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외전 - 넷플릭스 Top 10/2025년 넷플릭스 Top 10

2025년 8주차 넷플릭스 톱10 - 로버트 드 니로의 <제로 데이>가 1위를 하지 못했다고?

서던 (Southern) 2025. 2.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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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간 랭킹 톱10 (2025년 2월 10일 ~ 2025년 2월 16일)

-'*'한국 서비스가 되지 않는 작품

-'♣'한국 서비스 예정 작품

 
순위/제목
조회수
시청시간
차트인
1위(=) 달콤한 이곳
14,100,000
23,300,000
2주
2위(Re) 언차티드*
10,500,000
20,300,000
4주
3위(Re) 슈퍼배드 3
7,900,000
11,900,000
6주
4위(N) 투 캐치 어 킬러*
6,700,000
13,300,000
1주
5위(Re) 미니언즈
6,100,000
9,300,000
11주
6위(Re) 슈퍼배드 2
5,900,000
9,600,000
17주
7위(N) 트라이얼 바이 파이어*
4,600,000
9,700,000
1주
8위(▼6) 임신입니다만?
4,300,000
7,100,000
3주
9위(▼3) 백 인 액션
4,100,000
7,700,000
6주
10위(Re) 슈퍼배드
4,000,000
6,300,000
9주

-이번 주 영어권 영화 차트는 차트에 재진입한 작품들로 가득찼네요. 그나마 1위를 차지한 <달콤한 이곳>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명예를 지켜줬다고 할 수 있고요. 지난주 1위로 등장했던 <달콤한 이곳>은 이번 주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89개국에서 톱10을 기록했고, 1위를 차지한 곳은 14개국인데 미국 영화임에도 유럽에서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이탈리아여서 그런가봅니다.

2위, 3위, 5위, 6위,10위 등 총 다섯 편의 작품은 톱10에 재진입한 작품들로 그 중 네 편이 '슈퍼배드' 시리즈 세 편과 스핀-오프 '미니언즈'입니다. 지난주가 무슨 슈퍼배드 주간이었는지는 몰라도 특이하긴 하네요. 첫 진입한 작품들로는 극장에서 개봉은 했지만, 소규모로만 개봉했던 영화 <투 캐치 어 킬러>와 <트라이얼 바이 파이어>가 각각 4위, 7위로 등장했는데요. 두 작품 모두 미국에서만 소개가 된 작품이며, 그 중 <투 캐치 어 킬러>는 미국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순위/제목
조회수
시청시간
차트인
1위(=) 허니문 불청객 (프랑스)
10,400,000
16,500,000
2주
2위(▲1) 둠담 (인도)
5,800,000
10,600,000
2주
3위(N) 러브 포에버 (스웨덴)
5,600,000
8,900,000
1주
4위(▲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인도네시아)
4,100,000
8,400,000
2주
5위(N) Daaku Maharaaj (인도)
2,400,000
5,700,000
1주
6위(▼4) 날벼락 웨딩 (폴란드)
2,200,000
4,000,000
2주
7위(=) 체이싱 더 윈드 (튀르키예)*
1,900,000
3,000,000
2주
8위(▼3) 루카의 두 반구 (멕시코)
1,700,000
2,700,000
4주
9위(▼3) 헬로, 러브, 어게인 (필리핀)
1,500,000
3,000,000
2주
10위(▼6)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한국)
1,100,000
2,000,000
3주

-영어권 영화에서 히트작이 보이지 않으면, 대게 비영어권 차트에서 히트작이 나오기 마련인데, 비영어권 영화 차트도 시원치 않네요. 1위는 지난주에 1위로 등장했던 <허니문 불청객>이 다시 차지했습니다. 74개국에서 톱10을 차지했고, 그 중 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작품치고는 1위를 차지한 국가가 많지는 않기는 합니다. 오히려 2위에 있든 인도 영화 <둠담>이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니까요. 다만 <둠담>의 경우는 톱10을 차지한 국가수 22개국으로 <허니문 불청객>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비영어권 차트에서는 신작으로는 딱 두 편만이 있습니다. 재진입한 작품도 없으니, 영어권 차트보다 더 심심한 차트기는 하네요. 새롭게 진입한 작품으로는 스웨덴의 코미디 영화 <러브 포에버>가 3위로, 인도 영화 <Daaku Maharaaj>가 5위로 첫등장했습니다.

