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 Box Office/2025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5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스포 마케팅까지 한다. 썬더볼츠**뉴어벤져스 2주 연속 1위!

서던 (Southern) 2025. 5.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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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MCU, 새 출발할 수 있는 거죠?

2025년 1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What a 워너ful Day!2025년 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의 주인은 누구?워너!2025년 1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마인크래프트 무비'보다 더 놀라운 '킹 오브 킹스

southern.tistory.com

※포스팅 일정 - 일(예상 수익)/월(예상 수익)/화(실질 수익)

▼요약 버전

순위/제목
주말 수익
누적수익
1위(=) 썬더볼츠* (디즈니)
$35,000,000
$130,300,000
2위(=) 씨너스: 죄인들 (워너)
$22,000,000
$215,300,000
3위(=) 마인크래프트 무비 (워너)
$8,800,000
$409,800,000
4위(=) 어카운턴트 2 (아마존MGM)
$6,100,000
$50,880,000
5위(N) 클라운 인 어 콘필드 (IFC)
$3,900,000
$3,900,000
6위(N) 파이트 오어 플라이트 (버티컬)
$2,000,000
$2,000,000
7위(N) 섀도우 포스 (라이온스게이트)
$2,000,000
$2,000,000
8위(▼3) 언틸 던: 무한루프 데스게임 (소니)
$2,000,000
$18,000,000
9위(▼3) 아마추어 (20세기 스튜디오)
$1,000,000
$38,900,000
10위(▼3) 킹 오브 킹스 (엔젤 스튜디오)
$700,000
$59,000,000
1위(=) Thunderbolts* (디즈니)
썬더볼츠*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5,0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130,300,000
해외수익 - $86,100,000
세계수익 - $216,400,000
상영관수 -4,33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80,000,000
평가 - 8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썬더볼츠*> 개봉 이후에는 어차피 알려질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디즈니와 마블이 개봉 1주차에 영화 속 스포일러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초강수를 두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초강수가 박스오피스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진 못했네요.

지난주 <썬더볼츠*>는 개봉과 동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약 7,430만 달러라는 실망스러운 개봉수익을 기록했었는데요, 이는 이전에 개봉했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기록한 8,884만 달러의 개봉수익보다도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북미수익 2억 달러 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야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것은 당연했을 것입니다. 물론 오직 불안한 흥행 페이스 때문은 아니겠지만, 디즈니와 MCU는 썬더볼츠*로 명명된 이들이 알고 보니 '뉴 어벤져스'라는 것을 개봉 1주만에 마케팅에 쓰기 시작한 것인데요. 일부 관객들은 꽤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네요.

여전히 공식 제목은 <썬더볼츠*>이지만, 비공식 제목으로 <*뉴 어벤져스>라는 타이틀로 바꾼 포스터들이 길거리 광고로 공개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디즈니 공식 계정을 통해 <뉴 어벤져스>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전략은 아마도 MCU 시리즈에 이제는 관심이 줄어든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극장으로 불러오는 그래서 다시 MCU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선순한 효과를 만들어 줄 수도 있겠으나, 개봉 2주차 성적을 봐도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 대비 약 -53%대의 수익증감률을 기록했고, 주말 3일 동안 3,500만 달러를 찍으면서 누적수익 1억 3,03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와 비교했을 때와 비교하면 조금은 낫다고 볼 수 있지만, 판세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썬더볼츠*>가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했을 텐데, 그들도 팬들도 성에 차지 않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어찌보면 이는 단순히 스토리나 연출의 문제라기보다는 MCU라는 브랜드에게 에이징커브가 온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에이징커브’는 운동선수들이 일정한 나이를 넘기면서 기량이 서서히 하락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하는데, 물론 그간의 경험과 노련함으로 흥행이 아주 폭망으로 가는 것을 막기는 했으나, 이제 MCU도 그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한 느낌입니다.

상업 영화로서는 거의 보지 못했던 스포(일러) 마케팅까지 펼쳤음에도 말이죠. 뭐 여전히 수많은 신규 MCU 프로젝트들이 산적해있을테지만 페이즈 6가 이 유니버스의 종장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은퇴해도 사실 뭐라할 사람이 없긴 합니다. 너무나 멋진 영과의 시대를 관객에게 경험하게 해준 우리의 프랜차이즈 스타니까요.

