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ng Walk / 롱 워크
The Long Walk / 롱 워크
연출: 프랜시스 로렌스
각본: JT 몰너
원작: 스티븐 킹 (소설 '롱 워크')
출연: 쿠퍼 호프먼, 데이비드 존슨, 마크 해밀, 벤 왕, 찰리 플러머, 로먼 그리핀 데이비스, 주디 그리어 외
제작: Vertigo Entertainment
배급: 라이온스게이트
개봉: 2025년 9월 12일 (북미)
-스티븐 킹 작가가 집필한 첫 번째 장편 소설 <롱 워크>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출간 순으로 따지면 1974년에 나온 <캐리>가 첫 번째 소설이기는 하지만, 집필 순으로 따지만 <롱 워크>이고, 이는 스티븐 킹 작가가 19세때 집필했으며 책은 1979년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 <롱 워크>는 스티븐 킹 작가가 10대 시절 1960년대의 미국을 바라보던 관점에서 생각이 잘 녹여든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스티븐 킹 작가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영어덜트 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며 <헝거 게임>시리즈가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롱 워크>는 디스토피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미래의 미국이 배경이다. 매년 개최되는 '롱 워크'라는 경기에 출전한 100명의 10대 소년들이 주인공. 이 경기는 시속 4마일(약 6.4km)을 유지하며 걷는 것으로 속도가 떨어지면 세 번의 경고 후 즉시 처형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에게는 원하는 어떤 것이든 들어주는 보상으로 주어지는데, 이 경기에 참가한 10대 소년들의 우정과, 경쟁 그리고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담겨 있는 이야기.
이 작품은 오래 전부터 실사화를 하기 위해 준비했던 작품이다. 1988년 조지 A. 로메로 감독을 시작으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쇼생크 탈출), 제임스 밴더빌트, 안드레 외브레달(제인 도 연출) 등 이 작품의 실사화가 꾸준히 시도는 되었는데 번번이 실패했고 드디어 2023년 제작이 확정되면서 완성이 되었다. <스트레인지 달링, 2024>를 만든 JT 몰너가 각본을 쓰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원작 소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은 소설 <헝거게임> 시리즈를 영화로 만든 경험이 있는 프랜시르 로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쿠퍼 호프만, 데이비드 존슨, 찰리 플러머, 벤 왕, 마크 해밀, 주다 그리어 등이 출연하고 있는데, 영화가 소설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함유하면서도(사실 요즘 세상을 둘러보면 베트남전이 발발했던 1960년대와 완전 다르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영화적 재미도 있는지는 나와봐야지 알겠지.