 
순위/제목
조회수
시청시간
차트인
1위(N) 아메리칸 머더: 개비 페티토 살인 사건
31,300,000
67,300,000
1주
2위(N) 제로 데이
19,100,000
98,500,000
1주
3위(N) The Search For Instagram's Worst Con Artist 시즌 1*
5,500,000
8,100,000
1주
4위(▲2)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 8
5,000,000
50,700,000
2주
5위(▼3) 코브라 카이 시즌 6
3,600,000
36,100,000
9주
6위(N) 개비의 매직 하우스 시즌 11
3,300,000
8,000,000
1주
7위(▼2)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
2,900,000
24,800,000
5주
8위(N) 금빛 코트의 대결
2,800,000
12,400,000
1주
9위(▼6) 애플 사이다 비니거
2,800,000
17,200,000
3주
10위(N) Raw: 2025 (2월 17일)*
2,800,000
5,500,000
1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영어권 쇼(시리즈)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난주 1위는 <블랙 호크 다운: 그 생존의 기록>이었고, 이번 주 1위는 <아메리칸 머더: 개비 페티토 살인 사건>이 차지했네요. 조회수로만 봐도 이번 주 가장 압도적인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개비 페티토는 미국의 여행 블로거로 남자 친구인 브라이언과 함께 벤을 타면서 여행을 하는 콘텐츠를 찍었고, 그러던 어느 날 개비가 실종이 되면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건 자체가 워낙에 화제였던 터라, 이걸 다룬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네요. 상대적으로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시리즈 <제로 데이>는 꽤 좋은 조회수를 기록했음에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요.

<제로 데이>는 92개국 톱10, 4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우선은 이번 주보다는 다음주 1위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작품에 대한 평가 꽤 좋은 지라 말이죠. 대게 다큐멘터리들은 첫 번째 1위를 찍은 다음에 뚝 떨어지는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실제로 지난주 1위였던 <블랙 호크 다운: 그 생존의 기록>은 이번 주 톱10에서 사라졌습니다).

3위 또한 범죄 다큐멘터리가 자치했고, 4위는 인기 리얼리티 쇼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시즌 8>이 지난주보다 순위가 상승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브라 카이 시즌 6>는 마지막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식었다는 것이 확실히 보이네요. 6위는 1위와 같은 이름의 '개비'지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비의 매직 하우스 시즌 11>이 차지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콘텐츠기도 한데, 올 하반기에는 <개비의 매직 하우스> 극장판이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위권에서는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캐나다, 세르비아, 프랑스,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님의 이야기를 그린 <금빛 코트의 대결>과 이제는 톱10 단골 손님인 WWE <Raw: 2025, 2월 17일>가 각각 8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제목
조회수
시청시간
차트인
1위(▲1) 카산드라 (독일)
7,400,000
36,700,000
3주
2위(▼1) 오레 살인 (스웨덴)
4,500,000
16,300,000
3주
3위(▲2) 홈앤버튼 (한국)
3,200,000
6,700,000
2주
4위(N) 멜로 무비
3,200,000
32,500,000
1주
5위(N) 오, 발레리아 시즌 4 (스페인)
2,600,000
10,900,000
1주
6위(=) 사카모토 데이즈 (일본)
2,600,000
7,600,000
6주
7위(▲1) 오징어 게임 2 (한국)
2,100,000
15,000,000
9주
8위(▼5) 롱 사이드 오브 더 트랙 시즌 4 (스페인)*
1,900,000
18,400,000
3주
9위(▼2) 중증외상센터 (한국)
1,800,000
12,300,000
5주
10위(N) 우리 가족은 (이탈리아)
1,600,000
7,100,000
1주

-지난주 <오레 살인>의 2주 연속 1위를 저지할 뻔 했던 <카산드라>가 드디어 공개 3주 만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넷플릭스 차트에서는 꽤 보기 드문 경우기는 하죠. 공개 3주 뒤에 1위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요. 첫 주에 5위로 등장하고, 지난주 2위 그리고 이번 주 1위까지 대단하다고 밖에요. 이렇게 순위가 상승한 작품 중에 또 하나 눈에 띄는 작품이 3위를 차지한 <홈앤버튼>입니다. 한국에서 제작한 아동 콘텐츠로 지난주보다는 조회수가 떨어지긴 했지만, 순위는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신기하게도 아시아에선 단 한 곳도 톱10에 든 국가가 없습니다.

4위는 <멜로 무비>가 차지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는 워낙에 화제를 모았떤 작품인지라, 당연히 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1위를 차지했네요. 톱10 국가수는 27개국으로 다음주에 한 번 더 상승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5위는 마지막 시즌이기도 한 <오, 발레리아 시즌 4>가 차지했습니다. 8위를 차지한 <롱 사이드 오브 더 트랙 시즌 4>의 경우는 첫 주에는 10위 그리고 지난주에는 3위였다고 이번 주 다시 8위를 차지하면서 순위의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타는 중이네요.

이번 주 비영어권 쇼 톱10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네 편이 있어서, 여전히 글로벌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가장 힘이 있다는 것은 유효함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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