2위(=) Sinners (워너)
씨너스: 죄인들 2025년 5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00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215,300,000
해외수익 - $57,500,000
세계수익 - $272,800,000
상영관수 -3,502개 (+15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90,000,000
평가 - 98%(토마토미터) / A(시네마스코어)

3위(=) A Minecraft Movie (워너)
마인크래프트 무비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8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409,800,000
해외수익 - $476,400,000
세계수익 - $886,200,000
상영관수 -3,468개 (-373)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50,000,000
평가 - 47%(토마토미터) / B+(시네마스코어)

4위(=) The Accountant 2 (아마존 MGM)

주말수익 - $6,1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50,880,000
해외수익 - $25,200,000
세계수익 - $76,080,000
상영관수 -3,402개 (-20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0,000,000
평가 - 78%(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씨너스: 죄인들>은 일단 이번 주까지는 <썬더볼츠*>에게 IMAX 상영관을 모두 내어 준 상황이지만, 다음주에는 IMAX 상영관이 다시 확보가 되는 상황인지라, 다음주에는 어쨌든 <썬더볼츠*>보다는 앞순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씨너스: 죄인들>의 흥행돌풍은 이번주에도 이어졌고, 4주차에도 수익증감률 -32%대라는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주말 3일 동안 약 2,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누적수익은 2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5년 개봉작 중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네요.

연말까지 가더라도 <씨너스: 죄인들> 2025년 흥행작들 가운데 유일한 오리지널 콘텐츠(어떤 IP와 연관성이 없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는데요. 게다가 공포 영화라는 장르물이기도 하고요. 이 작품을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 그리고 이 영화를 제작한 워너로서는 여러 방면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네요.

개봉 6주차를 맞이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드디어 이번 주 북미수익 4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2025년 개봉작 중에선 가장 먼저 4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며, 워너가 배급한 작품 중에서도 4억 달러를 돌파한 다섯 번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대 워너 브러더스 배급 영화중 흥행 5위에 올랐고요. 워너의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첫 4억 달러 돌파 작품이자 최고 흥행작이고요. 2025년 워너의 봄은 완벽했습니다.

워너 브러더스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톱 10

1위 바비 (2023) - $636,785,476

2위 다크 나이트 (2008) - $536,625,724

3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 $448,139,099

4위 원더 우먼 (2017) - $412,563,408

5위 마인크래프트 무비 (2025) - $409,800,000

<어카운턴트 2>는 대진 상대가 워낙 강력했던지라 상대적으로 흥행 성적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으나, 어쨌든 누적수익 5,0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손익분기점 돌파도 중요하겠지만, <어카운턴트 2>의 경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 콘텐츠가 될 작품이다보니,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미끼 상품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이득을 가져다 준 작품이 되겠죠.

5위(N) Clown in a Cornfield (IFC)

주말수익 - $3,900,000 (-)
누적수익 - $3,9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3,900,000
상영관수 -2,27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4,000,000
평가- 75%(토마토미터) / C+(시네마스코어)

6위(N) Fight or Flight (버티컬)

주말수익 - $2,000,000 (-)
누적수익 - $2,0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000,000
상영관수 -2,15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77%(토마토미터) / C+(시네마스코어)

7위(N) Shadow Force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000,000 (-)
누적수익 - $2,000,000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2,000,000
상영관수 -2,17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평가- 32%(토마토미터) / B (시네마 스코어)

 

-5위는 신작 공포 영화 <클라운 인 어 콘필드>가 차지했습니다 <씨너스: 죄인들>이 워낙 강력하게 버티고 있다보니 다른 공포 영화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새가 매우 좁은 것이 사실인데요, 어쨌든 <클라운 인 어 콘필드>도 그런 어려움 속에도 톱10 진입에는 성공했습니다. 이 작품은 아담 세자르 작가가 2020년에 발표한 동명의 영어덜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은 2020년 브람스토커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어덜트 소설 상을 받았었고, 인기에 힘입어 속편까지 나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991년 미주리 주의 케틀 스프링스라는 조용한 마을으로 배경으로 합니다. 이 마을은 한때 번창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갈등이 격화된 곳인데, 이 곳에 대도시에서 살던 대도시에 살다가 아버지와 함께 이 마을로 이사 온 퀸과 그녀의 아빠 메이브룩이 이사를 옵니다. 그리고 곧 이 마을에서는 기괴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마을의 마스코트였던 광대 프렌도가 동네의 10대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살육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핸썸가이즈>의 원작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 2010>을 연출했던 엘리 크레이그가 연출과 각본을 맡았는데, 영화로는 넷플릭스 영화 <리틀 이블, 2017> 이후 8년 만이며, 극장 개봉작으로는 15년 만이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360만 달러의 수익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고, 제작비가 나름 꽤 들어간 작품인지라 2차 시장에서 제작비 회수를 기대해야할 것 같습니다.

