 - $2,324,652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81,888,000
해외수익 - $24,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06,588,000
상영관수 - 2,216개 (-392)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24,000,000

-이번 주 9위를 차지한 작품은 [토르: 러브 앤 썬더]입니다. 누적수익 3억 3,65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는데, 극장에서는 아마 이번 주를 기점으로 점점 존재감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월 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9월 8일은 디즈니+ 데이로, 이 날은 디즈니의 콘텐츠 박람회인 D23 Expo를 앞두고 열리는 이벤트기도 한데요, 아마도 디즈니+의 새로온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중,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가장 큰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재밌게도 9월 8일은 파라마운트+가 매년 주최하는 스타트렉 데이와 겹치기는 하는데,북미 콘텐츠 팬들은 신나는 날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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