6위도 신작입니다. 제목은 <파이트 오어 플라이트>로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는 한때 할리우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배우였던 조쉬 하트넷입니다. 어느 순간 영화보다는 TV 시리즈에 힘을 쏟았던 조쉬 하트넷은 2023년 <오펜하이머>, <스파이 코드명 포춘> 등으로 다시 관객들에게 얼굴을 보인 이후, 2024년 <트랩>으로 주연으로서 관객과 만났는데요. 흥행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주연 배우로서의 조쉬 하트넷도 매력이 있다는 것은 보여주긴 했었습니다.

이런 그가 다시 한 번 주연작을 들고 왔네요. <트랩>에서는 살인마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정체불명의 해커를 잡아야하는 문제 많은 전직 비밀 요원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액션 영화로 일단 평가는 꽤 좋은 편입니다. 즐기기에는 무난하다는 이야기인데요. 성적은 무난하진 않네요. 주말 3일 동안 200만 달러를 거둬들였을 뿐입니다. 조쉬 하트넷의 티켓 파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는 한데, 언젠가 한 편이 터질 날이 오려나요.

7위를 차지한 <섀도우 포스>도 신작입니다. 영화 <나크, 2002>로 주목을 받은 이후, <스모킹 에이스, 2006>, <A-특공대, 2010>, <더 그레이, 2011>까지 꽤 규모가 큰 액션 영화들로 할리우드의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어느 순간부터 들리지 않던 이름 조 캐너한 감독의 신작입니다. 그 뒤로 작품을 만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히트작이 없었던 것인데 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개봉했던 <리스타트, 2021>,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 2021> 성적도 좋지 않았었죠. 그리고 4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 케리 워싱턴과 오마 사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다국적 특수부대의 리더였던 카이라와 아이작이 규율을 어기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을 새도우포스의 다른 팀원들이 뒤쫓으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그냥 액션 영화입니다. 흥행을 위해 <썬더볼츠*>와 개봉 일정을 변경했다고는 하는데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200만 달러, 영화에 대한 평가는 이번에도 좋지 않네요.

조 캐너한 감독의 마지막 희망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RIP>가 될 것 같은데요, 맷 데이먼, 벤 애플렉 그리고 스티븐 연 주연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라고 합니다.

8위(▼3) Until Dawn (소니)​​
언틸 던: 무한루프 데스게임 2025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0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8,000,000
해외수익 - $20,400,000
세계수익 - $38,400,000
상영관수 -2,465개 (-935)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000,000
평가 - 53%(토마토미터) / C+ (시네마스코어)

9위(▼3) The Amateur (20세기 스튜디오)
아마추어 2025년 4월 9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0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38,900,000
해외수익 - $50,800,000
세계수익 - $89,700,000
상영관수 -1,200개 (-93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60,000,000
평가 - 61%(토마토미터) / B+ (시네마스코어)

10위(▼3) The King of Kings (엔젤 스튜디오)
킹 오브 킹스 2025년 7월 2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00,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59,000,000
해외수익 - $4,662,660
세계수익 - $63,662,660
상영관수 -1,089개 (-946)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5,000,000
평가 - 65%(토마토미터) / A+ (시네마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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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톱10에 하위권을 책임지는 작품은 지난주 중위권에 있던 작품들입니다. 이번 주 기점으로 상역관이 약 900여개 씩 줄어드면서 종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죠.

<언틸 던: 무한루프 데스 게임>은 해외수익 포함해, 3,800만 달러의 세계 수익을 기록하면서 일단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을 벌었습니다. 해외수익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 이러면 어쨌든간에 속편 제작에도 청신호가 켜지지 않나 싶네요. 사실 공포 영화는 수익만 나와 준다면 뒷 이야기를 계속 만들 수 있으니까요.

9위, 10위는 <아마추어>와 <킹 오브 킹스> 한 편은 (수익 기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아쉬운 작품이고 다른 한 편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보여줘서 놀라운 작품이니까요. 두 작품 모두 5주 연속 톱10에 머물렀습니다. <킹 오브 킹스>는 누적수익 5,900만 달러를 돌파했고, 해외수익 포함해서는 6,300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올 여름 한국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 수익이 더해진다면 7,000만 달러 이상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자 이제 모팩 스튜디오의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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